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셀프등산회에서 정말 가보고 싶은 섬 중의 하나인 대이작도를 이번에 다녀올 수 있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2시간을 간 곳에 있는 대이작도를 폭염 속에 걸으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이번 대이작도를 계기로 인근에 있는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 들도 들러 볼 계획이다. 산행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여유로운 섬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다..
대이작도 부아산 정상..
【대이작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임진왜란 이후 해적들이 살았다고 하여 이적도라 부르기 시작하다가 이작으로 변화되었다고 전하는데 면적이 큰 섬을 대이작도, 서쪽에 있는 작은 섬을 소이작도라고 부른다. 섬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최고 지점은 동쪽의 188m이며, 맞은편 북서쪽 산지 사이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 평지가 있다. 해안은 곳곳에 만과 갑이 연이어져 대체로 드나듦이 심하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 눈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작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땅콩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 일대에서는 갈치·조기·민어·새우·꽃게 등이 많이 잡힌다. 취락은 남동쪽 해안가와 북쪽 만안인 게넴이·이작 마을에 각각 집중 분포해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장골해수욕장은 모래가 많고 고와서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아든다. 면적 2.57㎢, 해안선 길이 18km, 인구 283(2017).(출처 ; 다음 백과)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07;40분 출발..
새우깡에 달려드는 갈매기의 슬픈 현실..
갈매기와의 교감을 하고..
자월도 섬을 들르고..
승봉도 섬도 들러갑니다..
배에서 본 오늘 트레킹을 할 대이작도의 송이산과 부아산..
대이작도 오형제바위(위 우측) / 대이작도에는 시간이 조금 지체된 10:30분에 도착합니다..
영화 ‘섬마을 선생’ 노래비와 벽화 등이 있는 대이작도 선착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트레킹 코스(흰색선) ; 선착장 ~ 오형제 바위 ~ 부아산 정상 ~ 출렁다리 ~ 송이산 ~ 작은풀안 해수욕장 ~ 최고령암석 ~ 삼신할미약수터 ~ 선착장으로 진행..
뻘이 드러나고..
오형제 바위 방향으로 진행하고..
나무데크를 따라갑니다..
녹슨 닷이 바다에 버려져 있네요..
오형제바위 앞의 정자로 현재 공사 중에 있습니다..
오형제바위 정자에서 본모습..
오형제 바위입니다..
오형제바위는 5형제를 위해 악천후에도 고기잡이를 떠난 부모님이 수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부모님이 돌아오시길 기다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오형제가 그 자리에 망부석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오형제 바위 근처에서 크고 작은 불상사가 일어나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 날에 대이작도의 풍물놀이인 기원제를 올리고 대성배를 띄워 액운도 없애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빌고 오형제의 넋을 기리는 제를 모셨다고 한다.
600m 떨어진 부아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봉화대..
봉화대에서 부아산 정상가는 길의 바위들..
부아산 정상 인증..
부아산(높이 159mm)은 마치 여인이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서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고 해서 '부아령산', 또는 '부아산'이라 불리며, 그래서 부드러운 여자산이라고 한다..
부아산 정상에서 본모습으로 풀등이 보입니다..
대이작도와 소이작도가 어우러져 하트 형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아산 전망대로 갑니다..
부아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하트형상의 모습..
부아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대이작도와 소이작도가 둘러싼 하트 모양의 항구가 펼쳐진다. 이곳은 중국과 교역(고려청자 루트, 강진-개경)하던 배들이 피항지로 이용했을 정도로 천혜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가야 할 송이산..
다시 부아산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다시 봉화대를 지나고..
부아산의 명물 중 하나인 구름다리를 지나 송이산으로 갑니다..
구름다리 인증..
천국의 문이라고 합니다..
구름다리와 봉화대 앞에 있는 전망대가 보이고..
이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풀등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송이산 0.6km(부아산 0.7km)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송장게도 보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전망대 앞쪽에 송이산 정상 표지석이 있습니다..
송이산 정상석입니다..
송이산은 대이작도 주변에서 가장 높은 해발 188m 산으로 소사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산 정상이 뾰족하여 남자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송이산에서 본모습들..
날씨가 너무 무더워 계남분교는 생략하고 장골마을로 진행합니다..
계남분교는 가수 이미자의 노래를 영화로 만든 '섬마을 선생(1967)' 촬영지로서 현재는 폐교로 비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해당화 열매가 붉게 익어갑니다..
장골마을 장승들..
작은풀안해수욕장을 들른 후 되돌아와서 큰 마을로 진행합니다..
작은뜰안 해수욕장..
작은 풀안 · 큰풀안 해수욕장은 이작도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큰모래둑(풀등)이 쌓이는 안쪽에 있는 벌안이라는 지명이다..
정자 가는 길에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25억 1천만년 전의 최고령 암석이 있습니다..
큰풀안 해수욕장..
작은풀안 해수욕장..
마치 커다란 공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나리, 수국, 백합 등 여름꽃들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다래가 많이 달려 있고..
삼신할미 약수터는 막아놨습니다..
선착장이 있는 큰 마을..
도라지꽃도 활짝 피어 있고..
이작분교장..
선착장이 있는 큰 마을..
멀리 소이작도의 손가락바위가 보이네요..
대이작도 트레킹을 마치고 14:40분 배편으로 인천으로 돌아갑니다..
인천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본 소이작도 손가락바위..
소이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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