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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파키스탄

중앙아시아 7일차/ (23. 6.29 목) 나단 ~ 길기트 이동 / 낭가파르바트 전망대

by 산사랑 1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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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9 (목) 나단 – 길기트 이동
아침조식 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길깃으로 이동 / 숙소 체크인 후 휴식 / 숙소 : Gilgit embassy Hotel 또는 동급(조식포함)

 

낭가파르바트 전망대에 본 낭가파르바트(8,126m)..

​오늘 아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7시 식사를 하고 9시에 출발한다. 이른 아침 마을로 산보를 나가보니 구름 한 점 없는 설산이 보였다. 이곳은 고도 2,450m로, 오늘은 파키스탄 명절이라서 그런지 바깥에서 다림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한쪽은 설산으로 파키스탄 여름 휴양지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산보를 하다 보니 구름 한 점 없던 설산에 구름이 흘러가다가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소리가 들려 가보니 계곡이 깊어서 그런지 물살이 상당히 거칠게 내려가고 있었다.

 

날이 화창하고 구름이 산봉우리를 넘어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설산이 보이네요..

마을이 조용합니다..

 

어제저녁에 식사를 한 식당입니다..

나단은 해발고도가 놓은 파키스탄 휴양도시라서 그런지 호텔들이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

강물이 거칠게 흘러갑니다..

아침 식사 후 9시 길기트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20여분 후 빙하폭포가 있는 곳에서 잠시 포터 시간을 가졌다. 잠시 후 양 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빙하가 도로까지 내려와 있었으며 반대편 산기슭에는 계단식 밭을 가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 억척같이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도 조금은 안쓰러웠다. 09:50분 고도 3000m를 지났다. 잠시 후 육고기를 잡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 도로를 넘나들고 마터호른 같은 산도 볼 수 있었다. 도로를 양들이 점령하여 잠시 지체된다.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익숙한 곳이다. 10:15분 양 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휴게소에 도착 약 40분 쉬어 간다. 중국오성기의 별은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민족자본가. 그리고 공산당이라고 한다.

 

차에 짐을 싣고 길기트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경치가 멋집니다..

겨우내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 있고..

빙하 폭포가 멋집니다..

빙하 아래 계곡에는 물이 흘러 내리네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엽서입니다..

양 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고..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빙폭이 마치 뱀 같습니다..

산 위로 구름이 흘러갑니다..

마터호른 같은 산도 보이고..

도로를 양 떼가 점령하여 잠시 지체됩니다..

양 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휴게소에 도착 약 40분 쉬어 갑니다. 

파노라마로 본 모습..

중국오성기의 별은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민족자본가. 그리고 공산당이라고 합니다.

룰루사르레이크로 3,484m 고도의 호수에서 약 20분 쉬어간다. 터키, 파키스탄, 중국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12:00분 4,083m로 올라왔다. 12:05분 4,200m 바브사르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오늘이 명절 첫날이라서 그렇다고 하며 내일과 모레는 차량이 정체될 정도라고 한다. 이곳에서 약 15분간 머무른 후 내려간다.

 

룰루사르레이크로 3,484m 고도에 있는 호수입니다..

현지인들도 조금 보입니다..

터키, 파키스탄, 중국국기가 게양되어 있습니다..

바브사르 전망대에서 멋진 경치를 봅니다..

파노라마로 본 모습..

내려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경사가 만만치 않았다. 속도가 약 시속 5km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오니 마을이 나오는데 지붕이 특이했다.. 12:55분 고도 3,600m 마을을 지나간다. 계단식 밭이 제법 규모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경사가 가팔라 폭이 상당히 좁은 것을 알 수 있다. 3,400m 정도 내려오니 휴게소 같은 장소가 나와 어제 준비한 햄버거를 식사를 하고 13;50분 출발했다. 14:35분 키라코롬 하이웨이로 가는 검문소에 도착하여 명단을 제출했다.

 

내려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을의 지붕이 특이합니다..

계단식 밭이 제법 규모가 있는데 경사가 가팔라 폭이 상당히 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더스강이 흘러가는 다리를 건넜으며, 도로 양편으로 거대한 검은 바위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날씨는 쾌청하나 창문을 여니 더운 기운이 밀려 들어왔다.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는 바위산이 계속 이어진다. 조금만 밀면 금방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바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조금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하이웨이 도로 중 일부는 포장이 거의 산에서 깎여 내린 흙으로 덮였는지 울퉁불퉁해 차량이 빨리 딜리 수가 없었다. 그나마 명절 첫날이라서 그런지 차도에 차량이 거의 없어 다행이었다. 다리를 건너면서 도로 사정은 양호해졌으며, 인더스 강물은 바위산의 흙이 밀려 내려서 그런지 흙탕물이었다.

 

도로 양편으로 거대한 검은 바위산이 자리 잡고 있네요..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는 바위산이 계속 이어집니다..

16:00시 낭가파르바트 전망대에 도착하여 약 30분간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17:00시 ​두강과 세 산맥이 만나는 지역에 도착하여 약 20분 조망을 한 후 다시 출발하였다. 오른쪽 인더스 강과 왼쪽의 길기트 강 사이 북쪽에는 카라코람 산지가 자리하고 있고, 인더스 강 동쪽으로는 히말라야 산지가, 길기트 강과 인더스 강 서쪽으로는 힌두쿠시 산지가 발달하고 있다. 1시간 30분이 지난 18:50분 길기트 호텔에 도착하여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낭가파르트 전망대에서 본 낭가파르바트 입니다..

낭가파르바트는 2009년 고미영 대장이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 시 1,000m 절벽으로 떨어져 하늘의 별이 된 곳입니다. 고미영 대장은 히말라야 11좌를 등반한 산악인으로서 추락 7일 만에 구조되어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낭가파르바트산( Mount Nanga-Parbat 또는 Diamir)은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봉우리이며, 파키스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낭가파르바트는 우르두어로 ‘벌거벗은 산’을 의미한다. 또한 이 지방 사람들은 ‘다이마르’라 하여 산 중의 산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고산 등반을 도와주는 사람들로 유명한 셰르파어로는 악마의 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낭가파르바트산은 8,000m가 넘는 봉우리 중 가장 위험한 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거대하고도 신비한 봉우리는 이곳 주민들에게 숭배의 대상이기도 하다. 1895년 영국의 A.F. 머메리가 첫 시도를 한 후 1963년 독일·오스트리아 등반대원 헤르만 볼이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이 산의 남동쪽 벽(루팔벽)은 4,500m의 수직으로 된 절벽을 이루며,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산악인에게 가장 어려운 코스 중의 하나로 안나푸르나산 남벽, 마칼루산 남서벽과 더불어 히말라야산맥의 3대 남벽으로 꼽힌다. 루팔벽은 1970년 라인홀트 매스너에 의한 첫 등정 이후 1999년 대한민국의 엄홍길이 등정했다. 한국인 최초로는 1992년 김주현, 송재득, 박희택이 등정했다.(출처 : 위키백과)

낭가파르바트 전망대에 아이들이 많이 있더군요..

두강(길기트 강과 인더스 강 )과 세 산맥( 카라코람 산지, 히말라야 산지, 힌두쿠시 산지)이 만나는 곳입니다..

오른쪽 인더스 강과 왼쪽의 길기트 강이 만나는 곳으로 멀리 카라코람 산지가 보입니다.

길기트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