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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4일차 (22.11.22 화) 데보드 신전, 스페인 왕궁

by 산사랑 1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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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 왕궁(스페인어: Palacio Real de Madrid)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의 공식 관저이지만 현재는 공식 행사에만 사용되고 실제 거주는 마드리드  외곽의 작은 궁전인 사르수엘라 궁에 머물고 있다. 궁전은 마드리드 서부 중심가의 서쪽 바일렌 거리에 있으며 만사나레스 강변에 있다.  스페인 지하철의 오페라 역에서 금방 갈 수 있다. 마드리드 왕궁은 국가적 상황에만 사용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 뿐만 아니라 서부 유럽을 통틀어서는 2,800여 개 이상의 방과 135,000 m²의 크기로 단연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사방 150m의 왕궁 안에는 2,800개의 방이 있는데 그중 50개의 방만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을 모방해서 만든 ‘옥좌의 방’, 건축가 유바라가 설계한 로코코 양식의 걸작으로 정교함과 화려함이 더해져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 주는 ‘가스파리니 방’, 벽 전체가 황금 비단으로 꾸며져 있는 ‘황금의 방’, 145명이 한꺼번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 식탁이 자리한 ‘연회장’에서 스페인의 화려했던 궁중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왕궁 안의 아르메리아 광장에 있는 약물 박물관도 왕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이다.(출처 ; ENJOY 스페인 포르투갈)

 

 

마드리드 여행 4일차 (22.11.22 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카스티야 지방의 대표 도시이자 스페인 교통의 요충지이다. 16세기부터 펠리페 2세가 왕궁을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스페인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 스페인의 정치, 경제의 중심 역할을 맡아 왔다. 왕실에서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들을 전시하여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도 미술관이 마드리드에 자리 잡고,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소피아 왕립 미술 센터에 전시되면서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미술의 도시가 되었다. 1936년부터 3년간 치러진 스페인 내전으로 인해 마드리드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왕이 되면서 마드리드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마드리드 왕궁 탐방이 11시 예약되어 있어 09시 30분 숙소를 나와 마드리드 왕궁 위쪽에 있는 데보드 신전을 먼저 방문하였다. 데보라 신전은 몬타나 공원에 있는 이집트 유적이다. 외국 유적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이집트에 있던 신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1960년대 아스완 댐의 건설로 인근 이집트의 고대 유적들이 물에 잠길 위험에 빠지자 이집트 정부는 유니세프를 통하여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러 나라가 이집트 정부의 도움 요청에 응답하여 유적들을 이전을 했는데 이집트 아스완의 유명한 유적인 아부 심벨 대신전도 그 당시 지금의 장소로 이전했다. 그중 데보드 신전은 이집트에서 감사의 뜻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치토록 하였다. 

 

데보드 신전 가는 길에 조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의 랜드마크인 돈키호테와 산초의 동상도 보입니다..

데보드 신전 가는 길에서는 분수가 작동하지 않았는데 데보라 신전 구경을 마치고 마드리드 왕국가는 시간에는 작동을 합니다.. 

1968년에 마드리드로 이사 온 데보드 신전은 기원전 2세기경에 지어진 이집트 신전으로  데보드 신전이 모시는 이집트의 신은 아문-라(Amun-Ra)와 이시스(Isis) 여신이다. 아문-라는 그리스의 제우스, 로마의 주피터와 동일시하는 이집트의 신중의 신으로 태양신 ’라 ‘ 또는 ’ 레‘와 합쳐진 후 아문-라, 또는 아문-레라고 불렸다. 이시스 여신은 이집트 9 주신 중 하나로 모성, 마술, 생산의 신이다. 데보드 신전 내부에는 이집트 벽화가 설치되어 있는데 내부는 10시부터 문을 연다. 데보 신전에 도착하니 직전에 문을 열어 방문(무료)하여 벽화를 볼 수 있었다.

 

1968년에 마드리드로 이사 온 데보드 신전 내부는 10시에 문을 열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데보라 신전의 모습/벽화는 마지막 건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데보라 신전 벽화내부를 관람하는 곳.. 

데보라 신전 내부 벽화..

데보드 신전의 복원도..

상형문자 같네요..

데보드 신전을 둘러본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하였다. 마드리드 왕궁은 원래 9세기에 세워진 무슬림의 요새가 있던 자리로, 무슬림이 물러난 후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요새를 궁전으로 사용했으나 1734년 크리스마스 밤에 대형 화재로 소실되었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 출신으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펠리페 5세가 이 자리에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왕궁을 건립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탈리아 건축가였던 필리포 유바라(Filippo Juvara)가 설계를 끝내고 착공 전 사망하자 그의 제자였던 사게티가 승계받아 사바티니, 로드리게스와 함께 1764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완공하였다

 

마드리드 왕궁가는 길에서 본모습들..

왕궁의 부속 정원, 사바니티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사바니티 정원 쪽애서 본 마드리드 왕궁의 모습..

마드리드 왕궁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 우리도 줄을 섰는데 옆에서 들어가는 사람이 있어 확인을 하니 표를 예매한 사람들은 들어갈 수 있어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을 한 후 광장을 따라 들어가는데 다시 표를 검사한 후 실내를 볼 수 있었다.

 

옆에서 본 마드리드 왕궁..

정면에서 본모습..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의 공식 거처이지만 현재는 공식 행사에만 사용되고 실제 거주하지는 않는다. 사방 150m의 왕궁 안에는 2,800개의 방이 있는데 그중 50개의 방만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방의 천장에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각각의 방마다 당시 스페인 왕가의 화려했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을 모방해서 만든 ‘옥좌의 방’, 건축가 유바라가 설계한 로코코 양식의 걸작으로 정교함과 화려함이 더해져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 주는 ‘가스파리니 방’, 벽 전체가 황금 비단으로 꾸며져 있는 ‘황금의 방’, 145명이 한꺼번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 식탁이 자리한 ‘연회장’에서 스페인의 화려했던 궁중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우측문으로 들어가면 약물 박물관이 나오고 그곳에는 당시 왕과 군인들이 사용했던 각종 무기, 투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이 2,800여 개 있다는 마드리드 왕궁의 모습으로 정말 웅장합니다....

산타마이아 대성당..

실내로 들어가는 첫 번째 방에 있는 것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실내로 들어가면 만나는 조각상..

내부 시설도 정말 화려합니다..

천장의 모습..

왕실 가족사진도 있고..

방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멋진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실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왕궁 안의 아르메리아 광장 한쪽 끝에 있는 약물 박물관을 구경하였는데 이곳에는 당시 왕과 군인들이 사용했던 각종 무기, 투구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사람들의 키가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왕궁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갑옷, 투구 등을 장착한 기마병도 있고..

당시 왕과 군인들이 사용했던 각종 무기, 투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철갑을 두른 기마병..

왕궁 구경을 마치고 마드리드 왕궁의 부속 정원, 사바니티 정원을 잠시 둘러보았다. 사바티니 정원은 마드리드 왕궁에 딸린 정원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이탈리아 건축가 프란체스코 사바티니(Francesco Sabatini)가 설계했기 때문에 이름이 사바티니 정원이라고 했다. 대칭구조로 이루어진 정원에는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바타니 광장을 끝으로 마드리드여행을 마무리했다.

 

사바티니 정원에서 바라보는 스페인 왕궁은 그림엽서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포르투갈 & 스페인 여행 63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그리운 내 조국 한국으로 돌아갑니다..그 동안 애용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