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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파키스탄

중앙아시아 4일차(2-2)/ (23. 6.26/월) 인도/파키스탄 국기하강식

by 산사랑 1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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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파키스탄 국기하강식..

라호르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호텔로 와서 체크인을 하고  국기하강식을 보기 위하여 16:40분 다시 와카로 출발하였다. 국기하강식을 보기 위하여 가는 길에 망고, 바나나, 복숭아 등의 과일이 많이 보였다. 17:00시에 국경인 와가에 도착하였고 국기하강식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 같이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19시에 마무리되었다. 파키스탄 측은 인도에 비해 관람석 규모도 적고 관중도 적어 국격의 차이를 느낌과 아울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전에 넘어 온 파키스탄 국경입니다..

파키스탄 관람석으로 들어갑니다..

맞은 편 인도 쪽에는 많은 관중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파키스탄 군인들이 국기하강식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와가보더 국기 하강식은 195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 군인들의 힘찬 세리머니로 구성되어 있다.

팽팽한 긴장감, 자존심 싸움 등을 엿볼 수 있으며 분단국 간에 진행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매일 수백 명의 관중들이 국기하강식에 참석한다고 알려져 있다. 외국인은 현지인들과 차별되게 입구도 다르고 좌석도 따로 앉는다.(파키스탄 쪽은 관중이 인도보다 훨씬 적은 관계로 현지인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군무도 보여주고 관객들의 응원도 유도하면서 국기하강식은 절정으로 치닫고 문을 닫기 전에  파키스탄 군인과 인도 군인이 인사를 하면서 악수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군인들의 행진에 앞서 외다리 전역군인(?)의 응원 유도로 국기  하강식은 막을 열었다. 뒤이어 양국의 응원구호가 외쳐졌는데, 인도에서는 인도 아대륙 전체를 의미하는 '힌두스탄'과 '모국 인도 만세'라는 구호가, 파키스탄에서는 영원하라는 의미인 '파키스탄 진다바드'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경기장의 열기는 양국을 가로막은 문이 열릴 때 비로소 절정으로 치달았다. 드디어 마주한 양측의 군인, 더욱이 과장된 퍼포먼스에서 비롯된 신경전은 열기를 고조시키기 충분했고, 국기 하강시간이 임박하자 내일을 기약하는 악수로 막을 내렸다.  

파키스탄의 와가(Wahga)와 인도의 아타리(Attari)라는 두 마을을 분리하는 와가-아타리 국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암리차르에서 28km, 라호르에서 29km 떨어진 이곳은 2,900km 길이의 국경을 따라 단 5개의 교차점 중 하나입니다. 이 국경은 매일 해가 지기 전에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국경 행사의 본거지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공식적인 야간 국경 폐쇄를 알리는 유명한 국기 하강식을 보기 위해 줄을 섭니다. 이 의식은 많은 남아시아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행사입니다. " -- (영상 하단의 설명)

 

외다리 참전용사(?)가 파키스탄 군중들에게 응원을 유도하네요..

 

군인들은 모두 키가 180cm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군무도 보여주고 관객들의 응원을 유도합니다(파키스탄 관중 들이 일어서서 호응을 하네요)..

아직 국경이 닫혀 있습니다..

여군 두 명이 국경 문으로 행진합니다..

파키스탄 병사들도 출발 준비를 합니다..

마치 국경 문을 열라고 시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병사들이 출발을 합니다..

기수들도 행진을 하고..

 양국을 가로막은 문이 열리면서 국기하강식 행사는절정으로 치달아 갑니다..

다리가 머리 위로 올라가네요..

파키스탄에서는 영원하라는 의미인 '파키스탄 진다바드'라는 구호가 울려 퍼집니다..

양측의 군인들의 과장된 퍼포먼스에서 비롯된 신경전은 열기를 고조시키고..

 

양국 국기가 같은 속도로 내려옵니다..

인도 쪽에 단체 관광객이 입장을 한 것 같습니다..

국경 문을 닫기 전 마지막 시위를 하고..

국경 문이 닫히면서 국기하강식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멋진 석양을 보았다. 오늘은 비로 시작하여 석양을 보는 특이한 하루였다.. 호텔에 돌아와 환전(1달러 : 28,000루피)을 한 후 저녁식사는 인근의 콘스탄티노스 호텔에서 7명이 중식으로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그런데 호텔에는 우리 밖에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안쓰러웠다. 이곳 호텔은 곳곳에 경비병이 서 있는 것을 보니 치안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 라호르는 길을 다닐 때 주의를 해야 된다고 한다.

관람을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 난 파키스탄 사람들..

아침에는 비가 왔는데 멋진 석양을 봅니다..

파키스탄의 응원을 유도했던 분들과 인증을 합니다./이것도 외국인의 특권인 것 같습니다..

공작이 활짝 날개를 펴면서 환영해 줍니다..

노을이 예쁩니다..

호텔 가는 길에 과일도 구매하고..

다음은 라호르포트 방문 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