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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강화 고려산 진달래 산행(22. 4. 23)

by 산사랑 1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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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 낙조봉 산행 / 22. 4.23

 

고려산(高麗山/ 436m) 인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해거름에 적석사 뒤편의 낙조봉(315m)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4월 중순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20여 만평의 산 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놓기라도 한 듯 천지가 진달래 바다를 이루며, 낙조봉과 그 서릉상의 진달래 빛도 상봉 일대의 그것에 못지않다.

 

고려산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마식령산맥의 정맥이 강화 해협을 잠룡하였다가 융기하여 혈을 이룬 산으로 동으로 뻗은 산줄기는 용장현을 거쳐 송악산을 이루고, 원줄기의 일맥은 자문고개와 학미산이 되고 옥포에 이르러 입수한다. 고려산의 엿 명칭은 오련산이라 하며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인도에서 온 천축국 스님이 이 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연못을 발견하고 이 연못에 피어난 적, 황, 청, 백, 흑색의 다섯 송이 연꽃을 허공에 날려, 그 꽃들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현 적석사), 황련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등 5개의 사찰을 지었고, 산 이름도 오련산(五蓮山)이라 했다. 오련산이었던 고려산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가 몽고의 침략을 받아 도읍을 강화로 옮기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현재 고려산에는 정상 북쪽에 백련사, 동쪽에 청련사, 그리고 서쪽에 적석사가 남아 있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에 창건됐다는 천년고찰 백련사와 적석사를 비롯해, 북릉 산자락의 백련사 철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4호)등 볼거리가 무진장한 곳으로 강화 6대 산중 하나이다. 또한 강화도내의 약 120기에 달하는 고인돌 중 수십기가 고려산 주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은 최전방 휴전선이 내려다보이는 전략 요충지이고, 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

진달래 능선이 곱게 물들었는데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산행 들머리에 있는 강화 별장(위)에서 본 저수지와 별장에 피어 있는 진달래(아래)..

산행 추진 :  송해면 오류내저수지 ~고려산성 ~ 고려산 정상 ~ 적석사 ~ 낙조봉 ~ 고려산 정상 ~ 백련사 ~ 송해면 오류내저수지의 약 12.4km

이 코스는 산객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코스로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더군요..

앵초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개벌꽃도 앙징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앵초가 큰무리를 이루고 피어 있습니다..

벼룩이자리(?)

청련사 가는 길 바로 앞에서 다른 쪽으로 진행해야 강화산성을 갈 수 있습니다.. 

살구, 현호색, 고깔제비꽃, 애기똥풀 등이 여기저기 피어 봄 마중 나와 있습니다..

산딸기 꽃도 피어 있고..

주차장에 차량들이 있는 것을 보니 고려산 통제가 풀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은 고려산성으로 진행합니다..

피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피나물 사이에 현호색 등 다른 꽃들도 무리 지어 피어 있네요..

나무들이 쭉쭉 뻗은 것이 보기 좋습니다..

위쪽에서 물이 흐르고..

강화산성으로 일부만 남아 있으며, 상태도 아주 좋지 않더군요..

우산나물도 볼 수 있고..

산 진달래라서 그런지 색이 더욱 찐합니다.. 

생강나무에 잎이 났는데 마치 토끼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귀엽습니다..

바위를 타고 넘어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구나..

야생 진달래가 역시 곱습니다.. 

넓은 풀밭에서 싹을 틔우는 것을 보니 생명이 소중하고 고귀한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노루귀도 보이고..

이제 고려산 정상으로 가는 데크길로 들어섭니다..

산객들이 없어 마음껏 널아봅니다..ㅎㅎ

진달래가 곱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진달래 밭에 소나무 한 그루와 벚꽃 한 그루가 유아독존처럼 서 있습니다(군계일학)..

진달래 군락지로 진행합니다..

소나무와 진달래의 앙상블..

벚꽃과 진달래의 앙상블..

진달래와 소나무, 그리고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의 멋진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흘러가야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밭의 이모저모 / 진짜 고려산 정상에는 아직 군부대가 있고..

고려산 정상 인증..

진달래로 인하여 눈이 붉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멋진 나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새 순이 돗아나고..

멋진 소나무들이 있습니다..

구술붕이 꽃이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붓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고..

고천리 고인돌군으로 no. 70~80번대 고인돌 18기가 있습니다..

고천리 고인돌군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江華 古川里 고인돌)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있는 청동시대의 고인돌군이다.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었다고려산(해발 436m)의 서쪽 능선을 따라 해발 350∼250m 지점에 18기의 고인돌무덤이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무덤이 분포하는 평균 고도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대부분의 고인돌 무덤들은 무너져 원형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그중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북방식 고인돌무덤은 덮개돌의 크기가 가로 3.35m, 세로 2.47m, 두께 0.65m이다가까운 거리에 있는 암석에는 고인돌무덤을 만들기 위하여 돌을 떼낸 흔적이 남아 있다.(출처 위키백과)

 

고깔제비꽃도 여기저기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돌양지꽃, 흰털괭이눈, 지리개벌꽃 등 조그만 꽃들도 모습을 보이네요..

바위 틈새에 현호색이 피어 있고..

적석사입니다..

혈구산이 보이고..

낙조봉은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변립산이 보이네요..

조개나물..

붓꽃도 보면서 진행합니다..

고려산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말벌들이 집을 지으려는 곳을 탐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진달래는 제법 큽니다..

다시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고..

이 멋진 풍경을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고려산 오련지를 지나 백련사로 갑니다..

백련사 가기 전에 새로 생긴 전망대에서 본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모습..

백련사입니다..

백련사를 지나 송해면 별장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닭곰탕에 복분자 막걸리로 힐링이 되었던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고려산 진달래 산행은 다소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하였으며, 산행은 송해면 오류내저수지 ~고려산성 ~ 고려산 정상 ~ 적석사 ~ 낙조봉 ~ 고려산 정상 ~ 백련사 ~ 송해면 오류내저수지의 약 12.4km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고려산성은 많이 훼손되어 있었고, 고려산 진달래는 절정을 지나고 있었으나 산객들이 적어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산행 간 붓꽃, 앵초, 피나물, 구술붕이, 가락지나물 등 각종 야생화도 볼 수 있었고 적석사 뒤쪽의 호랑이 바위도 찾아보았다. 산행 후 깅화별장에서 닭곰탕에 복분자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코로나로 2년간 통제되어 이번에도 갈 수 없을 줄 알았던 고려산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제 코로나가 더 이상 우리 산행을 막지 못한다는 반증일 것이다. 

 

적석사, 백련사는 별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