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산보 시 개나리가 많이 피어 서울에서 개나리로 가장 유명한 응봉산을 찾았는데 조금 이른 느낌이 들었다. 응봉산은 동산 개념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원하게 뚫려있고 산 아래 한강이 흘러감에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개나리 너머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응봉산에 노란 개나리가 피면 서울에도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는 산 아래로 한강이 흘러 더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응봉역에서 올리오는 길..
참매 동상 앞모습..
【응봉산】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다. 모양새가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응봉鷹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80년대 들어 도시 개발로 인해 산자락이 이리저리 깎인 지금은 맹금의 형세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개발 이후 산자락의 모래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기 시작한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이제는 응봉산의 상징이 되어 일명 ‘개나리 동산’으로 불린다.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메신저다.(출처 : 월간 산 4월호)
한강 옆으로 철로가 지나감에 따라 개나리 너머 한강변으로 달리는 철도는 꽤 낭만적인 느낌이 드네요..
산책하는 사람들과 라이너들도 자주 보입니다..
매년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 사이 개나리가 만개할 시기면 개최되던 개나리 축제도 코로나 여파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취소되었다..
무르익어 가는 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꽃은 개나리가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개나리】
개나리는 이른 봄에 노란색의 꽃이 화사하게 피는 낙엽 작은키 나무로 봄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이다. 우리나라의 개나리 속 식물들에 비해서 줄기는 가지가 밑으로 늘어지므로 구분된다. 개나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리 식재하는 식물이나 자생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개나리 식구들은 개나리를 비롯하여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의성개나리 등이 있다. 개나리는 열매를 맺는 것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 열매는 연교라고 하여 약으로 쓴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에서 재편집)
벚꽃도 피기 시작하고..
응봉산 정상역활을 하는 팔각정..
26년 전인 1994년 10월에 성수대교가 붕괴되어 출근/등교 중인 시민. 학생들 49명이 한강으로 추락하였고
그 가운데 32명이 사망하였고, 붕괴 사건 후 3년 만인 1997년 7월에 새로운 성수대교가 완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호역 방향으로 응봉산은 응봉역, 금호역 등 여러 방향에서 올라갈 수 있으며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정자가 두개 있는 쉼터 주변에도 개나리기 활짝 피어 있고..
정자에서 본 모습으로 개나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갑니다..
정상인 팔각정 지붕만 보이네요..
응봉산을 둘러본 후 금남시장으로 내려왔는데 시장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한산한 것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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