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해외 산행/중국

황산 트레킹 3부(25. 4. 2) 천해 ~ 옥병케이블카

by 산사랑 1 2025. 5. 4.
반응형

황산 트레킹 3부는 천해 ~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광명봉, 제2연화봉, 오어봉 등을 볼 수 있으며, 황산의 상징적인 경관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영객송과 송객송 등을 볼 수 있다.

 

영객송..

천해에서 옥병루를 거쳐 옥병케이블카로 진행합니다..

특이한 나무..

오어봉 정상에 있는 소나무가 예쁘네요..

황산에서 날다..

광명정..

【광명봉】

광명봉은 황산에서 연화봉 다음으로 높은 곳으로 황산 중부의 해발 1,840m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 돌이 하늘에서 떨어져 꽂힌 듯한 모양의 12m 높이의 비래석(飛來石)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비래석은 멀리서 보면 뱀의 머리와 같이 보이는 거석이 하늘로 나르는 형상이라 해서 비래석이라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복숭아나무와 같다고 하여 선도봉(仙桃峰)이라고도 한다. 비래석을 처음 만지면 지위, 두 번째 만지면 돈, 세 번째는 복, 네 번째는 애인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 비래석 주변의 철책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이 철책에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계곡에 던지면 두 사람이 영원히 한다는 것으로 우리나라 남산에도 이와 같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광명정..

이 멋진 소나무는 몇년이아 되엇을까?

오어봉 앞쪽에 있는 바위..

 물고기 위에 자라가 타고 있는 오어봉(鰲魚峰) ..

연화봉으로 올라가는 연화정 앞에 백보운제가 보이고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을 뚫어 만든 100개의 가파른 돌계단이 구름 속을 뚫고 오르는 사다리 구실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백보운제(百步云梯) 의 경사가 심하여 "계단을 걸을 때는 경치를 보지 말고, 경치를 보려 거던 계단을 걷지 말라"고 합니다..

현지인 같은데 멋진 연주를 하고 있더군요..

오어봉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연화봉으로 가지 못하고 백보운제를 거쳐 영객송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연화봉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길..

15년 전 연화봉 정상인증 사진입니다..

【황산 정상인 연화봉(蓮花峰)】

연화봉(1,860m)은 황산의 가운데, 옥병루의 서쪽에 우뚝 서 있으며 황산의 최고봉이다. 주봉이 우뚝 솟고 주변에 뭇 봉우리들이 둘러서 있는 모양이 연꽃이 활짝 피어난 것 같다고 하여 연화봉이라고 부른다. 연화령에서 주봉으로 오르는 1.5킬로미터 구간에는 늙은 소나무들이 울창하고 기암 괴석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으며 만병초꽃이 많다. 산꼭대기는 사방이 10미터쯤 되는 평평한 바위로 이 곳에 올라서면 하늘 위에 우뚝 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어봉입니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첩첩산중입니다..

옥병케이블카까지 인력거를 타고 가는데는 650위안(13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여기도 멋진 소나무가 보이네요..

백보운제의 뱀형상 바위..

자세히 보니 바위 틈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백보운제는 계단이 229개이나 운무가 끼면 100개만 보인다고 하며 이곳에는 황산을 지키는 두 신(神)인 거북이와 뱀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다..

 

백보운제의 뱀형상 바위(좌측)/백보운제의 거북형상 바위(우측)/2010.10월 트레킹 당시 사진..

멋진 소나무..

제2연화봉이라는 연옥봉이며, 여기에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 새모양 등이 있다..

새모양으로 인공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 상태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거북이와 토끼 형상의 바위..

좌측이 영객송(迎客松) 이 있는 옥병루(玉屏楼) 우측이 황산 제 2봉인 천도봉입니다..

【천도봉(天都峰)】

천도봉(天都峰)은 황산의 동남부에 있으며 서쪽으로 연화봉을 마주하고 있다. 1,810m 위치에 있는 천도봉 입구의 우측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붕어의 등’이라는 곳을 지나고 다시 세 개의 석굴을 지나면 천도봉에 도달하는데 천도봉에 가지 않으면 황산에 괜히 온 것이라 할 정도로 이곳의 조망이 절경이다. 옛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이 모여 살던 곳이라고 했다. 봉정에는 천연석실이 있어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실외에는 ‘선인장 동문’이라는 이름이 붙은 ‘술 취한 신선이 누워있는 현상의 거석’이 있다. 이곳에는 ‘붕어의 등’ 이외에도 ‘선도석’, ‘하늘의 계단’ 등의 기암이 있다. 금년부터 연화봉은 막고, 천도봉을 올라갈 수 있으나  천도봉 비경을 관람하기 위한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황산 관광지구는 하루 최대 3000명 입장 제한을 두었다고 합니다.

 

옥병류로 진행하여 영객송을 본 후 옥병케이블카로 갈 것입니다..

옥병 케이블카 정류장입니다..

원숭이가 있습니다..

운해가 없지만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옥병류입니다..

 황산의 상징적인 경관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영객송..

【영객송(迎客松)】

영객송(迎客松)은 옥병루 왼편에 있는 높이 10m, 둘레 0.64m의 수령 800여년의 고송으로 한쪽 나무가지의 가장귀가 밖으로 뻗어 나와 마치 사람이 팔을 벌려 손님을 환영하는 듯한 모습이 의젓하면서도 자태가 아름다워 황산의 상징적인 경관을 자랑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에 따라 북경인민대회당의 안휘청 안에 황산 영객송의 거대한 철화가 걸려있으며, 이 그림 앞에서 외국 국빈들과 사진촬영을 찍고 있을 정도로 황산의 상징성을 띄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객송 뒤의 바위가 천도봉입니다..

옥병루 앞에 묘하게 생긴 기암의 틈새에 바위와 수직으로 자라는 소나무도 멋집니다..

황산 구경을 하고 떠나는 사람을 배웅하는 의미를 지닌 송객송(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

15년 전인 2010년 10월에 본 영객송과 송객송의 모습..

옥병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함으로써 황산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황상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항주로 이동하는데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곳은 초등학교이며. 학부모들이 하교하는 자녀들을 데려가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교육열이 더 극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