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2024. 5. 16일 목요일)】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16위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 바위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739.5m)의 깎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깎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 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세종 때의 문장가이며, 한성부 판윤(지금의 서울특별시장)을 두 번이나 지낸 서거정은 만장봉 아래에서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렇게 읊었다고 한다. 높은 다락에서 술잔 들고 한 번 웃어 보는데/수많은 푸른 봉우리 뾰족뾰족 무더기를 이루었고/십 년 세월 하는 일 없이 귀거래시만 지었는데/백발이 다정하여 자꾸만 재촉하누나/.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수십 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역의 60여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회룡사 등의 절이 있다.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천축사는 깎아지른 듯한 만장봉과 선인봉을 배경 삼아 소나무·단풍나무·유목 등이 울창할 뿐 아니라 조용하고 경관이 뛰어나 참선도량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인 639년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신라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한 망월사는 대웅전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月峰)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도봉산에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했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있는 산개나리가 자라고 있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는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의 깃대종(환경보전 정도를 나타내거나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북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도봉산 지역에만 일부 자생하고 있다. 이밖에도 털중나리·까치수염·노루귀·돌양지꽃 등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조류로는 북한산국립공원 깃대종의 하나인 오색딱따구리와 어치·박새 등이 서식하고 있고 너구리·족제비·청설모 등도 살고 있다.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이나 국철 망월사역에서 가까워 서울시민과 근교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고, 쉽지 않은 등산길이 많아 등산 마니아들에게도 인기다. 도봉산을 즐겨 찾는 이들은 “등산코스가 다양해 매주 찾아도 지루하지 않다”라고 입을 모은다. 등산 마니아뿐 아니라 많은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봉산에 오르는 추천 코스로는 우이암 코스, 신선대 코스, 자운봉 코스 등이 꼽힌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주로 도봉산의 등뼈를 이루는 이 포대능선 - 자운봉(혹은 신선대) - 칼바위 - 우이암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산로의 대표격인 포대능선은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오르는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도봉서원과 도봉대피소, 만월암, 포대정상을 거치는 3.2㎞ 거리로,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자운봉은 높은 봉우리에 붉은빛의 아름다운 구름이 걸린다는 의미로, 자운(慈雲)은 불가에서 상서로운 기운을 뜻한다. 자운봉은 전문 등산장비와 암벽등반 기술이 없으면 오를 수 없다. 도봉역에서 출발해 무수골통제소, 원통사를 거쳐 우이암에 이르는 2.1㎞의 우이암 코스는 1시간 정도 거리여서 부담이 없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도봉서원과 보문능선을 거쳐 우이암에 이르는 도봉탐방지원센터 우이암 코스(2.6㎞)는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소의 두 귀를 닮은 형상이라고 하여 우이암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우이동도 우이암이라는 이름에서 비롯됐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신선대 코스는 도봉서원과 천축사,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까지 이어진다. 3㎞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주말이면 인파가 넘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상인 신선대 근처는 급경사의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 최고봉인 자운봉이 암벽타기를 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어 신선대는 도보 산행객들이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우이암통제소, 원도봉통제소, 망월사통제소에서 신선대로 오르는 코스들과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주봉, 오봉으로 오르는 코스들도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출처 : 산림청 블로그를 중심으로 재편집)
에덴동산에서 본 도봉산 영봉들의 모습..
이번 산행은 석탄일 다음날 도봉산의 비경을 찾아서 떠났다. 산행은 도봉산역 ~ 천축사 ~ 마당바위 ~ 에덴동산 ~ 비선대 ~ 물개바위 ~ 관음사 ~ 달마봉(스크린바위) ~ 도봉산역으로 진행하였다. 도봉산의 비경을 보려면 에덴동산, 비선대, 물개바위, 달마봉에서 보는 경치가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데 비선대 위쪽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올라가지 못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볼 수 있었다. 예전에 다니던 곳들이지만 지금은 모두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모처럼 찾아 옛 추억도 떠 올려 보면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날씨까지 비가 내린 다음날 화창하여 시야가 멀리까지 열려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었다..
물개바위에서 본 도봉의 모습..
물개바위에서 본 모습으로 도봉산 칼바위에서 멀리 북한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관음암 가기전 쉼터에서 본 도봉산 영봉들 모습( 주봉,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달마봉에서 본 도봉산 영봉들(칼바위, 주봉,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하였으며, 가는 길에 천축사를 들러 보았다. 어제 석탄일에 많은 불자들이 찾아왔겠지만 오늘은 적막한 것이 절집다웠다. 천축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그곳에서 현재도 면벽수행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많이흘러내려 청량한 느낌이 드네요..
물이 많아 곳곳에 조그만 폭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천축사를 들러봅니다. / 대웅전 뒤에 선인봉이 우뚝 서 있습니다..
【천축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673년(문무왕 13)에 의상(義湘)이 만장봉 동북쪽 기슭에 있는 의상대(義湘臺)에서 수도할 때 현재의 위치에 절을 창건하고 옥천암(玉泉庵)이라고 하였다. 그 뒤 고려 명종 때는 영국사(寧國寺)를 창건한 뒤 이 절을 부속 암자로 삼았으며, 1398년(태조 7)함흥으로 갔다가 돌아오던 태조가 옛날 이곳에서 백일기도하던 것을 상기하여 절을 중창하고 천축사라는 사액(寺額)을 내렸다. 절 이름을 천축사라고 한 것은 고려 때 인도 승 지공(指空)이 나옹화상(懶翁和尙)에게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당우는 1959년에 중수한 것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圓通殿)·복운각(福雲閣)·산신각·요사채 등이 있고, 참선도량인 무문관(無門關)이 있다. 특히, 무문관은 근래에 세운 참선 정진처로서 부처의 설산(雪山) 6년 고행을 본받아 한번 들어가면 4년 또는 6년 동안을 면벽수행(面壁修行)하는데, 방문 밖 출입은 일체 금지되어 있고 음식도 창구를 통하여 들여보내며 수행의 규범이 매우 엄하다. 고승 중 이 무문관에서 6년 또는 4년의 정진을 한 이들이 많다.(출처 : 한국 민속문화대백과 사전에서 발췌)
참선도량인 무문관으로 이곳은 추ㅜㄹ입을 통제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면벽수행을 4~6년 한다고 합니다..
석굴..
대웅전 내부, 산신각 등의 당우..
천축사를 둘러본 후 마당바위로 이동하였는데 날씨가 좋아 우임암은 물론 북한산 영봉들과 주능선이 그림같이 볼 수 있었다. 마당바위를 지나 애기소나무(?)에서 잠시 쉬어갔다. 애기소나무는 이름과 달리 소나무의 수령이 얼마나 되었는지 짐작을 할 수 없으며, 그곳에서도 북한산은 물론 도동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당바위입니다..
마당바위에서 본 우이암과 북한산 영봉들..
애기소나무(?)라고 하는 멋진 소나무 뒤로 북한산의 능선이 멀리 보입니다..
애기소나무 있는 곳에서 본모습..
애기소나무를 뒤로 하고 지금부터 도봉산 비경을 찾아갑니다, 첫 번째로 에덴동산을 찾았는데 여기는 5년 전(19.5.19일)에 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에덴동산 가는 길은 통제구역으로 들어가야 된다. 에덴동산에서는 도봉산의 영봉들인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그림같이 도열해 있어 찬사가 절로 나왔다. 도봉산에서 첫 번째로 손꼽을 수 있는 비경으로 다시 보아도 그 위용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에덴동산의 소나무들의 멋진 모습도 가까이서 다시 보니 감개가 무량하였다. 에덴동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으나 다른 곳도 봐야 됨에 따라 15분 정도 머문 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동하였다.
에덴동산의 소나무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파노라마로 본 도봉산의 영봉들..
도봉산 영봉들(좌측부터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도봉산 영봉들(좌측부터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
칼바위 능선과 주봉..
좌측부터 만장봉, 선인봉..
만장봉, 선인봉 소나무와 함께..
멋진 소나무뒤로 북한산의 주봉들이..
도봉산 영봉들(좌측부터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위로 구름 한 조각이 흘러갑니다..
소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이곳이 비선대로 잠시 후 찾아갑니다..
에덴동산을 벗어나 또 다른 비경인 비선대로 향했다. 비선대는 80년대에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이곳도 통제가 되어 가기가 쉽지 않은 코스로 뜀바위 뒤에 있는 봉우리이다. 비선대에서는 주봉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도봉산의 비경이 최고라고 하는데 그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을 고려하여 일부만 보고 내려왔다.
비선대 아래쪽에서 본 주봉..
주봉과 새바위..
에덴동산이 보이고..
당겨 잡은 에덴동산..
우이암과 북한산의 주능선도 가깝게 보입니다..
아기돌고래와 토끼의 두 모습이 보이네요..
사패산 방향도 잘 보입니다..
주봉과 칼바위 능선..
구경을 하고 아래로 내려와 식사를 합니다..
비선대를 둘러보고 식사를 한 후 세 번째로 금년(24. 4.10일)에 처음 방문한 물개바위로 갑니다. 물개바위에서는 사통팔방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 이곳에서는 오봉, 도봉산의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등 영봉들과 뜀바위, 칼바위 그리고 사패산 등을 볼 수 있었다.
신선대에는 사람들이 가물가물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 서울이 한눈에 보입니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칼바위..
물개바위입니다..
오봉도 보이고..
우이암과 북한산 주능선도 그림 같고..
칼바위의 늘씬한 모습..
물개바위에서 본모습으로 도봉산의 영봉들인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거대한 바위덩어리입니다..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물개바위에 있는 기품 있는 소나무..
물개바위에서 비경을 본 후 관음암을 지나 여인의 나목을 보러 갑니다. “女人의 裸木”은 2011.12월 겨울 산행 당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울 경찰청 산악대장이신 칸보이님이 알려준 곳으로 지난 4월에 보고 다시 찾았다. 하늘을 향하여 두 다리가 꼬여 있는 모습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한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한 것이 도봉산의 보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잠시 “女人의 裸木”을 구경한 후 마당바위를 지나 달마봉(일명 스크린 바위)에 올라갔다.
관음암 가는 길에 있는 멋진 소나무 너머 우이암이 보이고..
도봉산 주봉,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등의 영봉들이 그림 같습니다..
선인봉에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관음암도 조용합니다..
나목도 다시 찾아보고..
마당바위를 지나갑니다..
달마바위에서 도봉을 봅니다..
달마봉(일명 스크린 바위)은 천축사에서 보면 달마같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등 도봉산이 자랑하는 영봉들의 뛰어난 풍광과 주봉, 칼바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달마봉에서 도봉산을 보면 가장 우측에서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은 숨어서 안 보임) 신선대. 에덴동산, 주봉 한 칸 건너뛰어서 칼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누워서 거꾸로 볼 경우 커다란 호숫가에 바위가 비친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다. 23년 전 이곳에서 어느 산객이 누워서 향수를 부르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로 이곳을 처음 접할 때의 감동은 5년 전에 보았던 에덴동산에서의 멋진 풍경과 함께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달마봉에서 본 도봉산의 주봉들(우측에서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은 숨어서 안 보임) 신선대. 에덴동산, 주봉)..
천축사로 이곳에서 달마봉을 보면 달마처럼 보인다고 한다.
잠수함 바위 형상입니다..
누워서 보면 거대한 호수에 잠겨 있는 도봉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달마봉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하였으며, 가는 길에 해골바위도 볼 수 있었다. 계곡에 물이 불어 소폭을 이루고 있어 발길을 잡아 족욕을 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약 7시간에 걸친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고 도봉산역으로 가는 길에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달마봉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하였으며, 잠시 조망이 좋은 곳에서 쉬어 갑니다..
풍화작용으로 마치 해골처럼 보입니다..
계곡의 물들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담아봅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자나 약 7시간에 걸친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도봉산역으로 가는 길에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의 마무리합니다..
언제 찾아도 멋지고 아름다운 도봉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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