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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몽골 3일차/ 12. 7. 20)

by 산사랑 1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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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하여 해외산행, 여행이 곤란하여 예전에 갔었던 해외산행, 여행들을 재정리하여 올려봅니다.. 12년도에 다녀온 테를지 국립공원의 환상적인 트레킹입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

 

테를지의 황홀했던 아침을 보고 식사와 휴식을 한 후 본격적인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이 시작하며, 코스는 게르 ~ 거북바위 ~ 아리아빌 사원 ~ 거북바위까지이며, 이후는 차량으로 게르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제 계획되었으나 보지 못했던 톨강을 감상하고, 저녁식사 후에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였다..

 

이날 아침 8시에 식사를 한 후 10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집결하여 단체사진을 찍은 후 10:05분 트레킹을 실시하였다.

 

트레킹 시작 15분이 경과한 곳에서 단체 인증(10:30분)..

 

바위와 숲으로 어우러진 산이라는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풍광이 좋은 산자락에는 어김없이 게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르】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는 보통 4인 1실로 되어 있지만 15명이 잘 수 있는 커다란 게르와 한 번에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르도 있다고 한다.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13세기에 정복전쟁을 다니던 시절 쉽게 세우고 접을 수 있도록 만든 집이 바로 게르다. 서민들은 대부분 바닥에 고정시킨 게르였지만 귀족들은 바퀴가 달린 거대한 수레 위에 대형 게르를 설치해 22마리의 소가 끄는 이동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게르는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짐승의 털로 만든 천을 덮어 만든다. (출처 : 투데이코리아)

 

파란 하늘에는 흰구름이 둥실 떠있고,

드 넓은 초원에는 저마다 특색 있는 바위들이 자리 잡아 그대로 그림이 됩니다..

 

바위가 참으로 특이 합니다..

 

보이는 것은 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뿐입니다....

 

바위에 한 명이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멀리서 양 떼가 출현 합니다..

 

가축으로부터 초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유목민들은 방목지를 봄, 여름, 가을에 따라 다른 장소로 계속 이동합니다..

 

양치기가 쉼 없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양 떼를 몰고 있습니다..

양치기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양들을 한 곳에 그냥 두면 뿌리째 먹어대는 양들의 습성에 따라

초원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양들이 아래로 내려가네요,,

중국 영토 내의 내몽고 유목민 중에는 말치기가 있고 양치기도 있으며,

말치기가 더 어렵기 대문에 보수도 많고 계급도 놉다고 합니다.(늑대 토템이라는 책에서..)

 

초원에서 양 떼를 이렇게 지척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행운이라 할 수 있지요..

 

갑자기 초원에 말들이 지나가네요..

이 말들은 초원에 그냥 방목을 하는데 주인들은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와서 살펴보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말 한 마리의 거시기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늘어나 엄청 커졌으며, 잠시 후 소변을 보더라고요..ㅎㅎ

 

테를지는 정말 멋있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합니다..

 

거북이가 누워 있는 것 같네요..

 

말들을 길들이고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었는데 버티기를 하는 말의 힘이 대단합니다..

 

말에 접근할 때는 뒤쪽으로 가면 뒷발굽으로 채일 염려가 있으므로 절대 가면 안됩니다..

 

다른 방향에서 말지기가 말들을 몰고 오더니 게르로 들어갑니다..

 

멋진 경치를 보면서 여유 있게 트레킹을 즐기고 있는 울님들..

 

멀리 특이한 바위가 보입니다..니디..

당겨보니 마치 외계인 형상을 하고 있네요..

 

경치가 좋은 장소엔 어김없이 게르가 들어앉아있고..

 

초원에 드러누워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특이하게 생긴 개(늙대 개인가 목소리도 특이하더 군요..)

 

앞의 바위가 낙타 형상을 하고 있네요..

 

말들이 초원을 질주합니다..

 

테를지의 명물 거북바위입니다..

 

낙타도 있네요,,

 

거북바위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방향의 거북바위는 마치 거대한 배가 바위 위에 올라가 있는 것 같네요..

 

몽골은 3~4살만 되면 말을 탄다는데 정말인 것 같습니다..

 

거북바위, 오봉이 보이네요..

 

설악산의 흔들바위도 여기에 있고요..

 

아리야발 사원으로 가는 길..

 

오늘 트레킹의 종착지인 아리야발 사원입니다,,

 

아르야발 사원에서 본 모습(우리가 걸어온 길이 보이네요)

게르에서 아르야발 사원까지는 약 4시간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14:30분)

 

아리야발 사원에서 휴식을 한 후 다시 거북바위로 출발합니다..

 

좌측 거북바위, 중앙에 오봉이, 우측에는 햄버거 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도봉산에 있는 오봉이 언제 여기로 이동을 했을까요..ㅎㅎ

 

몽골 초원에 가옥이 들어서 있는 풍경이 생경합니다..

 

거북바위에 도착하여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톨강 이동 중 기도하는 바위가 햇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모습을 띄고 있더군요,,

 

우마차가 모두 톨강을 건너오고 있네요..

 

게르로 이동 중에 야크 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네팔 트레킹 중에 야크 고기를 먹어보니 소고기 맛이 나더군요..

 

저녁식사 후 밤하늘의 별 관측을 하였는데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다음은 승마체험. 유목민 가정 방문과 자연사 박물관 등 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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