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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청계산 매봉(20. 8. 8.)

by 산사랑 1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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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2020. 8. 8일 토요일)】

 

청계산(618m)은 산세가 수려하고, 2km에 이르는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관악산과 함께 서울을 지켜주는 '좌청룡 우백호'의 명산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청룡산 이라고도 했던 청계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양재인터체인지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청계산은 순한 육산이지만, 과천 서울대공원 정문 부근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 주위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 청계산은 서울, 과천, 의왕, 성남에 걸쳐 있는 산으로 100대 명산 20위로 도시민의 휴식처로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산행 시즌인 가을, 봄 순으로 많이 찾으며, 산행 들머리로 서초구 원지동 방면은 시민 휴식처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교통도 좋아 이곳을 많이 이용한다.

 

 

• 과천 대공원(08:30) ~ 과천 매봉(10:05)(들머리에서 약 1시간 35분 소요)

 

과천 대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새로이 조성된 나무테그 계단을 따라 2,4km 떨어진 과천 매봉으로 출발하였다. 장마가 약 45일 이상 계속됨에 따라 산에는 각종 버섯들이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항암효과가 있는 운지버섯과 잔나비 걸상 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보면서 여유 있게 진행을 하였으며, 산행 약 40분 후에 과천 소망교회에서 제공하는 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쉬어갔다.

 

서울대공원에서 본 청계산은 안개가 피어 오르고..

 

나무 태그

 

긴 장마로 버섯들이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항암 효과가 있는 차로 다려 먹는 운지버섯..

 

【운지 버섯】

균모의 폭은 1-5㎝이고 두께는 1-2㎜이고 얇고 단단한 가죽질이며 반원형, 수십 또는 수백 개가 겹쳐서 군생하며 1년생이다. 표면은 흑색인데 회색, 황갈색, 암갈색, 흑색을 띠는 고리 무늬를 나타내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살은 백색이고 표면의 털 아래에는 암색의 피층이 발달한다. 하면은 백색, 황색, 회갈색 등이며 관은 길이 1㎜ 정도로 구멍은 둥글고 1㎜에 3-5개 있다. 포자는 무색의 원통형 또는 소시지 형이며 5-8 ×1.5-2.5㎛이다. 발생은 1년 내내 침엽수와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이 버섯에서 처음으로 버섯에 항암물질인 폴리사카라이드가 발견되었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가야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금오도, 연도), 두륜산, 방태산, 발왕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월출산, 지리산, 남산, 백두산, 만덕산, 어래산 등 한국의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측 잔나비 걸상 버섯인데 형상이 특이하네요..

 

【잔나비 걸상 버섯】

버섯의 크기는 폭이 50㎝가 넘는 것도 있으며 다년생의 구멍장이 \버섯이다. 균모는 반원형 또는 낮은 산 모양이며 높이 30-40㎝로 말굽이나 종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각피로 덮이고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며 표면에 코코아 가루 같은 포자가 싸여 코코아색을 나타낸다. 살은 초콜릿 색이고 두께는 1-5㎝이며 모피 같은 코르크질이다. 균모의 아랫면은 황백색 또는 백색인데 만지면 암갈색으로 된다. 관공은 다층이며 각층은 두께 0.5-2㎝이다. 포자의 크기는 8-9 × 5-6㎛이고 불로초형이다. 발생은 1년 내내 활엽수의 고목 또는 산나무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두륜산, 방태산, 발왕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오대산, 지리산, 백두산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기주는 죽은 참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단풍나무, 물황철나무, 느릅나무, 고로쇠나무, 가래나무이다. 흰색 부패를 일으킨다.(출처 : 다음 백과)

 

요것도 모양이 조금 특이하고..

 

 

쉼터에는 중국 사자개 짱오 한 마리가 우리 안에 묶여 있었는데 짱오는 털을 모두 깍았는데도 더위를 엄청 타 선풍기 앞에서 침을 흘리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관악산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쉼터에서 약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750m 떨어져 매봉으로 출발 하였으며, 계속 버섯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하였다. 누리장나무, 원추리, 영지버섯 등을 볼 수 있었으며, 과천매봉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5분이 소요된 10:05분에 도착하였다.

 

위 좌측 중국사자개 짱오로 더위를 엄청 타 선풍기를 끼고 사네요/ 아래 우측 관악산의 멋진 모습을 봅니다..

 

계속 버섯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합니다..

 

 

과천 대공원에서 철조망을 쳐 원추리가 철조망을 타고 넘어갑니다..

 

누리장나무와 원추리..

 

어린 영지버섯..

 

청계산 과천 매봉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5분이 소요되었네요..

 

• 과천 매봉(10:20) ~ 청계사(11:20)(과천 매봉에서 약 1시간 소요)

 

과천 매봉에서는 과천 대공원 놀이동산, 경마장 등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문원 마을이 보였으며, 이곳에서 약 15분간 휴식과 조망을 한 뒤 2.13km 떨어진 청계사로 출발하였다. 청계사 가는 길에서도 많은 버섯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가장 아름다운 버섯 이라는 노랑 망태버섯이 단체로 서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항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달걀버섯도 볼 수 있었다. 청계사 근처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청계사에는 과천 매봉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된 11:20분에 도착하였다.

 

대벌레..

 

【대벌레】

대벌레는 대벌레과에 딸린 곤충이다. 몸길이는 7~10cm이며, 날개가 없고 몸이 매우 길다. 가늘고 긴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몸 색깔은 녹색이며, 나무에 붙어 있으면 나뭇가지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데, 이것은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벌레의 알은 식물의 씨와 비슷하며 나뭇잎 위나 땅 위에다 낳는데, 그대로 겨울을 나 여름철이 되면 어미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출처 : 다음 백과)

 

 

매봉에서 경치를 조망하면서 약 15분 쉬어 갑니다..

 

매봉에서 본모습으로 남태령에 차가 많이 보이지 않고/ 과천 경마장과 대공원의 저수지(위쪽)

아래 문원 마을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개발을 반대하고/대공원 놀이동산(아래)..

 

청계사까지 2.13km 거리이고/아래 나무는 산초입니다..

【산초】

낙엽 관목. 높이 2.5~3m.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호생하고, 기수우상복엽이다. 9월에 연황록색 꽃이 핀다. 열매는 삭과이며, 녹색에서 적갈색으로 익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종자는 약용하며, 각종 탕 요리의 조미료로 쓰인다.(출처 : 다음 백과)

 

몸통이 호리호리한 버섯도 있네요..

 

아래 우측의 검은색 버섯도 있고..

 

노랑 망태버섯이 집단으로 있네요..

 

【노랑 망태버섯】

노랑 망태버섯은 말뚝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장마철인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볼 수 있는 버섯으로 아침 시간에 땅속에 묻혀있던 작은 메추리알 비슷한 버섯 알이 땅을 뚫고 솟아오르며 윗부분이 터지고 버섯 자루가 솟아 나온다. 이렇게 버섯자루가 점점 자라다가 머리 부분에 종 모양의 버섯갓이 만들어지고, 갓 안쪽에서 노란색의 망태가 둥글게 빠져나오다가, 어느 순간 망사 드레스처럼 활짝 펼쳐진다.

 

망태는 잡목 숲에서는 노란색을 띠고 있지만, 대나무 숲에서는 흰색을 띠게 된다고 한다. 노랑 망태버섯은 버섯 종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버섯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으며, 버섯의 특성상 보통은 몇 개체씩 무리를 지어 나온다. 그러다 보니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무희들이 떼를 지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 버섯을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 버섯’이라고도 하며,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는 버섯이다.(출처 : 테이터 뉴스/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정말 버섯의 여왕답게 아름답습니다..

 

 

달걀버섯(?)..

 

【달걀버섯】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에 속하는 버섯. 한국에서는 제주도 등지에 분포한다. 어릴 때에는 하얀색의 알처럼 생긴 포자주머니 안에 싸여 있다가 성장하면서 깨고 나오는데, 이 모습으로 인해 ‘달걀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다른 재료와 함께 볶아 먹는다.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각종 세균과 염증 등에 저항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종양과 곰팡이의 제거나 항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다만 색이 화려하여 독버섯과 혼동할 위험이 있으니 잘 구분하여 채취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분포는 한국의 방태산, 속리산, 월출산, 한라산, 가야산, 발왕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금오산), 소백산, 두륜산, 지리산, 무등산 등과 일본, 중국, 소련, 북아메리카, 스리랑카 등에 분포한다.(출처 : 다음 백과)

 

절고개 방향으로 진행..

 

곰(?) 형상의 바위와 멋진 나무..

 

좌측에 하늘소(?) 같은 곤충이 있고..

 

숲 속 길을

 

청계사입니다..

 

【청계사】

대한불교 조계종 2 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종교 탄압 정책으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여 이어 오다가 1955년 비구니 아연(娥演)이 주지로 취임한 뒤 중창을 시작하였고, 월덕(月德)·탄성(呑星)·월탄(月誕) 등이 그 뜻을 이어 당우를 회복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삼성각(三聖閣)·산신각·종각·수각(水閣)·봉향각(奉香閣)·대방(大房) 등이 있다. 동종이 보물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청계사 소장 목판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 입구에는 2개의 사적비가 있고, 사찰 주위의 계곡이 좋다.(출처 : 다음 백과)

 

 

• 청계사(11:35) ~ 이수봉(13:07)(청계사에서 약 1시간 32분 소요/식사 40분 포함)

 

청계사는 와불이 유명한 절이며, 마당에 연꽃이 비를 맞으며 피어 있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청계사에서는 국수를 저렴(3,000원)하게 제공하였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제공하지 않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15분 정도 머문 후 이수봉으로 출발하였다.

 

청계사에 피어 있는 연꽃..

 

빗방울이 맺혀있어 아주 예쁘네요..

 

 

청계사 와불..

 

멋진 소나무도 있고..

 

청계사 경내를 벗어나 조금 가니 복숭아나무에 과실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절고개 올라가는 계단의 끝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비가 멈추었으며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우중산행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산행 중 비가 멈춘 후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인데 오늘 볼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40분에 걸쳐 식사를 하였다.

 

복숭아가 별로 크지는 않더군요/ 장미도 빗방울을 머금어 예쁘고/ 나만 가을인가..

 

절고개 가는 길의 전망대에서 본모습으로 운해가 피어오르고..

 

식사를 하고 조금 올라가다 보니 지나 온 과천 매봉과 능선 위로 안개가 피어오르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으며, 이수봉에는 청계사에서 약 1시간 32분이 소요된 13:07분에 도착하였다.

 

 

절고개 직전 전망대에서 지나온 과천 매봉과 능선들을 조망하고..

 

버섯이 상당히 잘 생겼네요..

 

이수봉에 도착하고/나무에 청설모 한 마리가 열매를 까먹으면서 껍질을 버리더군요..

 

• 이수봉(13:16) ~ 국사봉(13:53)(이수봉에서 약 39분 소요)

 

이수봉에서 사진을 직고 있는데 위에서 열매껍질이 떨어져 처다 보니 청설모 한 마리가 열매를 까먹으면서 껍질은 뱉어내는 것이었다. 국사봉 가는 길에도 버섯들을 볼 수 있었으며, 국사봉에는 이수봉에서 약 39분이 소요되었다.

 

요놈이 청설모입니다..

 

 

국사봉은 이수봉에서 약 39분 소요되고..

 

• 국사봉(14:20) ~ 하오고개(15:15) ~ 하우현 성당(16:20)(국사봉에서 약 2시간 소요)

 

국사봉에서 커피와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하오고개로 출발하였으며, 예전 청계산 ~ 광교산 종주를 할 때 공원묘지를 지나 하오고개로 갔는데 이번에는 중간에 잠시 알바를 하다 보니 제2경인고속도로가 나와 굴다리를 지나 하오고개로 가다 보니 조금 지체되었다.

 

하오고개로 이 다리가 생기기 전 청계 ~ 광교 종주산행 시는 도로를 무단행단 했는데..

 

하오고개를 지나면서 안개가 피어올라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으며, 약 23분 후 바라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하우현 성당으로 진행을 하였다. 하우현 성당가는 길에 천주교 공원묘지가 있었으며, 하우현 성당에는 국사봉에서 약 2시간이 소요된 16:20분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하우현 성당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내부관람을 할 수 없었으며, 잠시 쉬었다가 버스를 타고 인덕원역에서 치맥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었다.

 

안개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고/하우현 상당으로 진행합니다(광교산으로 가려면 바라산으로 진행)

 

붉은 버섯..

 

천주교 공원묘지..

 

청계 터미널

 

하우현 성당..

【하우연 성당】

청계산과 광교산맥을 잇는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하우현(下牛峴) 성당은 서울에서 약 24km 떨어져 있고 안양시와는 20리 거리로 근접해 있다. 이 곳은 옛날 동양원이라는 역원(驛院)이 있던 곳으로 현재 원터라고도 불린다.

 

하우현 일대에 언제부터 교우들이 모여들어 살게 되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이 지방에 청계산과 광교산 등 높은 산들이 있고 거기에 형성된 자연의 계곡과 울창한 수목이 박해를 피해 산길을 찾던 천주교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피난처였음에 비추어 어느새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우들이 때로는 땅을 파고 토굴 속에서 살던 곳이었다고 하여 '토굴이'라고도 불리었다.

 

1884년에 하우현은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뮈텔(Mutel) 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 이때까지도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 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 신부는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하우현을 방문하였다. 1886년 한불조약의 성립으로 한국 천주교회에는 신교의 자유가 허용되기 시작했다. 이 조약이 비준된 이듬해인 1888년 7월 왕립(갓등이)이 최초로 본당으로 승격하여 하우현의 모(母) 본당으로 하우현까지 관할하였다.

 

하우현은 본당 설정 이래 본당 폐쇄가 거듭 되풀이되고 타 본당에 귀속된 공소였던 터라 사목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었다. 하우현은 현재 200여 명의 신자수로 교우촌을 형성하고 있는 작은 본소에 불과하나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며, 1906년 신축한 사제관은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출처 : 다음 백과)

 

산행을 마치고 인덕원으로 나와 치맥으로 뒤풀이를 합니다..

 

 

▶산행 후기

 

청계산 매봉은 과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로 이번에는 긴 장마의 영향으로 버섯들이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 망태버섯, 달걀버섯 등 잘 볼 수 없는 귀한 버섯들을 볼 수 있었으며, 청계사 절에서 연꽃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다. 청계산을 많이 다녔어도 하우현 성당은 처음 갔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성당 내부를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진행한 결과 비도 별로 맞지 않은 대신 운무가 피어오르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던 운이 따라 주었던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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