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에서 성산까지 놀멍 쉬멍 구경한 후 우리나라 성당 중 가장 아름다운 외경을 갖춘 성산포 성당을 보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성산포성당은 아라민박의 김재수 사장이 조경 재능기부를 하는 곳으로 성당의 규모는 1층의 조그만 성당이나 대지 면적이 8천 평이며, 성당의 외벽 한쪽의 모자이크 그림에 ‘매괴동산 십자가의 길’이란 글이 있었다. ‘매괴동산’ 은 성당 뒤쪽에 있는 아름다운 연못정원을 뜻하며 이 연못정원은 군 복무 중에 죽은 작은아들의 영원을 위로하기 위한 어머니의 소원을 큰아들이 들어주어서 만들어 기부한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멋진소나무, 그리고 성산일출봉 우리나라에서 외경이 가장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성산포 성당으로 들어 갑니다..
성당은 단층으로 되어 있어 평이합니다..
매괴동산 십자가의 길이란 글귀가 있으며 이 매괴동산은 성당 뒤의 연못정원이라 합니다..
연못정원으로 가는 길에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고, 정원에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다. 정원을 빙 둘러 예수 고행을 보여주는 14개의 조각상이 있으며, 갈대숲 주변에 철쭉이 곱게 피어 성산일출봉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상과 아름다운 소나무, 그리고 성산일출봉이 연출하는 그림은 성산포 성당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는 성당이라고 하는 데 있어서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것 같았다.
연못정원으로 가는 길에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네요..
성산일출봉을 외벽으로 삼은 성당..
매괴동산에는 두개의 섬이 있는데 바닷물을 끌어다가 연못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매괴동산 뒤의 건물들은 성당과는 무관하며 근래 만들어진 것으로 성당의 경치에 옥에 티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예수님의 고행을 보여주는 14개의 조각상이 매괴정원을 빙 둘러 있고/김대건 신부 동상도 있더군요..
갈대숲 너머 성산일출봉이 있고 철새가 찾아오는 시기에는 정말 환상적일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19년도 방문 당시 노을이 물든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갈대와 바닷물, 그리고 성산일출봉의 이 풍경은 이곳 외에는 볼 수 없는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철쭉이 곱게 피어 있고..
조경들도 아주 멋집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깊은 고뇌를 느낍니다..
소나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성산포 성당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남아 있길 진정으로 바라며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갑니다..
다음은 따라비오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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