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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삼락('09. 1. 7)

by 산사랑 1 200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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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인삼락(09. 1. 7)


조선일보 1.7일자 조용헌 살롱에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맹자의 君子三樂는 治國平天下까지 바라는 목표를 하는 사람들의 낙으로

첫째, 부모가 다 살아있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보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인재들을 얻어서 교육을 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修身齊家만 해도 잘했다고 하는 생각하는 대다수의 소인(여기서는 평범한 사람을 뜻함)

들에게는 어려운 얘기로 현재와 같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소인들도 낙이 있어야 되며

그 세 가지 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낙은 시간 날 때마다 경치 좋은 산하를 찾아가 세상사의 때를 씻는 것이다.

즉, 부석사 무량수전에 서서 백두대간 영봉 뒤로 넘어가는 장엄한 일몰을 보고,

한려수도의 푸른빛 도는 바닷물을 보고, 눈이 내린 날 천은사 뒤의 눈 덮인 소나무를 보아야 한다.

둘째 낙은 가슴속의 깊은 우울을 벗겨줄 수 있는 마음이 맞는 벗과 노는 즐거움이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남은 인생의 유한함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인생이 즐겁다.

셋째 낙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다. 아름다운 경치가있고, 마음에 맞는 벗이 있다면

그 다음에는 음식으로 대미를 장식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조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건강과 행복은 셀프”라는

모토로 발족한 건강셀프등산회에 가면 찾을 수 있다.


건강셀프등산회는 매주 토요일 마다 마음에 맞는 산우들과 함께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명산대첩(名山大捷)을 찾아가며, 산행 후 전국 각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위의 세가지 소인삼락의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건강셀프등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약하며....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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