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달음산 산행(2017. 5. 29일 월요일)】인기 백대명산 제171위
달음산(達陰山/588m)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취봉산(鷲峰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鷲峰)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거대한 바위가 있어 독수리[鷲]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렀다. 지역에서는 변음되어 추봉산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렀다. 또한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렀다고 전하는데,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중앙에 솟아 있으며 원적산에서 이어진다. 산정에는 주상 절리로 형성된 취봉과 옥녀봉이 있다. 서쪽은 천마산(天馬山)과 함박산(含朴山)으로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기장군의 해안선과 동해가 바라보인다. 산지는 전체적으로 남쪽으로는 완만하며, 북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文萊峰)과 옥녀봉(玉女峯) 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널따란 반석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 산록에서는 좌광천(佐光川), 남쪽에서는 일광천(日光川)이 발원한다.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불광산(佛光山)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으로 꼽힌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 볏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다 하여 기장 팔경 가운데 제1경이 되었다. 비교적 야트막한 산세 때문에 1970년대부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天台山), 삼호동과 용당동에 걸쳐 있는 대운산(大雲山) 등 부산 근교의 산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가 되었다. 출발지부터 줄곧 오르막으로 되어 있고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험준한 준령이나 해외 고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훈련 장소가 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달음산 정상 앞으로 동해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고..
▶10:30분 산행시작(3시간 55분 산행/휴식, 식사포함)
달음산은 작년에 건셀(건강셀프등산회 515차 산행(16.12.10))에서 갔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했던 산으로 지난 토욜 김해 달음산 산행 후 부산에 남아 휴식을 취하던 중 생각이 나서 달음산 산행을 추진하였다. 산행은 옥정사 입구 ~ 갈마산고개~ 달음산 정상 ~ 해매기고개 ~ 월음산 ~ 해매기고개 ~ 삼방향갈림길 ~ 상리마을~ 하리마을의 약 9km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산행은 옥정사 입구 ~ 갈마산고개~ 달음산 정상 ~ 해매기고개 ~ 월음산 ~ 해매기고개 ~ 삼방향갈림길 ~ 상리마을~ 하리마을 ~ 좌천초등학교의 약 9km로 추진..
부산 충무동에서 08:30분 지하철을 타고 일광역에 내려 기장군 8번 버스를 타고 10:05분 좌천초등학교에서 하차를 하였다. 좌천초등학교에서는 달음교를 지나 달음산표지와 옥정사 1,1km표지가 나와 옥정사까지는 수월하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옥정사 진입로 입구까지 약 2km를 걸어서 10:25분에 옥정사 진입로 입구에 도착하여 잠시 정비를 한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좌천 초등학교에서 내려 잠시 진행하니 달음산이 보였다.
달음교 다리를 건너니 달음산표지와 옥정사 1,1km표지가 나와 옥정사까지는 수월하게 찾아 갈 수 있었다.
• 옥정사 진입로 입구(10:30) ~ 달음산 정상(12:00)(들머리에서 1시간 30분/휴식 포함)
옥정사 진입로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약 5분 정도 올라가니 옥정사가 나와 잠시 들러 구경을 한 후 산길이 나왔다. 옥정사를 지나면 달음산 정상 1350m(상리마을 300m) 표지가 나오고 길은 짙푸른 소나무 숲길 오르막으로 이어졌다. 산객이 없는 호젓한 숲길을 따라 이름 모를 새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진행하였다. 마침 이날은 부산/경남 일원에 폭염 주위보가 떨어져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솟아졌으며, 조금 진행하는데 지인의 전화가 와서 약 20분 정도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바쁠 이유도 없지만 빨리 걷고 싶어도 땀이 줄줄 내려 천천히 진행을 하였으며, 들머리에서 약 55분지나 달음산 0.63km/21분(옥정사 1.9km/29분) 이정표를 지났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옥정사까지 진행합니다..
옥정사..
산길을 따라 가면 달음산 정상 1350m 표지가 나오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달음산까지 0.63.km 남기고..
이정표에서 약 5분 진행하니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다시 조금 올라가니 조망처가 나왔다. 조망처에서는 일광해수욕장과 그너머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눈에 들어 왔고, 도로를 따라 정관신도시도 보였다. 바윗길을 따라 다시 5분 정도 올라가니 위험한길, 안전한길이라는 안내표지가 있어 위험한 길로 진행을 하였으며, 여기서 정상까지는 0.23km 6분 거리란 표지만이 있었다. 잠시후 계단이 나와 올라가니 조망처(옥녀봉?)가 나왔으며, 기장에서 일광으로 이어지는 바다가 조망되었다. 멋진 바위 군락들을 보면서 잠시 진행을 하니 달음산 정상이 나왔으며,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바위 지대가 나오고..
조망처가 나오고..
일광해수욕장과 고리 원자력발전소도 보이고..
이곳도 첩첩산중이네요..
기장 정관 신도시..
위험한 길로 진행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조망처(옥녀봉?)가 나오고..
기장이 보이고..
가파른 바위도 보이고..
뽀족한 바위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달음산 200m 남았네요..
저수지도 보이고..
바위가 독야청청 하고 있네요..
정관 신도시도 보이고..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달음산 정상석..
• 달음산 정상(12:35) ~ 하리마을(14:25)(정상에서 1시간 50분)
달음산 정상에서는 바다 쪽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기장에서 일광으로 이어지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다. 부산에 거주할 당시 동해남부선을 타고 가다가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무작정 내려 놀다가 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는데 당시 친구들 중 지금은 소식도 알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세월의 무상함이 가슴을 저립니다. 반대쪽으로 눈을 돌리니 정관신도시가 경남 양산 위쪽에 있는 것을 보니 기장이 부산에 편입되면서 부산도 많이 넓어 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상에서 과일과 빵으로 허기를 달랜 후 하산을 하였다.
일광 앞바다..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장 앞바다..
새로이 신도시를 만드려고 하는지 땅이 완전히 파헤져 져 있네요..
정상 부위 스케치..
정관신도시가 여기서 보니 양산보다 윗쪽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하산길은 산수곡마을 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동해바다가 조망되었다. 뒤를 돌아 보니 달음산 정상 부근이 바위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광산마을 표지판을 따라 진행하니 산불 감시초소가 나왔는데 감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정상에서 약 27분지나 해매기고개에 도착하여 0.26km 떨어진 월음산으로 올라갔다. 길은 소나무 숲이 이어졌으며, 정상에는 표지석도 없었고 조망도 별로였다.
정상에서 산수곡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일광 방면..
고리원자력 발전소..
달음산 정상부근이 바위로 되어 있네요..
광산마을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산불감시소가 나오고..
월음산..
기장방면..
해매기 고개..
월음산 정상..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해매기고개로 다시 내려 갑니다..
다시 해매기고개로 내려와 광산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였으며, 하산길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졌다. 약13분이 지나 소나무로 둘러싸인 평상이 있어 잠시 쉬어갔으며, 정상에서 1시간10분이 경과하여 임도에 도착하였다. 임도에서는 무궁사 방향으로 내려갔으며 도로를 따라 편백나무 숲이 보였다. 가다보니 멀리서 차량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부울고속도로 일광터널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곳에서부터 카카오네비로 좌천초등학교까지 진행하였는데 가다 보니 상리마을이 나오고 이어서 하리마을을 지나 좌천초등학교가 나와서 약 3시간 55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해매기고개에 다시 도착하여 광산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평상이 있고..
바로 밑에도 비슷한 평상이 있고..
임도에 도착하여 무궁사 방향으로 내려갔다..
편백숲이 보이고..
하리마을을 지나 좌천초등학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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