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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살리에르 증후군

by 산사랑 1 200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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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증후군”


모짜르트의 생을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르”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이자 궁중악사이지만 동시대의 천재 모짜르트로 인해 자신이 평범한 인물정도밖에 안된다는 열등감으로 몸부림치고 절망감을 안고 살아가는 자로써 일생을 불행하게 살아간다. 결국 살리에르는 천재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있지만 기재가 미치지 못함에 따라 열등감으로 비참하게 살아가는 존재로 우리 인간은 누구나 연약한 존재로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한다.


인간은 이와 같이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서 상처 받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며, 그 원인이 자기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을 원망하게 되어 스스로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이와 같은 삶을 살지 않으려면 타인을 대할 때 쓸 때 없는 충고는 삼가하고,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시골마을에 한 누추한 어린아이가 교회에 나오는데 어느날 주일학교 교사가 그 아이에게 “옷에서 냄새가 나니 다음부터는 깨끗하게 다니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한 후 그 아이는 두 번 다시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그 원인은 주일학교 교사는 그 아이의 입장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였기 때문에 그 아이는 상처 받게 되고 결국 그날 이후 평생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그 아이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대통령이었음)


또한 사람이 상처받는 것은 모르는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게 되다. 앞의 예에서도 주일학교 교사가 그 아이를 잘 알기 때문에 충고를 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상처 받게 되었음을 명심하여 자기하고 가장 가까운 부모 자식간, 형제간, 부부간, 직장 동료들 간에 언어사용에 주의를 기울어 나로 인하여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겠다.  

 

- 얼마전 다음에 회자되었던 살리에르 증후군에 대한 짧은 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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