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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08. 12.30)
봄에는 꽃피고, 여름에는 녹음 우거지고
가을에는 낙엽지고, 겨울에는 눈이 쌓이고
산세 비록 높지 않으나 있을 건 다 있네...
부드러운 흙길이 쭉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맨발에 물통하나 들고 갈 수 있는 산
일상의 힘든 일로
지친 몸을 다스리기 위해 찾아갈 때마다
자애로운 마음으로 반겨주던 정겨운 산
언제, 어느 때나 찾아도 싫증나지 않아
그제도, 어제도 찾았으며...
앞으로 기력이 떨어지면 무시로 찾아갈 산
----산사랑 ----
금년 한해를 어머니 같은 대모산에서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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