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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칼

리스본여행 4일차 2022.11. 7일(월요일) 제로니모스 수도원, 벨렘탑, 발견기념비, 크리스투 헤이

by 산사랑 1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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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을 상징하는 건물인 벨렘탑..

리스본여행 4일차 2022.11. 7일(월요일)

오늘은 제로니모스 수도원(www.mosteirojeronimos.pt) ~ 발견기념비 ~ 벨렘탑 ~카이스 두 소드레 페리선착장 ~ 크리스투 헤이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8시 30분 로시우역에서 이틀 전에 신트라에서 함께 여행을 했던 분들과 다시 만나 택시로 이동을 하였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제로니모스 수도원이 휴무일이라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바깥만 보고 벨렘탑으로 이동하였다.

마누엘 양식이라는 화려한 후기 고딕양식의 제로니모스 수도원..

 대항해시대를 이끌었던 포르투갈의 번영을 대변하듯 화려하고 멋진 건물로 스페인 대지진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마누엘 양식이라는 화려한 후기 고딕양식의 건물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이 건물은 1498년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인도항을 개척함으로써 비단과 향신료가 포르투갈에 들어오게 되자 마누엘 1세가 그의 부를 상징하기 위해 짓기 시작한 수도원으로 1502년 착공하여 1672년에 완공되었다. 스페인 대지진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대항해시대를 이끌었던 포르투갈의 번영을 대변하듯 화려하고 멋진 건물로 겉모습만 봐도 대단한 느낌이 드는데 안에 들어가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벨렘탑가는 길에서 본 특이한 벽화..

벨렘탑도 역시 휴무일이라서 천천히 둘레를 돌고 시진만 찍었다. 여행을 할 때는 월요일은 대부분 휴관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된다. 벨렘탑은 구글맵에서 리스본을 검색하면 보여지는 리스본의 대표사진으로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이 탑은 타호강 가운데 작은 섬에 세워졌으나 지금 강변에 위치한 것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때 타호강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5세기 후반 타호강 남쪽에 있는 카파리카의 카스카이스와 상 세바스티앙을 수비하기 위해 타호강 하구에 방어요새를 설계하여 마누엘 1세 왕이 1515년부터 1521년까지 7년 동안 건설한 요새다.

 

타호강 방어요새로 건설 되었던 벨렘탑..

전략적 요충지로 튼튼히 건설한 까닭인지 1755년 리스본 대지진때 벨렘탑은 피해가 없었다. 요새이기 때문에 수 많은 전투가 있었고 오랜 세월 동안 이 요새의 각 부분은 다양한 용도로 바뀌어 사용되었다. 외국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며 통관 절차를 밟던 장소이며, 대항해 시대 때에는 왕이 이곳에서 선원들을 알현했던 곳이었다고 한 다. 스페인 지배 당시에는 정치범과 독립 운동가들을 지하에 가두던 물감옥으로 사용되어 물이 차오르면 죄수들은 반쯤 물에 잠기게 되었다고 한다.

 

리스본의 대표사진으로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물인 벨렘탑은 방어요새, 선박출입감시, 선원 알현, 물감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요새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밧줄, 조개, 바다, 풀 등을 조각한 이색적인 마누엘 양식의 우아한 테라스 때문에 이 요새는 귀부인의 드레스 자락처럼 보인다고 해서 ‘타호강의 공주’라고도 불린다. 벨렘탑을 구경한 후 발견기념비로 향했다. 발견기념탑은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를 기념하는 기념비로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떠난 자리라고 한다

 

방어요새라서 그런지 고사포(?)도 전시되어 있고..

발견기념비 가는 길에 있는 수륙이착륙 비행기..

발견기념비가 멀리 보입니다..

항구에는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있고..

발견기념비는 범선을 본따 만든 약 52m의 기념비로, 항해 왕자였던 엔리케 왕자가 세상을 떠난 지 500년이 되던 1960년에 이를 기념하고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뱃머리 가장 앞에서 범선을 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엔리케 왕자이고 그의 뒤를 따라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 지구를 처음으로 한 바퀴 도는 데 성공했던 마잘렌, 대항해 시대의 통치자였던 마누엘 1세 등 항해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던 인물들과, 천문학자, 지리학자 등 총 30명의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엔티그 왕자 와 자세히보면 끝에 여성 1명이 있는데 그는 엔티크왕자의 어머니로 영국출신이며, 실제 이 배를 타고 항해를 했다고 한다.

 

항해 왕자였던 엔리케 왕자가 세상을 떠난 지 500년이 되던 1960년에 이를 기념하고자 세운 발견기념비

뱃머리 가장 앞에서 범선을 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엔리케 왕자..

30명 인물 중에 여성은 뒷부분에 1명 있는데 그분은 영국 출신의 엔리케 왕자 모친으로 실제 이 배를 타고 항해를 했다고 한다..

포르투갈이 대항해시대에 점령한 국가와 도시들의 지도..

발견의 탑을 둘러본 후에 제로니모스 수도원 근처에 있는 꽃보다 할배에서 방송을 했던 에그타르트 가게에 가서 점심식사 대용으로 에그타르트와 빵을 먹었다. 이곳 가게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에그타르트를 구매하고 있었으며, 우리 팀은 안으로 들어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예전 마카오가서 에그타르트를 먹어 봤는데 이곳 포르투가 에그타르트 발생지이며, 마카오는 이곳 사람들이 전수해 준것 이라고 한다.

1837년 부터 가게를 연 186년 된 에그타르트 원조 가게 '파스테르트 데 벨렘'에서 에그타르트와 빵으로 식사를 합니다..

에그타르트와 빵을 먹은 후 십자가상을 보기 위하여 카이스 두 소드레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카실랴스(Cacilhas)행 페리(1.8유로)를 타고 테주강을 건너서 내린 후 버스 3001번(무료)으로 갈아타고 종점에서 하차하여 크리스투 헤이로 갔다.

 

카이스 두 소드레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카실랴스(Cacilhas)행 페리(1.8유로)를 타고 테주강을 건너갑니다..

4월 25일 다리(Ponte 25 de Abril)..

 테주강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으로  1959년에 만들었다..

 

【크리스투 헤이 예수상】

크리스투 헤이는 "4월 25일 다리 " 초입에 있는 언덕 위에 두 팔을 벌려 테주강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으로,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 자네이루에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을 모티브로 1959년에 만들었다. 리스본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망대까지의 높이는 110m, 예수상 높이는 82m, 총 192m의 높이로, 예수상의 발 밑인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출처 : ENJOY 스페인 · 포르투갈)

 

전망대까지의 높이는 110m, 예수상 높이는 82m, 총 192m의 높이로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 자네이루에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 상을 모티브로 만든것입니다..

브라질의 예수상은 높이 38m, 양팔 너비 28m, 무게 1,145톤에 이르고, 예수상으로는 세계 최대라 합니다..(2017년 남미여행에서 찍었던 사진)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

오랜 옛날부터 현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중심은 바로 코르코바도 언덕이었다. 이곳에는 1931년 포르투갈로부터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초대형 예수 그리스도상이 있다. 높이 38m, 양팔 너비 28m, 무게 1,145톤에 이르는 이 예수상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싸 안고 있다. 브라질인 엔지니어 에이토르 다 시우바 코스타가 조각상의 디자인을 맡았고, 조각은 폴란드계 프랑스 조각가 폴 란도프스키가 담당했다. 기술자들의 연구 결과 강철보다는 철근 콘크리트를 재료로 하기로 했고 바깥 층은 동석을 사용했다. 제작비용 25만달러를 들여 1922년부터 1931년까지 9년에 걸친 대공사로 1931년 완공했다.

 

리우 예수상은 2007년 7월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언덕 위에서는 이 거대한 예수상의 전체 모습을 온전히 카메라에 담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다. 예수상의 내부에는 시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15명 정원의 전망대가 있다. 날씨 좋은 날 오후에 방문하면 세계 3대 미항 도시에 내려앉는 붉은 황혼을 바라보며 생애 최고의 노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위치 : 코즈메 베료(Cosme Velho) 케이블식 등산 열차를 타고 30분간 올라가면 된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등을 토대로 재작성)

 

예수상이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 하면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테주강과 리스본 시내의 파노라마는 리스본에서 가장 아름답다. 리스본 시내는 많이 보았기에 전망대 올라가는 것은 생략하고 매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성조르즈성에서 만났던 독일교포 부부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눈 후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리스본 시내로 나와 저녁식사를 하고 일행들과 헤어진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버스로 4,25일 다리를 건너 리스본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은 스페인 세비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