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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지역

춘천 드름산(23.10.28)

by 산사랑 1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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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드름산)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칠전동 갓박골에 걸쳐 있는 드름산은 춘천의 명산 삼악산과 동쪽으로 서로 마주 보는 357.4m의 나지막한 산이다. 한반도 중부내륙의 분지형 산악도시 춘천. 그 곳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준령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드름산이다. 드름산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춘천을 병풍처럼 둘러싼 명산들이 차례로 눈 안에 들어온다. 또한 발아래로 장엄한 북한강의 물줄기를 담아낸 의암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실핏줄처럼 이어진 춘천의 속살이 수줍은 듯 살포시 드러난다. 말 그대로 드름산은 산행을 하며 춘천시티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천관광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과 강원도청이 손안에 잡힐듯 들어오고 발아래 펼쳐진 의암호에는 붕어섬, 상·하중도, 고슴도치섬이 파란 물위에 떠 있는 듯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드름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전망대다. 내륙의 섬을 잉태한 의암호, 아찔한 낭떠러지, 바위 틈새의 낙락장소, 기암괴석의 삼악산 절경, 그 사이 아담한 상원사와 새하얀 삼악산장…, 자연이 빚은 황홀경에 온 정신을 빼앗겨 버린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드름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 905차 산행은 춘천 드름산이 추진되었다. 산행은 인어상 앞 ~ 의암봉 ~ 드름산 정상 ~ 칠금봉 ~ 의암리 ~ 인어상 앞의 약 8km 원점회귀로 추진하였다.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었지만 그로 인해 드름산이 자랑하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웠다. 산행은 의암봉 정상에서 몇 사람을 본 이후 우리들만의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칠금봉을 지나 의암리로 내려오는 길은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어 나중에는 길을 개척하면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산행 후에 추곡 막국수에서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맥주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즐길 수 있었다.

 

산행 추진 : 인어상 앞 ~ 의암봉 ~ 드럼산 ~ 칠금봉 ~의암리 ~ 인어상 앞의 원점회귀 8km/ 3시간 30분

산행 들머리 입구에 의암암장이 있고..

인어바위 암장도 조금 진행하면 나옵니다..

단풍이 들었네요..

운지 버섯..

안개가 자욱하게 퍼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입니다..

의암봉 근처에 있는 멋지니 소나무..

의암봉 전망대에서는 붕어섬과 춘천의 멋진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인데 안개로 볼 수 없어 아쉽더군요..

의암봉 돌무더기..

운치 있는 소나무들..

바위를 뚫고 나온 나무..

거북바위..

화살 소나무..

드름산 정상인증..

소나무..

여기 전망대에서도 조망은 볼 수 없고..

갈림길에서 모리정미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고..

밧줄 코스를 지나고..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살짝 보이고..

한봉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잔나비 걸상버섯과 영지버섯도 볼 수 있고..

노랑 단풍이 간간히 보이네요..

의암리로 하산을 합니다..

삼악산의 웅장한 모습..

배추가 실합니다..

고추도 말리고 있고..

가을이 저 만큼 달려오네요..

의암댐입니다..

인어상 음식점이 문을 닫았더군요..

추곡 막국수에서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맥주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