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에 우뚝 솟아 오른 632m의 호명산(虎鳴山)은 산에 바위가 많으며 옛날에는 산림이 우거지고 각종 산짐승이 많이 살았으며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범[호랑이]이 많이 울어 대던 산이라 해서 범울산이라 부르다가 호명산(虎鳴山)으로 굳어졌다. 조선 세조대에 김질이 녹양평 일대[현재 양주시 어둔동, 의정부 일대]에서 호랑이 7마리를 잡았던 일도 있다고 한다.
경춘선 철길 옆에 솟은 호명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의 남쪽 아래로는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변형코스를 잡을 수 있으나 기존 코스 외에는 잡목이 우거져 헤치고 나가기가 곤란하므로 길을 따라 올라야 수월하다. 정상에서 주능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가면 호명호수로 이어진다. 정상에서 호명호수까지는 3.7km 거리에 2시간 정도 걸린다.
호명산 정상..
호명호수..
건강셀프등산회 제094차 산행은 호명산(경기둘레길 제22코스)이 추진되어 5명이 함께하였다. 산행은 상천역 ~ 호명산 잣나무숲길 ~ 호명호수 ~ 호명산 정상 ~ 청평역의 약 12km / 5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산행 들머리인 상천역을 출발할 때 부터 차가운 바람이 불어 왔으며, 호명호수 올라가는 도중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호명호수에 도착하여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하고 나니 눈이 개었으며, 호명산으로 출발하였다. 호명호수에서 호명산까지 가는 도중에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였으며, 호명산 정상에 도착하니 잠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이후 청평역가지 하산길은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봄에 눈 산행을 할 수 있었고, 겨울인 듯 싶으면 햇살이 비치는 봄기운이 밀려 왔지만 또 다시 차가운 바람과 눈이 내려 다시 겨울이 되는 요상한 날씨 속의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추진 : 상천역 ~ 호명산 잣나무숲길 ~ 호명호수 ~ 호명산 정상 ~ 청평역의 약 12km / 5시간 20분이 소요
경기둘레길 22코스 상에 있는 상천루..
호명산 잣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계곡의 물소리에 봄이 온 것을 알 수 있고..
노랑 생강나무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고..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눈이 쌓여가고..
나무에는눈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호명호수에 도착하니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단체인증을 합니다..
백호가 되었습니다..
비행하는 거북이와 호수의 거북이..
눈이 그쳐 거북이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호명정인데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멋진 눈꽃..
둘레길은 호명정 뒤로 이어집니다..
개나리가 눈으로 수난을 당하고..
전망대에서 본 호명호수입니다..
철조망 안으로 진행을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생강나무에도 눈이 소북히 쌓여 있고..
길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기차봉으로 조망처입니다..
기차봉에서 본 모습..
청평호수가 보이고..
지나 온 능선과 호명호수가 보입니다..
호명산 정상입니다..
호명산 정사에서 단체인증을 합니다..
호명산 정상에서 본 모습..
청평댐이 보이고..
진달래도 피어 있고..
청평역에 도착하여 약 5시간 20분이 소요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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