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년 3월 천리포수목원에 갔을 때 찍은
“오래도록 행복하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 입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묵상에 나오는
김종해님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는 시가 마음에 다가와 올려봅니다..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나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 생명의 존엄성 (0) | 2012.07.16 |
---|---|
휴식 (0) | 2012.07.10 |
계룡산 (0) | 2009.11.06 |
백화산 산행 하산시 주의... (0) | 2009.09.28 |
민주시민이 가져야 할 사고 (0) | 200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