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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15일차(25. 6.26일) 피렌체 ~ 나폴리 이동 / 카스텔 누오브 성

by 산사랑 1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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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폴리 가는 날로 조금 서둘러 숙소에서 나왔다. 이태리는 기차여행을 하기 좋은 나라이지만 저번 밀라노처럼 열차가 1시간씩 지연할 때가 있어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여행은 기다림의 연속으로 때론 지루하고 힘은 들지만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아귀가 딲 맞아떨어질 때는 상쾌한 쾌감이 전율처럼 몸을 타고 흐른다. 이탈리아는 유럽 여행의 종착점이라고 할 만큼 정말 여행객들로 넘쳐나는 것 같았다. 아마 짐작건대 유엔 회원국의 반 이상이 이탈리아로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폴리 가는 기차에서 보는 풍경은 넓은 밭이 계속 이어져 있어 풍요로운 땅인 것 같았다. 피렌체에서 나폴리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나폴리 중앙역에 도착하니 역이 엄청 크고 붐비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의 숙소는 나폴리 중앙역에서 3분 거리에 있지만 숙소가 아파트형태라 숙소 찾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후 나폴리 구경을 나섰다.

 

나폴리의 상징이자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카스텔 누오브 성..

【나폴리Napoli】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190㎞ 떨어진 이탈리아 반도의 서해안(티레니아 해)에 자리 잡고 있다. 거대한 항구도시이자 지적 활동의 중심지이며, 전통적으로 빈곤한 메초조르노(이탈리아 남부지역)의 금융중심지이다. 이곳은 한때 나폴리 왕국과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캄파니아의 주도(州都)고 남이탈리아의 중심 도시로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3의 도시다. 이탈리아 통일 전까지 천 년 가까이 북이탈리아와는 판이한 역사를 이어온 남이탈리아의 정치적 중심지였다. 지금도 지중해에 닿아 있는 항구도시로 영어로는 네이플스(혹은 네이플)라고 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 두 개의 높은 산은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이다.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한 날, 북풍이 아닌 동풍이 불었다면 폼페이 대신 나폴리가 멸망했을 것이다. 

 

기원전 2000년경에도 이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리스의 식민지 민족이었던 쿠마에인들이 기원전 5세기경께 건설한 도시를 나폴리의 기원으로 삼는다. 이름 역시 그들이 세운 새로운 도시, 즉 네아폴리스(Neapolis)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탈리아 반도에 속하면서도 그리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웠던 만큼 나폴리는 그리스적인 것과 이탈리아적인 것 모두를 받아들이면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했다. 역사적으로도 로마제국은 물론이고 이후 스페인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왕국과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언어뿐만 아니라 시민의 성격 역시 다른 지역 이탈리아인과는 다르다. 하지만, 한때는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했던 나폴리가 통일된 이탈리아에서는 변방 도시의 하나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근대화 이후 도시로 밀려든 빈민과 이주 노동자들에 의해 점점 더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치안도 불안정한 도시로 전락해 버린 듯하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가 보면 그다지 실감 나지는 않을 정도생각 외로 가을과 겨울엔 비가 많이 내려서 연간 강수량은 1,000mm 정도로 많은 편이다. 대개 선원들이 꼽는 미항은 항구에 들어올 때 산이 보이는 곳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항구에서는 산이 잘 보이지 않고, 선원들이 산이 있는 내륙으로 가기 힘든 것을 감안하여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사실 나폴리가 아니라 나폴리 근교의 소렌토나 아말피 등이 아름다워 미항으로 부르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 사실 항구 자체는 그다지 미항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의 카프리 섬이나 혹은 해안 절벽에 따닥따닥 붙은 아기자기한 마을이 멋진 경관을 이룬다. 따라서 나폴리에 가면 도시도 멋있지만, 차를 빌려서 주변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지중해를 음미하길 추천한다.(출처 : 나무위키 등에서 발췌)

 

피렌체에서 나폴로로 이동하는 기차에서 본 풍경..

숙소에서 본 나폴리역과 멀리 여인의 젖무덤 같은 폼페이를 집어삼킨 베수비오 화산이 보이고..

숙소에서 도보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카스텔 누오브 성을 처음 방문지로 선정 걸어가면서 나폴리를 느껴보았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그의 여행 일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인용한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나풀레 에 포 무어를 보세요!")라는 나폴리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보고 나면 평화롭게 죽을 수 있다는 유명한 구절을 생각하고 아름다운 나폴리를 상상했는데 실망이었다. 도시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지저분한 외관과 길거리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엄청난 쓰레기 등에서 풍기는 나폴리의 첫인상은 실망 그 자체였다. 물론 내가 본 것이 나폴리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카스텔 누오브 성으로 가는 길에서 본모습..

 카스텔 누오브 성입니다..

【카스텔 누오브 성】

‘새로운 성’이라는 뜻의 카스텔 누오보는 1279년 프랑스의 앙주 가문에 의해 시작되어 3년 만에 완공되었다. 나폴리만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략적 위치에 있는 이 성은 처음에 왕궁과 요새로 동시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나폴리가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발달하던 시기 지오토나 보카치오 등의 예술가, 작가들이 머물기도 했었다. 그러나 15세기 스페인의 아라곤 왕국이 앙주 가문을 무너뜨리고 이 성을 점령하게 되면서 성의 역할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라곤은 나폴리 입성을 기념하기 위해 1467년 입구에 4개의 원통 모양의 탑이 성벽을 둘러싸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백색 대리석으로 된 거대한 단면의 개선문을 세웠다. 한편 지금은 박물관 사용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미 시간이 지나 성문을 닫아 내부를 구경할 수가 없었으며,

성 앞에 르네상스 양식의  백색 대리석으로 된 거대한 단면의 개선문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본 것은 유럽 최초의 오페라 극장인 산 카를로 극장으로 여기도 문을 닫았다. 외관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산타카마라 성당을 보러 가다가 마트가 보여 산타카마라 성당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장만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 숙소는 7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20센트 동전을 투입해야 된다. 한국에서는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나폴리에서는 일상으로 일어나고 있었고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숙소에서 마트에서 구입한 쌀과 식재료로 밥과 찌개를 끓여 와인 한 잔을 곁들이니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다..

 

 산 카를로 극장 가는 길에서 본모습..

 산 카를로 극장 내부 모습과 오페라공연 포스터..

산 카를로 극장 앞쪽에는 밀라노의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유리와 철제로 지붕을 덮은 커다란 회랑 쇼핑센터인 움베르토 1세 갤러리.. 

다시 카스텔 누오브 성 방향으로 내려와 산타카마라 성당으로 갑니다..

산타카마라 성당 가는 길에 있는 플레비시토 광장(Piazza del Plebiscito)..

..

나폴레옹 치하인 1809년 나폴리 왕이면서 공화주의가인 뮐러가 왕궁 앞을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만들기로 선언하고 이곳에 있던 저택. 교회. 수도원 등을 철거하고 광장을 짓기 시작했다. 1815년 뮐러는 즉각 처형되었으나, 스페인계 부르봉 왕가의 전제군주 페르난도 1세가 왕위에 복귀한 후에 광장이 완성되었다. 광장 중앙에는 부르봉 왕가강의 페르난도와 카를로 3세의 상이 세워졌다..

 

내일은 소렌토와 아말피 투어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