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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서해

영흥도 섬트레킹(21.02.27)

by 산사랑 1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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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목선을 둘러본 후 십리포 해변 서어나무, 농어바위,  장경리 해변, 국사봉, 해군 전적비 등을 보기 위하여 영흥도로 이동하였다. 

 

영흥도를 지나가는 배들이 섬과 어우러진 풍경..

영흥대교..

【영흥대교】

인천 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영흥도 간에 연육교인 영흥대교가 2001년 12월경 완공되었다. 개통과 동시에 영흥도 주변의 최상의 볼거리가 되고 있는 영흥대교는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길이 1,250m, 너비 9.5m의 왕복 2차로이며,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 해상 사장교(탑에서 비스듬히 친 케이블로 거더를 단 다리)로 총 사업비는 1700억 원, 연인원 30만 명이 투입되었다. 이 다리의 건설로 2000년 11월 17일 준공된 선재 대교와 함께 인천-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잇는 새로운 도로지도가 만들어졌고, 그동안 인천과 영흥도를 오가던 1시간 거리의 뱃길이 육로로 통하게 되었다.

 

영흥도 트레킹 코스 : 십리포해변 ~ 농어바위~ 장경리해변 ~ 국사봉 ~ 전적비

영흥대교 지나 십리포 해변 가는 초입에서 조개를 채취하고 있는 사람들..

새로 만든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

하늘고래 전망대에서 잠시 머문 후 십리포 해변의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십리포 해변의 자랑인 서어나무 군락지를 둘러보았다..

 

십리포 해변의 서어(소사) 나무 군락지..

십리포해변은 진두선착장에서 10리가량 떨어져 있어 ‘십리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왕모래와 조개껍데기로 이뤄진 백사장과 날카로운 바위, 이리저리 비틀리며 올라간 서어나무숲이 깊은 인상을 준다. 서어나무숲은 겨울에는 방풍림으로, 여름에는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정자나무로 제 몫을 다한다.

 

참으로 소사나무의 형상이 특이합니다....

서어나무는 지금으로부터 약 140년 전에 내2리(내동)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해풍이 심해 방풍림을 심어 바람막이를 조성하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나무를 심었으나 현지 토양이 모래,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모두 고사하기 때문에 천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강한 서어나무를 심은 후 자식과 같이 정성껏 가꾸었다고 한다. 현재 이곳에는 수령이 약 100~150여 년 된 서어나무 350여 그루가 빼곡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1997년부터 인천시에서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서어나무는 수고가 약 20~30m이며, 좌측 나무는 병이 들었네요..

 

농어바위로 바위 형상이 농어가 아니라 농어가 많이 잡힌다고 농어바위라고 합니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고..

쉼터 전망대가 두 군데 있으며, 아래쪽 사진이 농어바위 가는 길이며 우측이 농어바위입니다..

농어바위를 구경한 후 어묵, 떡볶이, 만두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 잔 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식사 후 장경리 해변으로 이동하였으며, 해변 너머 풍력발전기가 있는 것을 보니 이곳 해변은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네요..

장경리 해변은 갯벌로 되어 있어 조개 등을 채취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모래를 깔아 바이크(산악오토바이)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었고 '13년 당시 30분에 2만 원을 받고 있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중단하였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현재 영흥도에는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선다고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소년이 괭이갈매기에게 다가가도 별로 놀라지 않고 잠시 종종걸음으로 이동만 합니다.. 

갈매기 들의 바상..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모델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여기도 가족단위로 놀러 온 것 같네요..

장경리 해변에서 쉬었다가 영흥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국사봉으로 가기 위하여 통일사 절로 이동을 하였다..

통일사는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7에 위치한 암자 같은 작은 절로 안내판을 읽어보니 6·25 때 학도병으로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삭발을 하고 불가에 귀의한 아내가 1983년에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국사봉까지는 통일사에서 약 0.8km 거리이며, 올라가는 길은 아주 평이하였다..

국사봉(123m)은 영흥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정상 주변에는 소사나무 군락지로 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국사봉을 구경한 후 영흥도의 마지막 여정인 해군 전적비로 이동하면서 본모습..

영흥도 해군 전적비 앞에 있는 제2 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 고속정 / 아래 좌측 12.7mm 기관총. 우측 20mm 발칸

【참수리 고속정】

불법 어로 감시, 밀입국 감시, 인원 이송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1976년부터 1993년까지 중형 고속정(PKM) 사업으로 총 105척의 중형 고속정(PKM)을 건조하였다.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 연평해전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 357 고속정과 북한의 무력충돌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장병이 전사했다. 이후 해군은 승조원의 안전을 위해 기관총 거치대와 방탄판을 추가하고 함교와 선체 내부에 장갑판을 설치했다. M-60 7.62mm 기관총을 K-6 12.7mm 기관총으로 교체했으며 배수펌프를 대용량으로 바꿨다. 현재 해군은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할 차기 고속함인 윤영하급 고속함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출처 : 다음 백과)

 

해군 영흥도 전적비..

【해군 전적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던 1950년 9월 15일 우리 국군과 유엔군은 세계사적으로 빛나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리에 끝냈다. 인천상륙작전에는 장별들 외에 영흥도 주민으로 조직된 대한청년단 방위대원 등이 이 전투에 참여하였었다. 이 작전 기간 중 9월 13일 북한의 대대급 병력을 맞이한 청년방위 대원들은 703함대의 필사적인 함포 지원 아래 작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때 순국한 해군 영흥지구 전투 전사자와 영흥면 대한청년단 방위대원 14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이 전적비를 건립하였다.

제부도 가는 길에서 본 선재도 목섬은 물에 잠겨 있네요..

다음은 탄도항 누에섬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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