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일월산(12. 6. 16)

 

건강셀프등산회 제283차는 청양고추의고장 영양 일월산이 추진되어 5명이 함께하였으며, 음기가 강한 산이라는 일월산에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하여 대지는 축축하고 정상부근에서는 안개가 끼었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어 음산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사람의 발자취가 많지 않은 원시림이 있으며, 숲도 우거지고 계곡이 있어 여름산행지로 안성맟춤이었습니다.. 정상 및 일부구간에서의 조망이외에 별로 볼것이 없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으나, 여유있고 한적한 산행으로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주는 근교산행으로 춘천 검단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일자봉 정상으로 일출 명소입니다..

 

산행들머리인 윗대티 마을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

 

산행추진 : 윗대티마을 - 일자봉 - 월자봉 - 삼거리 - 윗대티마을 원점회귀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전 팻말(11: 25분)

 

산행초입의 산딸기

 

산이 깊어 소나무들이 많이 있으며 일부 소나무들은 송유채취에 이용되었더군요..

 

일제시대 당시 어린학생들도 송유채취에 이용되었는데...슬픈 현실이었습니다..

 

산이 깊어서 조금 올라 갔는데 멋진 산그리메를 볼 수 있더군요(11:58분)..

 

멋진 소나무들을 다소 볼 수 있었고..

 

소나무 가지사이로 산그리메가..

 

 

 

 

 

소나무가 엄청나게 크더군요..

 

조망처에서 본 멋진 모습..

 

 

실제 정상인 군기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중 군락지..

 

삼거리에 도착(13:15분)

 

일출명소인 일자봉에 도착(13:25분/ 산행 2시간 소요)

 

고산자 김정호는 조선 철종 12년(1861)에 작성한 대동여지도에서 일월산을 찬양했다. 그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쪽은 영동, 서쪽은 영서, 남쪽을 영남이라 일컬었고 이 세 곳의 정기를 모은 곳이 바로 일월산이라 했다. 일월산은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태백산의 가랑이에 위치하여 음기가 강한 여산(女山)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일월산 표지석 뒤쪽에 새겨진 이문열의 일월송사

 

일자봉 정상에서 약 1시간 정도 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월자봉으로 출발하였으며, 산길 좌측으로 산림자원 보호구역이 설치되어 있음..  

 

 

 

일자봉에서 약 8분 거리에 있는 쿵쿵목이..

 

그네나무(?)..

 

일자봉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는 KBS 송신소 앞에 있는 표지석(14:51분)

 

KBS 송신소가 안개로 덮혀 있습니다..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 300여 미터 전에 세워진 KBS 송신소 앞에 있는 일월산 정상석(14:54분)..

  

KBS 송신소에서 300m 좌측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월자봉 정상석(15:03분)..

 

일월산이 무속인들의 성산이라는 설명서가 있네요..

 

안개가 조금 거친 KBS 송신소..

 

여기서 윗대티까지 2.7km 거리입니다(15:14분)..

 

하산길은 나무계단이 이어져 있습니다..

 

숲이 너무 싱그럽습니다..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15:40분)..

 

원시림의 숲으로  2009. 6월 일월산에서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감정가는 1억원이상 호가)이 채취되었다고 합니다..

 

다래덩굴이 있어 그네도 타고..

 

큰골입니다(15:56분).

 

이끼로 인하여 이 지역이 청청지역임을 알 수 있겠더군요..

 

여기는 가을 분위기 입니다..

 

이런 나무다리가 군데군데 있고요..

 

 

솟대입니다..

 

하산지점에 절이 있더군요..

 

체험 마을입니다(산행은 16:55분 종료하였습니다..)

 

일월산 정상입니다..

 

봉화 봉서루입니다..

 

 

 

 

 

봉서루 부근의 솔봉 숯불구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차량으로 서울 이동 중에 본 소백산 영봉들이 노을에 물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