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20.8.9) 우중 나들이

장맛비 가운데 잠시 서울대공원을 들렀는데 또다시 비가 내려 팔각정에서 쉬고 있을 때 청설모 한 마리가 사람들이 주는 건빵을 받아먹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참새들도 나무에 있다가 과자 부스러기를 먹기 위하여 바닥으로 내려왔다. 비가 오니 동물들도 사람을 피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였다..

 

팔각정 앞의 연꽃단지..

비 맞은 청설모가 건빵을 받아 먹네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도망도 가지 않고 건빵을 먹기 시작합니다..

건빵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더군요..

건빵을 가지고 땅바닥으로 이동 합니다..

맨바닥에서 비를 맞아가면서 건빵을 먹는 청설모를 보면서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동물들이 사람보다 더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새들이 비를 피해 나무에 앉아 있습니다..

참새들도 과자 부스러기를 먹기 위하여 나무에서 땅바닥으로 내려오네요..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참새들..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고 참새 앞에서 제왕같이 서 있는 비둘기..

참새들이 비둘기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토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참새들도 비를 맞으며 땅바닥에서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을 보니 애처로운 생각이 들더군요..

한 바퀴 돌고 나오는데 문, 무석 등 비석이 있더군요..

 

저는 이틀(8.15~16일)간 강화를 다녀올 계획으로 다녀 온 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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