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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남한산성-영장산종주(08. 3. 8)

by 산사랑 1 200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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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산 산행(2008. 3. 8일 토요일)】

 

영장산(414m)은 성남시계 능선 일주도로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육산이며 산새는 야트막하며 특별히 경관이 좋은 산은 아니나 트레킹코스로 적격인 산이다. 다만 참나무가 여기 저기 병이 들어 2차 감염방지를 위해 베어낸 나무토막과 그루터기를 비닐로 봉해 놓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숲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를 바란다

▶10:17 산행시작(6시간 산행/실산행 약 5시간)

  금일 산행은 금년 들어 처음 근교산행으로 성남시계 능선산행으로 산성역에 09:30분 집결하여 마을버스로 남한산성 남문입구에 10:17분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은 남한산성 남문 - 검단산 -왕기봉/중식 - 이배재- 영장산 - 율동공원의 약 12km 5시간 산행계획으로 추진되었으며, 당초 산행은 5명이 계획되었으나 3명의 깜짝 동행으로 총 8명이 산행하였다. 

 

 남한산성 남문..

 

 

 • 남문(10:17)- 검단산(11:02)(들머리에서 45)

남한산성 남문에서 잠시 기념사진을 찍고 검단산(535m)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 구간은 작년에 한번 다녀간 구간으로 검단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는 관계로 시멘트 도로가 나있어 산길과 시멘트길을 반복하여 가게 되어 있다. 정상 에는 들머리에서 약 45분 경과한 11:02분 도착하였으며 옆에는 KT송신탑이 자리 잡고 있었다.

 

검단산 정상석..


 

검단산(11:05)- 왕기봉(11:53)(검단산에서 48)

검단산의 정상은 군부대에 있어 헬기장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서 잠시 사진만 찍고 왕기봉을 향하였다. 산길은 봄이 옴에 따라 겨우내 얼어 붙은 땅이 녹기 시작하여 질퍽거렸으며, 비탈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있어 마지막 눈을 밟아보려는 취지에서 대장이 일행을 눈이 있는 급경사 지역으로 일행을 인도하여 약간 애로가 있었다. 검단산에서 약 16분 후 돌탑을 쌓아 놓은 휴식처가 있어 잠시 과일을 나눠 먹었으며, 이곳에서 약 10분 거리에 약수터가 있었다.

 

돌탑...

 

 약수터..

 

 왕기봉 가는 표지가 정확하지 않아 길을 잘못 들면 불당리쪽으로 빠질 수 있으며 이날의 산길은 질퍽하여 걷기에 다소 불편했으나 길 자체는 넓고 평탄해 트레킹 코스로 안성맞춤이었으며 왕기봉에는 검단산에서 약 48분 후인 11:53분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약 30분간 식사를 하였는데 모처럼 참석하신 백합님의 포기김치 및 도토리묵에 심통님의 삼지구엽초주를 겯들어 포식을 하였다.

 

왕기봉 정상석..


 • 왕기봉(12:30)- 이배제(13:00)(왕기봉에서 30)

왕기봉에서 이배재가는 길은 내리막길로 평이했으며(반대로 왔으면 다소 오르막에 힘이 약간 들 수 있음) 약 8분 후 푯말을 지나 이배재고개에는 13시에 도착하였다.

 


 • 이배제(13:00)- 영장산(15:24)(이배제에서 2시간 24)

이배재에서 갈마재 방향인 왼쪽 계단 길을 향해 출발하여 잠시후 지붕 형태의 소나무가 있었으며, 약 35분지나 초록색 철망으로 휀스를 친 곳에 연리지(連理枝)를 지났으며(약5-60Cm 떨어져 있는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H자 모양으로 붙어 있었음) 13:50분경 갈마재에 도달하였다. 도중 송전탐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여 모리야산 기도원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통과하여 영장산(414m)에는 이배재에서 약 2시간 20분이 지난 15:24분에 도착하였다. 

 

연리지..

영장산 가는길..

 

영장산 표지석..


 • 영장산(15:34)- 율동공원(16:20)(영장산에서 44)

영장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약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율동공원으로 향하였다. 율동공원 가는 길은 초반 내리막길을 조금 지난 후부터 산책하기에 적당한 아주 평탄한 소로길로 이어져 있었으며 율동공원 가기 바로 전 도로길옆에 개울가에 16:20분경에 도착하여 개울에서 장비 및 신발을 씻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산행 후기

   금일 산행은 모처럼 만의 근교산행으로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날씨 또한 봄날씨로 산행하기에 적당하였고, 겨우내 얼어 붙은 땅이 녹기 시작하여 길이 다소 질퍽한 점이 옥에 티였으나 산행코스가 완만하여 한나절 트레킹하기에 좋았던 산행이었다. 특히 수니님의 깜짝 출현과 한라산에 동행했던 무인도님과 스카이님이 동행하여 더욱 보람이 있었으며, 산행 후 서현역 근처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았다.

끝으로 멋진 산행계획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애쓰신 일출 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회장님 등 오늘 산행에 동행한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금일 함께 하지 못한 모든 회원님들에게도 안부를 전한다. 다음 주는 국방등산회 정기산행으로 땅끝마을 해남의 두륜산(703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시기 바라며, 저는 아쉽지만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시간이 허락하면 청계-광교산행을 할 계획임)

함께 산행하신 분: 회장, 대장, 심통, 백합, 수니, 무인도, 스카이

                   

개략적인 이번 산행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 10:17 남문 출발- 11:02 검단산 도착

- 11:05 검단산 출발- 11:53 왕기봉 도착(점심식사 30분)

- 12:30 왕기봉 출발- 13:00 이배제 도착

- 13:00 이배제 출발- 15:24 영장산 도착

- 15:34 영장산 출발- 16:20 율동공원 도착(금일 산행 종료)

 

 

Three Degrees-When Will I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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