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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남양주시 천마산(08.12.13) 산림청 선정 백대명산

by 산사랑 1 200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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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산행(2008. 12 13일 토요일)】산림청선정 백대명산(인기 백대명산 미선정)

 

천마산(812.4m)은 경기 남양주군에 위치하여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산으로 한북정맥이 서남쪽으로 달리다가 운악산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한 지맥을 갈라내어 솟구친 산으로 봄에는 신록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을 띠고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고 겨울에는 흰 눈이 덮여 설산을 이루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으로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높이가 제법 높고 산세도 험준하여 서울 근교의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있다.

 

 산세가 깊은 만큼 산자락 곳곳에는 아직도 청정지역이 많아 산행을 묘미를 맛볼 수 있으나 최근 천마산 주변이 많이 개발되고 산자락 곳곳에도 스키장등 위락시설물들이 들어서 예전처럼 깊은 맛은 없어진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천마산은 가파른 산세라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나 멸도봉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릉지대만 주의를 요하면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원하다. 북쪽으로 철마산(711m)과 주금산(814m), 축령산(880m) 등이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천마산 스키장의 경관과 백봉(590m) 운길산, 예봉산 등이 조망된다.


▶9:05 산행시작(3시간 17분 산행/실산행 약 2시간 50분)

  금일 산행은 국방등산회 납회산행으로 삼각지(07:00) ~ 호평동(08:30) ~ 깔딱고개(09:40) ~ 돌핀샘 ~ 정 상(10:30~11:00) ~ 갈림길(11:40) ~ 버스주차장(12:30)의 약 9km 3시간 30분 계획이었으나 버스가 고장이나 삼각지에서 출발이 다소 지연되어 7시 30분 출발하여 산행 들머리인 천마산 군립공원에는 9시 05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인원은 33명이 참석하였으며, 날씨는 영상 10도로 포근하여 산행하기에는 최적이었다.


 • 군립공원 입구(09:05)- 정상(10:45)(들머리에서 1시간 40분)

군립공원에서 순조롭게 출발하여 약 30분 후 천마산 야영교육장을 지나갔으며, 마침 하늘에는 구름이 일직선으로 향하여 마치 천마가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의 멋진 모습을 연출하여 오늘 산행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았다.

 

 

 

 

 잠시 후 아름드리 나무들이 미끈한 여인들과 같이 하늘로 쭉쭉 뻗어 있었으며, 정상 20분쯤 전에 임꺽정이 놀던 굴을 통과하였고, 날씨가 너무 좋아 정상 140m를 남겨 놓은 지점에서 북한산, 도봉산, 주금산, 운악산 등이 구름속에 둘러쌓인 환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 후 정상을 향하여 가는 곳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산군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였으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1시간 40분이 경과한 10:45분경에 도착하였다.

 

 

 

 • 정상(10:55)- 깔딱샘 - 버스주차장(12:22)(정상에서 1시간 27분)

 

정상에는 국기가 있었으며, 주변보다 높은 관계로 주변산들이 운무속에 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여기서 약 10분간 경치 구경 및 휴식을 취한 후 10:55분 하산을 시작하였다.

 

 

 

 

 

뽀족봉으로의 하산길은 얼었던 땅이 녹아 다소 질펀거렸으며, 중간에 발판 및 로프가 일부 있는 등 다소 가팔랐으나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정상에서 약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깔딱샘을 만났으며, 물맛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잠시 후 철재 구름다리를 지났고 날머리인 버스주차장에는 12:22분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쳤다.

 


 

이후 어린아이가 포함된 후미는 약30분 후에 도착하였으며 그때부터 국방등산회 납회산제가 거행되었고, 납회산제후 돼지 수육과 김치찌개로 점심을 하고 14:30분경 서울을 향하여 출발하여 15:50분경 삼각지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산행 후기

이번 천마산 산행은 건셀 12회(‘07. 3. 3)때 능선종주 산행 후 두 번째 산행이며 날씨가 좋아 북한산, 도봉산, 주금산, 운악산 등이 구름속에 있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금년 한해 국방등산회가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기 까지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일출대장과 이용준 총무 등 관계자분들의 배려와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에 모든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맛 있는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산행도 하지 못하고 준비하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와 같이 멋진 산행에 동행한 천송 회장님, 일출 총대장님, 산누리 대장님, 심통대장님 등 이번 산행에 동행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주 산행은 심통 대장의 리딩으로 100대 명산의 6번째로 유명한 심통대장의 고향인 충남 금산의 대둔산(878m)이 계획되어 있으며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이번 산행 함께하신 분(5명) : 천송, 일출, 산누리, 심통, 그리고 나


개략적인 이번 산행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 09:05 군립공원 입구 출발 - 10:45 천마산 정상 도착

- 10:55 정상 출발 - 12:22 주차장 도착(산행종료)


- 13:00 14:20 납회산제 및 중식

- 14:30 천마산 출발 - 15:50 삼각지 도착(일정 종료)

 

Rod stewart-Da Ya Think I'm Se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