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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종주 산행(22. 1. 8)

by 산사랑 1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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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 예봉산 산행(22. 1. 8일 토요일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과 와부읍에 걸쳐 있는 운길산(610m)과 예봉산(683m)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내려다보면서 솟아있는 산이다. 뾰족하게 두물머리로 뻗친 능내리를 사이에 두고 두 산이 마주하고 있으며, 일찍이 이태조가 이 산에 구름이 많다 하여 운길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예봉산(683.2m)은 팔당댐 부근에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검단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 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러왔고, "참길 향토사 연구회"에 따르면 예봉산의 원래 이름은 운길산이었으며, 지금의 운길산은 두 산 사이의 계곡인 조곡이란 이름을 따서 조곡산이란 산명으로 불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일제 때 토지정리를 하면서 예빈산의 예자와 봉안마을의 봉자를 따서 급조한 이름이며, 이런 내력은 광주목지, 팔도순 유기, 경기읍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혼란스럽지만,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고 한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전철이 덕소에서 팔당역까지 연장되면서 두물머리(양수리)를 조망할 수 있는 팔당 일대 예봉산, 운길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운길산(610m)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에 있는 산으로, 조곡을 사이에 두고 남서쪽의 예봉산과 마주하고 솟은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산마루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물줄기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은 수종사에서 굽어보는 한강의 풍광은 운길산 산행에서 얻는 즐거움 중 백미다.

 

산행 들머리는 진중리나 송촌리 중 한 군데를 택한다. 송촌리의 연세중학교를 지나면 마을 입구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마을을 벗어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길은 수종사까지 넓게 나 있어서 가족들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등산로 초입부터 수종사까지 줄곧 가파른 길이 이어져 오르기가 만만치 않으며 50분 정도 걸으면 수종사에 닿는다.

 

수종사 입구에는 운길산을 찾는 사람들이 제1경으로 꼽는 곳으로 세종대왕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550년이나 되는 우람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으며, 은행나무 앞에 서면 한강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은행나무를 지나 불이문을 거치면 바로 수종사 경내에 들어서고, 수종사 마당에는 지방문화재 22호인 팔각 5층석탑이 있다. 수종사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리며, 산신각 옆으로 오르면 50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고, 요사채 앞에서 20m 정도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잡으면 바로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적갑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길산 인근 일출로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08;40분 운길산역에서 산행 시작(약(6시간 45분 산행/ 식사 &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799차 산행으로 운길산 ~예봉산 종주산행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운길산역 주변에서 일출을 본 후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 팔당댐의 약 14km  7시간 코스로 산행을 추진하였다. 운길산 ~ 예봉산 종주 산행은 그동안2차례에 걸쳐 예봉산 ~ 적갑산 ~ 운길산으로 추진하였으나, 이번에는 역행으로 추진하였다. 운길산역 주변에서 일출을 본 후 운길산역 근처 굴다리에 주차하고 잠시 정비를 한 후 08:40분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코스 : 흰색선으로 추진..

 운길산역(08:40) ~ 수종사(09:30) ~ 절상봉(09:58) ~ 운길산(10:22)(들머리에서 약 1시간 42)

 

운길산역에서 약 3분 정도 마을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수종사 2.2km(운길산역 0.45km, 운길산 2.6km) 팻말이 있어 수종사로 진행하였으며,  7분 후에 이층 정자가 보였다. 이 이층 정자는 유기정 대회정‘으로 2011년 제17회 세계 유기농 대회 개최 기념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정자에서의 조망도 별로인데 산길에 비싼 돈을 들여서 이런 정자를 만들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각설하고 소나무 숲길의 멋진 길을 따라 잠시 걷다가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으며, 들머리에서 약 40분이 경과하여 수종사 일주문을 지나갔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유기정 대회정‘이란 정자로 2011년 제17회 세계 유기농 대회 개최 기념으로 건립하였다고 하네요..

멋진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라네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수종사 일주문..

오늘 날씨는 아침 영하 6도로 바람도 별로 없어 산행하기에 적절하였으며, 가스가 다소 있어 조망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일주문에서 약 5분 후에 미륵불을 볼 수 있었으며, 미륵불을 지나 약 5분 후 불이문을 통과하였다. 수종사는 ’ 09. 1. 1일 일출을 본 곳으로 운길산역에서 약 50분이 경과하여 도착하였다,

 

일주문에서 약 5분 거리에 부조탑과 미륵불이 있고..

불이문을 지나 계단길을 올라가면 해탈문이 나오고..

세조가 이곳에 절을 짓게 하고 수종사(水鐘寺)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수종사

문화재청은 2014 3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한 운길산 수종사 일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9호로 지정하였다.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머리를 맞대는 이 일대의 풍광을 우리나라 강 풍경의 제일경으로 찬사를 보냈는데, 지금은 국가에서도 이 지역을 자연경관가치가 높은 곳으로 공식적인 인증을 하게 된 것이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조망지점으로 확인을 해 준 셈이다.

 

조선의 임금 세조가 1458년 지병 치료를 위해 금강산을 다녀오던 길에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야심한 밤에 세조의 귓가에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날이 밝자마자 세조는 종소리가 들려온 토굴을 찾아 나섰다. 토굴 속에는 열여덟 개의 나한상이 있었고 바위틈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바로 지난밤 귓가에 들리던 종소리와 같은 소리였던 것이다. 곧바로 세조는 이곳에다 절을 짓게 하고 수종사(水鐘寺)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는 것이다.

 

조선의 문신이자 대학자인 서거정(徐居正ㆍ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 제일의 풍경을 지닌 사찰’로 칭송했다. 운길산 끝자락 한강변에서 태어 난 정약용(丁若鏞)은 수종사에서 보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이라며 다선(茶仙)으로 이름 높았던 초의선사(1786~1866)와 천하절경, 한강의 풍광을 바라보며 찻잔을 나누기도 했다. 수종사는 불교의 차문화를 잇는 사찰로, 경내의 다실 삼정헌(三鼎軒)에서는 수종사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한다. 출처 : 경기일보

 

수종사 경내에서는 묵언을 하라고 하네요..

수종사에서는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있어 차 한잔하면서 차가웠던 몸도 녹이며 약 10여 분간 경내를 둘러본 후 수령 550550여 년 된 은행나무 뒤쪽의 산길을 따라 운길산으로 진행하였다. 수종사에서 불이문 방향으로 해서 운길산을 올라가면 800m가 소요되나 은행나무 뒤쪽으로 올라가면 1.3km가 소요된다. 은행나무 뒤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약 18분 후에 절상 봉이 나왔다. 절상봉에서 잠시 경치를 조망한 후 운길산으로 진행하였으며,  8분 후에 수종사 불이문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운길산 0.4km, 수종사 0.4km)을 지났으며, 운길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42분이 소요(절상봉에서는 약 24분 소요)되었다.

 

방문객들이 차를 마시고 있듯이 수종사에서는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고 있습니다..

미륵상이 있는 곳 주변으로 푸른 솔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종사 경내에서 본 양수리 풍경으로 좌에서부터 경의 중앙선, 북한강 철교, 양수대교, 신양수대교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는 세미원, 물의 정원, 양수리 한강 생태공원 등이 있습니다..

태종 이방원의 딸인 정혜 옹주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부도와 조선시대 석탑 중 유일한 팔각 오층석탑(보믈 제808호)..

수령 약 550년 된 은행나무와 범종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로 이곳에서 일출을 봐도 예쁩니다..

수종사 은행나무 뒤편의 산길을 따라 약 24분 올라가면 나오는 절상봉입니다..

절상봉 뒤편의 경치..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운길산 정상 400m 지점(수종사 0.4km) 갈림길을 지나고..

운길산 정상입니다..

 운길산 정상(10:31) ~ 적갑산 정상(12:31)(운길산 정상에서 약 2시간)

 

운길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곳에서는 적갑산에서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같이 다가왔으며, 양수리 일대도 조망이 되었다. 다만 연무로 인하여 시야가 좋지 못하여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으나 멋진 산그리메를 볼 수 있었다. 운길산 정상에서 약 10분에 걸쳐 조망도 보고 휴식을 한 후 정상에서 약 3.7km 떨어진 새재 고개로 향하였다(적갑산 까지는 약 4.2km). 운길산에서 새재고개 가는 길은 능선길로 일부 오르막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내리막 구간으로 산행이 그리 힘들지 않았다.

 

운길산 전망대에서 본 양수리 방면의 멋진 풍광이 그림 같고..

산그리메도 멋집니다..

운길산 정상 조망처..

운길산 정상에서 약 5분 후에 멋진 나무가 있는 조망처가 있었으며, 이후부터는 큰 조망도 없는 단조로운 길을 따라 진행하였다. 정상에서 약 1시간 32분 경과하여 운길산 3.0km(적갑산 1.3km, 새재고개 0.6km) 푯말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였으며, 이후 멋진 나무도 보면서 진행하였다. 적갑산 정상에는 운길산 정상에서 약 2시간이 소요된 12:31분에 도착하였다.

 

멋진 나무가 있네요..

 

정상에서 약 1시간 20분 경과하여 새재고개 850m 전의 쉼터(예봉산 3,5km, 운길산 2.84km)에 도착하고..

멋진 나무도 보면서 진행합니다..

예전에 절터가 있어서 절골산이라 불리웠던 적갑산(561m)..

 적갑산 정상(12:33) ~ 예봉산 정상(14:13)(적갑산 정상에서 약 1시간 40)

 

적갑산 정상은 별로 볼 것이 없이 밋밋하였으며, 산객들이 일부 쉬고 있어 잠시 인증만 하고 통과하였으며, 드문드문 노송이 저마다 개성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행하였다. 멋진 와송도 보고 활공장 직전에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희미하게 보였으며 적갑산 정상에서 약 20분 후 활공장에 도착하였다.

 

5갈래의 소나무..

멋진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멋진 와송..

산그리메들이 조망되고..

예봉산 강우레이더관측소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활공장입니다..

활공장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야가 좋지 못해 볼 수 없었다. 활공장에서 약 5분간 쉬면서 모형 비행기를 날리는 것을 구경한 후 다시 출발하여 약 8분 후에 다산 정약용 형제가 젊은 시절 학문의 도를 밝혔다는 철문봉에 도착하였다. 철문봉에서 예봉산은 지척이고 큰 오르막이 없어 근처에서 약 55분에 걸쳐 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 억새밭을 지나 예봉산 정상에는 적갑산 정상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형제가 젊은 시절 학문의 도를 밝혔다는 철문봉..

억새밭을 지나고..

예봉산 정상입니다..

 예봉산 정상(14:18) ~ 팔당역(15:25)(예봉산 정상에서 약 1시간 7)

 

예봉산 정상은 한 면이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막혀 있어 시야가 제한되나 팔당대교와 양수리는 볼 수 있다. 오늘은 시야가 좋지 못하여 별로였으며, 이곳에는 어묵과 라면을 파는 곳이 있고 그곳 한쪽에 예전 정상석이 밀려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상에는 다수의 산객들이 있어 약 1분 정도 머물다 팔당역으로 하산하였다.

 

 

예봉산 정상 스케치..

 

팔당역에서 예봉산으로 올라올 때는 다소 힘이 들고 시간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나 하산길은 그리 힘이 들지 않았으며,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문이 열려 있어 잠시 들어가 조망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하산을 하였다. 간간히 멋진 소나무도 보고 팔당대교도 볼 수 있었다. 예봉산 정상에서 약 17분 후에 전망대가 나왔으며, 그곳에서는 검단산이 조망되었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문이 열려 있더군요..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2004년에 발표한 '전국 강우레이더 기본계획(대형 7, 소형 2)'에 따라 대형 강우레이더 중 7번째로 지어졌다.  7년의 공사기간과 22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관측소는 산 정상부(해발 683m)의 레이더동과 산 아래(해발 103m)의 관리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더동은 연면적 760.62, 지하 1/지상 4층 건물로 레이더 관측시설이 갖춰져 있다. 관리동은 연면적 237.61, 지상 2층 건물로 업무용 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는 주파수 2,791 MHz, 최대출력 750kw로 수평·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 강우레이더는 태풍, 기상변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레이더와는 달리 반경 100km 이내에서 지표에 근접하게 내리는 비의 양을 집중적으로 관측한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개소됨에 따라 기존 한강 유역의 임진강(강화) 강우레이더 및 가리산(홍천) 강우레이더와 함께 서울,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내리는 비를 집중적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지역 침수와 주요 지천의 강수 및 홍수정보를 생산할 수 있어 신속하게 돌발홍수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대형 강우레이더 6기는 현재 임진강(강화, 2001 3), 비슬산(청도, 2009 8), 소백산(단양, 2012 5), 서대산(금산, 2014 10), 모후산(화순, 2015 12), 가리산(홍천, 2016 4)에 설치됐다. 이중 임진강 강우레이더는 2021년 하반기 중에 감악산으로 이전하며, 이전 계획에 맞춰 임진강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소형 강우레이더 2기는 삼척과 울진에 2018 12월에 설치됐다. (출처 : 환경부 2019.10.29)

 

간간히 멋진 소나무들을 볼 수 있고..

팔당대교도 보입니다..

검단산이 조망되고..

전망대에서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갔으며 약 5분 후에 멋진 소나무를 볼 수 있었다. 멋진 소나무를 지나 약 15분 후에 예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예봉산 정상에서 약 48분 소요) 이후 차도를 따라 진행하였으며, 팔당역에는 예봉산 정상에서 약 1시간 7분이 소요된 15:25분에 도착하여 약 6시간 45분에 걸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쉼터가 나오고..

멋진 소나무가 나오고..

예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예봉산 마을 맛집이라고 합니다..

산행 후기

 

예봉산 ~ 운길산 산행은 그동안 두 차례 하였으나 운길산에서 예봉산 종주산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 산행은 수종사에서 바로 운길산 정상으로 가지 않고 절상봉을 거쳐 진행하였으며,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어 멋진 조망이 다소 제한되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길산역 주변에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며, 능선 길 곳곳에 멋진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지루한 줄 모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예봉 ~ 운길산행이나 운길 ~ 예봉 산행이나 시간대는 거의 비슷하게 걸리고, 난이도도 비슷한 것 같아 편리한 대로 추진하면 될 것 같다. 예봉 ~ 운길 산행은 수종사를 볼 수 있어 언제 추진해도 좋을 것이며, 특히 정상부위에서 바라보는 북한강과 양수리의 시원한 풍광은 산행 간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기에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