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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지역

화강 쉬리공원과 철원 노동당사(21. 3. 6)

by 산사랑 1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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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대 폭포를 구경한 후 소이산 재승평(철원 6경)을 보기 위하여 이동 중 화강수리공원과 노동당사를 들렀다. 

노동당사는 여러 번 갔다 온 적이 있으나 수리공원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철원 노동당사..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노동당사(勞動黨舍)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이다. 6.25전쟁(六二五戰爭 , Korean War)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현재 이 건물은 6.256.25 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6.256.25 전쟁과 한국의 분단 현실을 떠올리게 해서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나 유명 음악회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 철원 노동당사는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1 2월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화강 쉬리공원내에 있는 쉬리 형상의 조형물..

1 급수에 서식하는 쉬리를 공원 명칭으로 했지만, 이곳의 주요 즐길거리는 다슬기 잡기라고 한다. 이에 따라 화강쉬리공원은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전 까지만 해도 매년 여름(8월)에는 다슬기축제가 추진되고, 겨울에는 얼음마당 축제가 추진된 곳인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작년에는 개최되지 못하여 지역주민들이 못내 아쉬워한다. 

 

산책길에 시들이 여럿 있더군요..

강 건너 마을은 김화읍소재지가 있는 학사리 마을은 지금은 한적한 마을이다. 사실 김화는 지금은 철원군의 일개 읍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1935년 9만 7,000여 명의 인구와 1개읍 11개면을 거느린 군이었다. 인근 철원과 화천은 말할 것도 없고 춘천보다 인구가 많았던 곳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흔적도 없이 파괴되고, 분단 이후에는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으로 묶여 지금과 같이 한적한 마을로 변했다. 

쉬리는 잉어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상류나 지류의 차고 맑은 물에 서식하며, 색깔이 아름답다. 몸이 가늘고 옆으로 납작하다. 한국 고유종인데 2015년에는 낙동강-섬진강 수계에서 발견된 신종을 ‘참쉬리’라고 명명했다. 쉬리는 현재 거의 찾아보기 힘든 어종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가 1999년 개방되어 폭발적인 흥행을 일으켜 주목을 받게 되었다.

 

김화교 다리 위의 쉬리 조형물..

쉬리는 1999년 북한 강경파의 남북 지도자 암살 계획이라는 파격적 주제와 남북한 특수요원의 사랑을 담은 내용으로 개봉(강재규 감독)되어 전국에서 6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까지 한국 영화에 관한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고, 할리우드 영화 일색이던 우리 영화시장에 완성도와 흥행 면에서 인정받는 국산 대작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한국 영화계의 역사는 쉬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쉬리는 당대 한국 영화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었다.

쉬리공원을 둘러본 후 소이산 재승평을 가기 위하여 이동하는 길에 철원 노동당사를 들러 잠시 구경을 하였다.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 완공된 3층 건물로 한국전쟁 이전가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사용되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큰 피해를 입어 지금의 상태로 보호되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 건물이다..

 

 3,1절 기념으로 노동당사 앞 만세거리의 나무에 소형 태극기를 달아 놓았네요..

철원 노동당사..

앞면과 뒷면..

노동당사 옆쪽으로 경찰서가 있었네요..

노동당사 길 건너 전시장에서..

 

다음은 백마고지 전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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