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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영남

구덕산 ~ 승학산 산행(17. 5.31)과 송도 전경/인기백대명산 제206위

by 산사랑 1 2017.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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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덕산 ~ 승학산 산행(2017. 5. 31일 수요일)】인기 백대명산 제206위


【구덕산(九德山)/562m)】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과 서구 서대신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래부지(東萊府誌)』[1740년]에 두송산이라는 이름으로 확인되며,『초량 화집(草梁話集)』[1800년대 말]에는 구덕산(九德山)으로 확인되어 지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구덕산이라는 지명은 산에 있던 구덕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구덕(九德)’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9가지 덕[충(忠), 신(信), 경(敬), 강(剛), 유(柔), 화(和), 고(固), 정(貞), 순(順)]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만이 구덕을 갖추었다고 한다.


구덕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인 금정산맥의 남쪽 부분에 속한다. 금정산맥은 북쪽으로부터 금정산(金井山,802m)·상학봉(上鶴峰,638m)·백양산(白楊山,642m)·구덕산·천마산(天馬山, 325m)을 거쳐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雲臺)로 이어진다. 북동쪽으로는 엄광산·백양산·상계봉에 연결되어 금정산의 고당봉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시약산과 승학산으로 이어진다. 구덕산의 동남쪽 사면에서 보수천이 발원하며,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상수도 급수원인 구덕 수원지가 있었다. 승학산과 구덕산에 이르는 제석 계곡은 경치가 아름다워 등산객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을 토대로 재구성


【승학산(乘鶴山/497m)】

부산의 가장 서쪽에 솟아있는 승학산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과 사하구 당리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이 북쪽으로 엄광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 뒷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은 사상구와 사하구가 나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세계적인 철새 서식지 및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와 낙동강 삼각주 지형 및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 부근에는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주변에는 동아 대학교 하단캠퍼스와 에덴 공원이 있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고 승학산(乘鶴山)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승학산은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가을이면 신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억새밭으로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하얀 도포자락을 날리는 듯하다. 신불산이나 화왕산 등과 같이 이름난 억새밭도 많지만 승학산 억새밭처럼 건강한 억새를 보기는 쉽지 않다. 승학산 억새는 다른 산들에 견주어 키가 크고 잎이 싱싱하다. 그래서 억새의 꽃송이가 더 아름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을 토대로 재구성


승학산 정상.. 



 

▶11:25분 산행시작(3시간 5분 산행/휴식, 식사포함)


구덕산 ~ 승학산은 2014.10.18일 승학산 억새를 보기 위하여 엄광산 ~ 구덕선 ~ 승학산을 종주산행을 하고 이번에는 날씨가 폭염이라서 구덕산 ~승학산 연계산행만 하기로 하였다. 산행은 꽃동네 입구 ~ 구덕산 ~ 승학산 ~ 동아대 캠퍼스의 약 7km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부산 충무동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구덕운동장에 내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꽃동네에 도착하였다.


꽃동네에서 구덕산으로 이어집니다..


꽃동네는 구덕산과 엄광산 산행의 들머리로 이번에는 인기 200대 명산인 승학산을 가기 위해 구덕산으로 향합니다. 승학산은 억새가 유명하여 가을산행지로 적격이며,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 연계산행(14.10.08일 다녀왔음)을 주로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무덥고 엄광산은 얼마 전에 다녀 온바가 있어 이번에는 구덕산 ~ 승학산 연계산행으로 추진하였다.



• 꽃동네 입구(11:25) ~ 구덕산 정상(12:30)(들머리에서 1시간 5분/휴식 포함)


꽃동네에서 잠시 정비를 하고 구덕문화공원으로 가는데 5월의 꽃인 장미터널이 있었으며, 들머리에서 약 15분지나 인공폭포를 지났다. 날씨가 폭염으로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로 땀이 줄줄 흘러 내려 천천히 진행하였다. 인공폭포에서 약 5분지나 구덕산지상레이더 1.7km 표지가 있고 산길로 갈 수 있는 길이 보였다. 14년 산행시에는 임도를 따라 게속 진행하였으나 이번에는 산길로 진행하였다. 산길을 따라 약 30분 올라가니 조망처가 나왔으며, 그곳에서는 들머리인 꽃동네와 북항대교, 오륙도, 영도 등과 반대편으로는 낙동강 등이 조망되었다.


장미터널도 지나고..


덕문화공원..


구덕문화공원에 위치한 인공폭포..


2004년 개관한 구덕문화공원은 무인석 등이 전시된 옛돌마당, 솟대동산, 시가 있는 마당, 야생화와 야외 폭포수가 있는 자연체험학습장,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편백명상길이 곳곳에 있다.


인공폭포 아래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 있고..


'14년에는 임도를 따라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들머리가 있는 꽃동네입니다..


가스가 많아 희미하게 보이나  항대교와 오륙도(좌측)가 조망이 됩니다..


영도 봉래산도 보이고..


반대 방향으로 낙동강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엄광산 방향..


약 5분 정도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였다. 잠시 후 부산 항공무선표지소(?) 건물이 나왔으며, 그곳에서 승학산 능선이 보였다. 구덕산은 건물 외벽을 따라 돌아가야 되는데 겨울에는 쉽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난이도가 있었으며, 가는 도중에 부산 야구의 메카였던 구덕운동장과 꽃동네 등을 볼 수 있었다. 구덕산 정상에는 꽃동네에서 약 1시간 5분이 소요된 12:30분에 도착하였다.

부산 항공무선표지소(?)


승학산 능선이 보이고..


한 때 부산 야구의 메카였던 구덕운동장..


들머리인 꽃동네..




덕산 정상석..


구덕산(九德山)은 부산 서구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서구의 서대신동과 사상구 학장동, 사하구 당리동의 경계에 솟아 있다. 부산의 등줄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엄광산이, 남서쪽로는 시약산이 이어져 있고 남동쪽 산록에서는 보수천이 발원한다. 보수천의 발원지인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풍치가 빼어나고 등산로 및 산책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조성된 구덕산 기슭의 구덕골 청소년수련원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요람의 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산이 주는 그 넉넉한 품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다.(출처 : 다음 한국어 워키백과)

• 구덕산 정상(12:30) ~ 승학산 정상(13:28)(구덕산 정상에서 58분)


구덕산 정상은 조망이 별로였으며, 이곳에서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기상관측소를 지나 길은 임도를 이어 졌으며, 약 5분후에 승학산과 구덕산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3년전 산행시에는 임도를 따라 갈림길에서 구덕산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승학산으로 진행하였는데 이번에는 구덕산으로 바로 올라 시간이 다소 단축될 수 있었다. 승학산을 가기 위해 깔닥고개 전망대로 올라가야 되는데 별로 가파르지 않았으며, 갈림길에서 약 12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에서는 승학산이 한눈에 들어 왔다. 가을에 억새가 피어 있을 때는 경치가 좋을 것이나 지금은 그저 그런 모습이었다.


구덕산 정상 부근에 있는 기상관측소..


이곳이 구덕산과 승학산의 갈림길 입니다..



5갈래 소나무..


딱고개전망대..


승학산 입니다..



'14년 산행 당시 보았던 억새로 승학산 억새는 다른 산들에 견주어 키가 크고 잎이 싱싱하다..


깔닥고개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하고 출발하여 약 7분지나 승학산 정상 1.45km 안내 표지판(꽃마을 2.96km, 무학사 2.4km, 제석골 쉼터 1.22km)을 지났다. 승학산 가는 길은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갈림길에서 약 10분지나 멋진 소나무 쉼터가 있었다. 소나무 쉼터를 지나 13분 후에 정상이 한 눈에 들어 왔으며, 정상 올라가는 길에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낙동강 너머 김해공항 활주도가 보였다. 승학산 정상에는 구덕산 정상에서 약 58분이 소요된 13:28분에 도착하였다.


승학산 정상 1.45km 안내 표지판..




나 온 구덕산이 보이고..


길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멋진 소나무가 산객들의 쉼터 역활을 하고 있네요..


제석골이 있는 당리동 일원이 보이고..


승학산 정상입니다..


승학산 뒤쪽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 가고 낙동강 너머 김해공항 활주도가 보이네요..


승학산 정상..


옛날 정상석..


• 승학산 정상(13:48) ~ 동아대 캠퍼스(14:30)(승학산 정상에서 42분)


승학산 정상에서는 장림, 하단, 괴정, 을숙도 등이 펼쳐져 있으나 가스로 인하여 시야가 좋지 않았다. 이곳에서 약 20여분 간단히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동아대 캠퍼스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14년 산행시에는 꽃동네로 원점산행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동아대 캠퍼스로 하산을 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었다.


장림, 하단, 괴정 등이 보이나 가스로 인하여 희미합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승학산 정상인증..


낙동강을 지척에 두고 부산의 가장 서쪽에 솟은 496m의 승학산은 특히 가을철에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 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 하다고 승학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다리 지나 새도래지인 을숙도 입니다..


연립주택이 많이 있네요..


승학산 정상에서 3분 정도 지나 전망대가 나왔으며, 을숙도가 조망되었다. 이후 하산길은 순조로웠으며, 승학산 정상에서 동아대 캠퍼스까지는 1.2km거리로 약 42분이 소요되어 총 3시간 5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망대에서 을숙도가 보이네요..


길이 평이하여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 쉼터..



 



른 아침에 구경한 송도로 케이블카가 완성되어 금년 6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하여 1913년에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이다. 1960년대까지는 주로 해수욕장으로 이용되었으며, 해수욕장 서쪽 산언덕과 거북섬을 잇는 길이 420m의 케이블카와 송도공원과 거북섬 사이에 구름다리가 설치되면서 부산시민의 해안 위락시설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부산에 전차 한 대 없던 1920년대에 바다위를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케이블카는 당시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장관으로 한여름이면 전국에서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왔다고 한다.  


1970년대 이후, 해안주변의 급속한 개발과 그에 따른 바닷물의 오염과 모래유실로 인하여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점차 상실하고, 휴게소·놀이터·유람선·숙박시설 등이 갖추어진 유원지로서의 기능만을 가지게 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부터 새로이 단장을 하여 해수욕장의 기능을 되찾았고 다이빙대도 새로이 설치하였다. 또한 금년에 케이블카까지 완광되어 해수욕장과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해가 떠 오르고..


송도 해상케이블카..


부산 서구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이자 1960~70년대 최고의 관광 히트상품이었던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29년 만에 부활하여 금년 6월 20일 운행을 시작한다.


해송 사이로 본 송도 전경..


거북섬도 새로 단장을 하고..



에 어부가 투영되고..

 

어부와 함께..


 

돌고래 조형물..


빙대도 새로이 설치되어 있고..


송도해안 전경(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