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강원,제주지역

원주 미륵산(23. 2.18)

by 산사랑 1 2023. 3. 2.
반응형

건강셀프등산회 제867차 산행은 원주 미륵산이 추진되었다. 원주 미륵산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진 산으로 조망처에서 보는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였다. 산행 거리는 비록 짧으나 미륵봉 가는 길은 밧줄과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져 결코 만만하지 않은 산세를 이루고 있었고 미륵봉에는 암벽에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었다. 우리나라의 미륵산은 통영, 익산, 그리고 원주에 있으며 미륵산에는 용화사란 절이 있는 것이 특이하고, 익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이 유명하다. 원주 미륵산 산행으로 한국 3대 미륵산을 모두 돌아볼 수 있었다. 

 

원주 미륵산 정상..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 미륵산(원주)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 미륵산 산행의 묘미 *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행추진 :  경천묘~미륵봉~미륵산정상~운계리입구~경천묘 약 5km, 3시간 계획

경천묘 앞에 있는 절인데 상당히 초라합니다..

경순왕 경천묘..

경순왕 경천묘(敬順王 敬天廟)는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에 있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으로 2008년 4월 23일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제2008-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경순왕은 신라를 태조 왕건에게 넘기고, 원주 용화산으로 들어가 학 수사와 고자 암을 세웠다. 그때 한 화승이 그린 경순왕의 영정을 고자 암에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정각의 시초이며 원주시의 주도로 18세기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경순왕의 영정을 모사하여 다시 제작하고, 경천묘를 복원시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었다.(출처 :  위키백과)

경천묘 위 쪽에 있는 숲으로 조림이 잘 되어 있네요..

부도..

주포리 삼층석탑..

원주 주포리 미륵불 및 삼층석탑(原州 周浦里 彌勒佛 및 三層石塔)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에 있는, 황산사의 옛 터에 남아 있는 3층 석탑과 이 터에서 멀리 떨어진 뒷산의 높은 봉우리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이다. 1984년 6월 2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출처 : 위키백과)

 

주포리 삼층석탑은 신라 경애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황산사 터에 흩어져 있던 것을 다시 세운 것이다. 탑은 기단부가 없이 자연 암반 위에 넓게 깍은 2장의 돌과 그 위에 2단의 굄돌을 놓고, 3층의 석탑을 세웠다. 탑의 몸돌에는 모서리기둥을 새겨놓았다. 지붕돌은 크고 무거우며, 처마는 받침을 3단으로 만들었다. 탑의 몸돌보다 지붕돌이 지나치게 두꺼운 불안정한 모습을 하고 있어 고려시대 지방사회의 민간신앙 대상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높이는 2.8m이다.(현지 안내문)

 

미륵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가파른 계단..

멋진 소나무들..

미륵봉에 있는 미륵불..

주포리 미륵불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10m의 마애불좌상이다. 거대한 암벽면을 이용하여 얼굴은 돋을새김으로, 신체는 선각으로 조각하였다. 얼굴은 신체에 비하여 큰데, 네모난 얼굴에 눈이 수평으로 길며, 코와 입이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몸은 음각으로 새겼는데, 마모와 탈락이 심하여 구체적인 옷의 형태나 손모양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부처가 앉아 있는 자리는 꽃잎의 끝이 위로 향해 있는 연꽃모양인데 양쪽 끝 부분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폭이 넓은 큰 코에 눈과 입이 투박하고, 전체적으로 토속성 짙은 얼굴 모습은 고려시대 돌조각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현재 강원도에는 이처럼 암벽면을 깎아 만든 거대한 마애상의 유래가 매우 드문 실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현지 안내문)

 

밧줄코스를 지나면 멋진 조망처가 나오고..

조망처에서 본 모습으로 한 폭의 수묵화가 펼쳐져 있습니다..

또다시 밧줄코스가 이어지고...

멋진 경치에 가슴이 절로 시원해집니다..

첩첩산중입니다..

멋진 소나무도 곳곳에 있습니다..

황산사에서 1.8km 올라왔고, 이제 미륵산정상까지 1,5km 남았네요..

갈림길에서 미륵산으로 가지 않고 암벽을 따라 조망처로 올라갑니다..

조망처에서 본모습으로 구름 속에 산봉우리들이 마치 섬 같습니다..

미륵산에서 최고로 멋진 소나무..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고..

조망처에서 경치를 본 후 암벽을 따라 다시 갈림길로 돌아갑니다..

미륵산 정상으로 가면서 본 풍경들..

정상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미륵산 정상 /  하산코스인 운계리까지는 1.4km입니다..

미륵산 정상인증..

하산길은 다소 평탄합니다..

말머리 또는 해마(?) 형상의 바위..

도로와 만나 도로를 따라 경순왕 경천묘로 이동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후 용화사로 이동하여 잠시 구경을 합니다..

용화사는 소림사 한국본찰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2009년 찾아왔다고 합니다..

절이 화려합니다..

각종 형상의 조형물이 매우 많더군요..

용화사는 미륵산을 배경으로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더군요..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있으며, 이 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운장의 동상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