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산행(2023. 11. 22. 수요일】 백대 명산 42위
유명산(864m)은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
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 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 유명산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1989년) 개장한 휴양림인 유명산 휴양림이 있다.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 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 씨의 이름을 따라 산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양평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광활한 초원지대의 탁 트인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묘미가 있다.
등산 코스로는 계곡 입구인 설악면 가일리 주차장 ~ 산 능선 ~ 유명산 ~ 입구지계곡 ~ 용문산 ~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가 있고, 가일리 주차장 ~ 선어치 ~ 유명산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다. 또한 대부산과 동일한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부산 ~ 유명산 ~ 소구니산을 연계하여 능선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정상에 서면 돌을 쌓아 만든 케언이 서 있고 전망이 일품으로 멀리 북한강과 청평호를 비롯해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의 모습이 보이고 발아래로 남한강도 보인다. (출처 : 다음 백과를 중심으로 재편집)
유명산 정상에서 본 용문산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우측) 능선..
▶10:20분 ~ 13:35분 산행(약 3시간 15분 산행/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국방동우회 등산팀과 함께하는 산행으로 일부 고령자들은 계곡길 트레킹을 하고 산행은 4명이 함께하였다. 산행은 유명산 자연 휴양림 ~ 유명산 정상 ~ 계곡 ~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원점회귀로 추진하였다. 양평 유명산은 건강셀프등산회 제761차 산행(21,6.12일) 당시 양평 옥천면 신복리 37번 국도상(예전 숲향 컨테이너 식당) ~ 계곡 ~ 대부산 정상 ~ 활공장 ~ 유명산 정상~ 소구니산 정상 ~ 예전 숲향 컨테이너 식당의 원점회귀로 추진 한 바있는 산으로 이번에는 유명산만 추진하였다.
산행은 유명산 자연 휴양림 ~ 유명산 정상 ~ 계곡 ~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원점회귀로 추진
• 유명산 자연휴양림(10:20) ~ 유명산 정상(11:38)(들머리에서 약 1시간 18분 소요)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일행들과 만나 휴양림을 따라 약 2분 진행한 후 등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계곡트레킹 팀과 헤어져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약 2km의 오르막을 따라 진행하여야 되며, 늦가을의 맑고 포근한 날씨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산은 나뭇잎이 낙엽 되어 떨어진 삭막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낙엽이 깔린 오르막을 따라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쉬엄 쉬엄 진행하였다. 들머리에서 약 45분이 경과하여 녹색의 소나무 숲이 나와 눈이 시원해졌다. 이후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따라 여유 있게 진행하였으며,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8분이 자나 유명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산은 나뭇잎이 낙엽되어 떨어진 삭막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쉬엄쉬엄 진행합니다..
멋진 침엽수림의 녹색은 눈을 맑게 해주네요..
이 계단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유명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8분이 소요되었다/ 유명산 정상석은 특이하게 산림청에서 표지석을 만들었네요..
• 유명산 정상(12:07) ~ 계곡입구(12:34) ~ 유명산 휴양림 입구(13:30)(유명산 정상에서 약 1시간 23분 소요)
유명산 정상에는 산객들이 한 명도 없었으며, 이곳에서 경치를 보면서 약 30분 휴식을 취했다. 유명산 정상에는 산림청에서 만든 표지석이 있었다. 산행을 다니면서 표지석을 산림청에서 만든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산림청에서 표지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였다. 유명산 정상에서는 용문산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우측) 능선이 그림처럼 보였다.
유명산 정상인증..
용문산 정상에서 본모습들..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
당겨 본 용문산 정상부..
정상에서 30여분 휴식 후 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주의를 하면서 진행을 하였다. 늦가을 산행 시에는 낙엽밑을 조심하면서 진행을 하여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정상에서 약 27분 지나 계곡 입구에 도착하였다. 계곡에는 소폭들이 형성되고 있었고 물이 아주 깨끗하고 맑았으며, 약 5분 진행 후 자연휴양림까지 약 2,9km 팻말이 나왔다. 계곡길이 만만하지 않았으며, 유명산이 여름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상부에 있는 억새 사이로 하산을 합니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는 길을 따라 조심조심 진행을 합니다..
계곡에는 소폭들이 형성되고 있었고 물이 아주 깨끗하고 맑더군요/ 자연휴양림까지 약 2,9km 더 가야 합니다...
멋지게 흘러갑니다..
계곡 길을 따라 약 33분 정도 진행을 하니 철제 통로가 나왔는데 통로를 지나 보니 철제 위의 바위가 사람 옆얼굴의 형상을 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위로 용소가 나왔는데 주변 기암괴석이 용의 모양으로 생겼으며,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한다. 용소를 지나 약 5분 후 철제 다리가 나왔다. 철제다리를 지나면서 길은 순탄해졌으며, 약 10분 후 거북 형상(?)의 바위 옆을 지났다. 이어 박쥐소를 지났으며, 잠시 후 신갈나무 연리목이 나왔다. 유명산 자연 휴양림에는 정상에서 약 1시간 23분 소요된 13시 30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철제 위의 바위가 사람 옆얼굴의 형상을 띠고 있네요..
용소로 주변 기암괴석이 용모양으로 생겼으며,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하네요....
용소를 지나 약 5분 후에 철제 다리가 나왔다.
거북형상의 바위 옆으로 진행합니다..
박쥐소를 지나고..
신갈나무 연리목이 나오고..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유명산 흥부네 솥뚜껑 닭볶음탕' 가게에서 닭볶음탕을 먹었다. 가게의 규모가 대단하였으며, 맛집답게 맛이 있었다.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즐기고 볶음밥도 맛이 있었다. 식사를 하고 인근에 있는 커피가게 The Coffee106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유명산 흥부네 솥뚜껑 닭볶음탕' 가게에서 닭볶음탕에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즐깁니다..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여운을 달래 봅니다..
볶음밥도 별미입니다..
The Coffee106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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