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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칼

리스본 여행 3일차(2-2) 2022. 11. 6(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개선문 /알칸다라 전망대

by 산사랑 1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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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조르제성을 둘러본 후 호시우 광장(로시우 · 피게이라 광장)으로 내려와 식사를 하고 어젯밤에 잠시 보았던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를 잠시 둘러보았다. 동 페드루 4세 광장’이라는 이름보다 ‘호시우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곳은 종교 재판이 열렸던 자리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국립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인근에는 신트라행 국철이 출발하는 호시우 역이 있는데 버스와 메트로, 트램 등 다양한 노선들이 환승되는 광장이기 때문에 항상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인다. 호시우 광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또 다른 광장인 피게리아 광장은 광장을 에워싸고 있으며, 노천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었다.

 

호시우 광장(호시우 · 피게이라 광장).에 있는 페드루 4세 동상..

비눗방울을 날리고 있네요..

분수대도 있고, 뒤에 보이는 건물이 오페라하우스입니다....

바닥은 특이하게 물결무늬로 되어 있는데 이는 포르투갈 전통 보도양식으로 칼사다 포르투게사라고 한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리스본 시내를 가장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비바 비아젬 티켓이나 리스보아 카드를 소지했다면 아침 시간과 해가 지는 시간에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같은 장소이지만 새로운 분위기의 리스본을 만날 수 있다. 여기도 입장료가 5유로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상 조르제성에서 이미 리스본 시내를 조망하였기에 생략하고 3분 거리에 있는 아우구스타 거리 끝 지점에 있는 개선문을 보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에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관광객들..

반대쪽으로 가서 봅니다..

호시우 광장과 피게이라 광장 사이에 있는 아우구스타 거리는 코메르시우 광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바이샤 지구의 보행자 전용 도로로, 리스본 최대의 쇼핑 거리이다. 유명 브랜드부터 수많은 기념품 가게들이 끝없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거리 공연이 열리고 있다. 아우구스타 거리와 코메르시우 광장이 만나는 거리 끝에는 웅장한 아르코 다 루아 아우구스타(Arco da Rua Augusta) 개선문이 서 있는데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에 수많은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이 드나들었던 통로지만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드나들고 있으며, 개선문 주변으로 주말에는 노천 시장도 열린다.

 

노천시장이 열리고..

거리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코 다 루아 아우구스타(Arco da Rua Augusta) 개선문..

파괴된 리스본 도시계획을 축하하기 위해 건설한 아우구스타 개선문은 전쟁에서 돌아오는 군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1755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리스본이 도시계획을 통해 다시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개선문이다. 11m 높이의 여섯 개의 기둥 위에 세운 건축물로 리스본 도시계획을 주도했던 폼발 후작, 리스본의 대표적인 위인 바스코 다 가마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주제 1세 동상..

개선문 위에 조각상이 있고..

현지인들이 무대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더군요..

개선문을 지나가면 바다로 이어져 있어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했으며, 이곳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알칸타라 전망대로 향했다. 개서문을 지나가는데 외발자전거 위에서 저글링을 하는 거리공연이 벌어져 있어 잠시 구경을 한 후 알칸타라 전망대로 향했다.

아우구스타 거리(개선문)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코메르시우 광장..

많은 사람들이 동상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거리공연을 하고 있네요..

알칸타라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을 오르막이 꾸준히 이어져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상 조르제성을 비롯한 리스본 시내 방면을 조망할 수 있었다. 여기는 석양을 볼 수 있는 명소라고 하나 시간이 어중간하여 시내로 내려왔으며, 로시우 광장 부근에 있는 마트(pingo doce)에 잠시 들러 먹거리를 구입하여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알칸타라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가파른 오르막길..

오전에 보았던 상 조르제성의 모습..

리스본은 붉은색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을 하고..

공연을 하고 있고..

이미 상 조르제성에서 리스본을 보았기에 알칸타라전망대를 둘러보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