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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파주 감악산(23. 9.27)

by 산사랑 1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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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산행(2023. 9. 27일 토요일)】산림청/ 인기 백대 명산 제58위

 

경기오악(서울 관악, 가평 화악, 포천 운악, 개성 송악, 파주 감악)의 하나인 감악산(紺岳山 675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한북정맥(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어간 산줄기이다. 감악산은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시대”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검은 바위산이라 불렀다.

 

신라 때부터 명산이며 무속의 신산의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 기은을 지냈다고 한다. 이 산에는 범륜사를 비롯하여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당과 절이 있으며, 중부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의 구실을 하며 지금도 봄철에는 기도를 드리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며 수도권에서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영산이다.

 

또한 감악산은 휴전선에 인접하여 군사시설로 입산통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1980년대 중순부터 통제가 완화되어 등산객들이 찾기 시작하였으며, 등산이 허용된 코스는 명륜사와 신안리, 원당리 방향 등산로이다. 산의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가 찾아볼 수 없는 감악산 신라고비(속칭, 빗돌대왕비, 설인귀 사적비)가 석단 위에 우뚝 서 있는데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 간의 혈투장이었고 거란 침입과 한국전쟁 때 고랑포 싸움의 주 전지였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고,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감악산 정상의 비석으로 북한산 비봉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와 비슷하네요..

산행 추진 :  출렁다리 주차장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범륜사 ~ 숯가마터 ~ 묵은밭(까치봉 갈림길) ~ 까치봉 ~ 감악산정상..

출렁다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출렁다리 조망 팔각정..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연결하는 길이 150m, 폭 1.5m 규모의 국내 최장 길이 산악 현수교인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잇는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 150m, 폭 1.5m의 출렁다리가 경기도 파주 감악산에 완공돼 '16. 9.22일 임시로 공개되었으며, 10.22일 단풍맞이 축제날에 정식 개통되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탑을 세우지 않고 케이블만 연결하는 공법을 써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올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초속 30m 바람에도 버티고 지진 7.0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전성 있는 국내 최장 다리이며, 감악산에는 최근 이 다리를 중심으로 파주, 양주, 연천을 아우르는 둘레길 21km 구간이 이어졌다.

 

출렁다리에 사람이 없는 것을 찍기가 쉽지 않은데 평일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전혀 없는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군요..

우리 팀이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반대편에서 본 출렁다리..

운계폭포 가는 길..

3년전에는 없었던 백호가 버티고 있네요..

물어서 그런지 운계폭포에 물은 많지 않네요..

다른 각도에서 본 운계폭포..

운계폭포 전망대..

3년 전 봄에 본 운계폭포 상단..

법륜사를 잠시 둘러봅니다..

대웅전..

감악산 올라가는 길에 홍수 대비 사방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숯가마터로 감악산 곳곳에 있습니다..

묵은밭 갈림길에서 까치봉으로 진행을 합니다..

3개 방향으로 총구가 있는 방카..

비가 와서 운해 속의 산행을 합니다..

까치봉 앞의 전망대에서..

까치봉에 있는 멋진 소나무들..

까치봉에서 본모습..

16년 산행 시 찍은 까치봉..

단풍이 들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네요..

6,25 전쟁의 유물이 된 방카..

팔각정자로 너머 임진강이 보이는데 오늘은 운무로 보이지 않네요..

운무로 인하여 실루엣만 보입니다..

정자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북한 송악산과 개성도 보인다고 합니다..

감악산 정상석으로 새로 만들었네요..

감악산 정상인증..

산행을 마무리하고 민물매운탕에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