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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중복

북한산 의상능선(12. 9. 8) 산림청/인기 백대명산 3위

by 산사랑 1 201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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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산림청/인기 백대명산 3위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수도 서울의 진산으로 예로부터 백두산, 원산, 낭림산, 두류산, 분수치, 금강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장안산, 지리산과 더불어 12종산(宗山)의 하나로 숭배되었다. 그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산악인이 찾는 산으로 자락의 품이나 높이에 있어 산하의 보통 산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 굽이쳐 솟은 준령과 산세가 수려하고 암봉의 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수백m의 높이로 치솟아 제각각의 위용을 뽐내며 백악으로 빛나는 화강암의 거대한 성채는 북한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며 절승이자 한국 산악미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 산이 높고 깍아 지른 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서 있는 인수봉은 '한국 알피니즘의 터전'이자 '알피니스트들의 요람'으로 거벽등반의 메카로 지금도 국내외 전문 클라이머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북한산은 최고봉 백운대를 비롯해 모두 3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봉우리로는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m), 원효봉, 영봉(604m), 비봉(560m), 문수봉(715.7m), 나한봉, 증취봉, 용출봉, 의상봉, 보현봉(700m), 형제봉(462m) 등이 있으며 저마다 독특한 바위미를 자랑한다. 상봉인 백운대에 오르거나 인근의 노적봉에 올라 그 광경을 바라보면 감탄과 환호가 절로 나온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성,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바다건너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등산과 탐승의 폭이 넓고 깊이가 있다는 것도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선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들머리나 산행로가 수없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산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내 어디에서 오르든, 또 어디로 내려가든 체력과 시간만 허용된다면 탐승하지 못할 곳이 거의 없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체계와 거대한 배후도시로 연 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지만, 이같은 과도한 탐방압력이 북한산의 자연생태계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기에 자연휴식년제 구간, 산불조심기간 중 통제구간, 수많은 샛길, 안전사고, 위험지역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탐방객 스스로의 주의가 절대 필요하다.

 

1983년 4월에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계곡과 폭포 및 우거진 수림이 뛰어나며, 북한산유원지·우이동유원지·송추유원지·도봉산유원지로 구분한다. 북한산유원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종로구·성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지역의 북한산·북한산성 일대를 일컫는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폭포, 풀장, 대단위 야영장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정릉청수장-보이스카우트캠프장-영추사-일선사-세검정, 세검정-문수암-대성문-중성문-대서문-절골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우이동유원지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으며,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의 계곡 일대를 일컫는다. 우이동이란 지명은 이곳에서 보이는 백운대와 인수봉이 소의 귀[牛耳]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노송을 비롯한 수림이 울창하고 백운대 기슭에 도선사가 있으며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 4·19탑, 선열묘소 등이 있다. 우이동-선운각-대동문-보국문-대성문-문수왕-세검정, 우이동-도선사-인수봉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사철 뛰어난 경관, 기암절벽, 많은 사찰과 유적, 다양한 등반로, 쾌적한 산책로 등으로 유명하다. 북한산장·우이산장·도봉산장·백운산장·선운각휴게소·야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의 자연공원이며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공원 입구까지 운행되며, 지하철로도 연결된다.

 

송추유원지는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송추계곡 일대의 지역이다. 도봉산과 북한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서 1963년 교외선이 개통되면서 유원지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특히 뛰어나다. 부근의 농원에서 생산되는 포도·딸기·복숭아 등의 신선한 과일이 즉시 공급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공원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어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속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또한 삼국 시대 이래 과거 2천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문화, 역사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산은 계절별로 봄에는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 공원 전체를 동화 속의 나라로 바꾸어 놓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그 밑을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쉬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가을에는 조상의 거친 숨결이 아직까지도 느껴지는 듯한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유적지를 따라 거닐면 고즈넉한 정취에 흠뻑 심취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흰 눈이 덮인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삼각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결함과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신비함도 맛볼 수 있다.

 

출처 : “한국의 산천” “브리테니카 사전” 등을 중심으로 재편집

 

 

 북한산 의상능선..

 

▶10:25 북한산성입구에서 산행 시작(휴식 포함 약 6시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295차 산행으로 ‘09. 4.25일(122차 산행) 실시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근교산행으로 북한산 의상능선이 추진되어 산행은 산성매표소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암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 청수동암문 ~ 문수봉 ~ 대남문 ~대성문 ~ 평창동매표소의 약 7.5km, 5시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추석을 3주 남겨 놓아서 그런지 벌초를 가는 인원들도 있고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회장과 일출대장이 처음부터 불참하고 산행을 리딩할 산누리님도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겨 갈 수 없게 되었으며, 날씨 또한 전날에 많은 비가 오고 토욜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산행을 감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나의 경우 지난주 예산 가야산 산행 시 봉화 청량산을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듯이 이번 주 산행은 청량산을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산누리님이 리딩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청량산을 포기하고 참가하게 되었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07. 8월 용혈봉 낙뢰사고로 많은 인명사고가 났었기 때문에 비가 올 경우 주의가 필요한 산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리딩을 하려니 약간의 걱정이 앞섰다. 08: 40분 광화문역 8번 출구에 도착하여 09:00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였으며, 여기서 재암님이 추가로 합류하여 든든한 마음이 들었으며 최종 7명이 함께하였다. 모처럼 참석한 보라매님이 5번 출구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데리고 온 후 704번 버스를 타고 09: 25분 경 북한산성입구로 출발하였다. 버스는 우리 팀을 포함한 등산객들로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할 시점부터 이미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찼으며 다음 정거장인 경복궁역에서 탑승한 사람부터 자리를 잡을 수 없었으며, 이후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 후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하였다.

 

산행계획

 

• 북한산성입구(10:25) ~ 의상봉 정상(12:00)(들머리에서 약 1시간 35분)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할 때까지 비도 오지 않고 이후에도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우천시 중성문으로 가려던 계획을 접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렸으며, 잠시 정비를 한 후 10:05분에 탐방지원센타를 출발하여 차도를 따라 잠시 걸어간 후 흙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탐방지원센타에서 의상봉까지는 2.2km로 산행시작 약 30분이 지나 의상봉 0.8km 안내판을 지났으며(09:55)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산행시작 약 30분 경과(10:55분) 지점에서 잠시 휴식..

 

잠시 뒤 조망처에서 멋진 암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뒤를 돌아보니 시야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부터 때로는 쇠줄을 잡고 가고, 때로는 릿지를 즐기면서 천천히 짐행하였으며, 산행 약 55분이 지난 시점에 슬랩구간에 소나무 한그루가 생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산행 약 55분 후에 바위에서 생존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를 만나고(11:21분)..

 

이후부터 조망이 트여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잠시 후 토끼바위에 많은 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니 보였으며 11:28분경 토끼바위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린 후 인증사진들을 찍고 주변에서 포도를 먹으면서 약5분간 휴식을 취했다. 또 다시 바위구간을 릿지로 즐기면서 천천히 진행한 후 의상봉(502m)에는 들머리에서 1시간 35분이 지난 12:00분경 도착하였다.

 

언제봐도 북한산은 멋이 있습니다..

 

토끼바위입니다(11:28분)

 

삼각산이 구름에 둘러 싸여 있고..

 

가야 할 용출봉.. 

 

의상봉 도착/출발(12:00/12:02분)..

 

• 의상봉(12:02) ~ 용출봉(12:35) ~ 용혈봉(12:57) ~ 문수봉(14:54)(의상봉에서 2시간 52분/식사시간 40분 포함)

 

의상봉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용출봉으로 향하였으며, 약 10분 후 밧줄구간을 지나면서 바라보니 의상봉은 마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길을 가다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멋진 전망처가 있어 잠시 의상봉을 배경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흉내도 내보았으며, 용출봉에는 의상봉에서 33분이 지난 12:35분에 도착하였다.

 

거대한 불상이 있네요..

 

의상봉이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네요..

 

의상봉을 뒤로 하고..

 

용출봉 도착(12:35분/ 의상봉에서 약 33분 소요)

 

용출봉 바로 옆에 식사를 하는 산객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산객들을 위해서라도 정상표지가 있는 곳은 조금 비워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용출봉에서 약 5분간 경치를 구경한 후 용혈봉으로 출발하였다. 용출봉에서 본 삼각산은 산 정상부에는 구름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잠시 후 킹콩바위를 볼 수 있었다. 킹콩바위를 지나 소나무 두 그루가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산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 할 수 있으며, 용혈봉에는 용출봉에서 약 22분이 지난 12:57분에 도착하였다.

 

용출봉에서 본 삼각산에 아직도 구름이 남아 있고..

  

용출봉입니다..

 

 킹콩바위 입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네요..

 

용혈봉 정상에서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이 내리쬐었고 또한 커다한 태풍이 두 개나 지나가고 강풍이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혈봉(581m)에서 삼각산을 보니 구름이 그쳐 있어 삼각산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용혈봉 정상..

 

용혈봉에서 본 삼각산에는 구름이 사라졌고..

 

용혈봉을 지나면 피아노 바위가 나오며 피아노 바위를 지나 증취봉 부근의 조금 넓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서 약 40분간 휴식을 취했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있는 삼각산이 뚜렷하게 보였으며, 식사후 13:47분에 문수봉(727m)으로 출발하였다.

 

피아노 바위를 내려가는 산우님.. 

 

증취봉 주변 식사장소에 있는 멧돼지 형상의 바위..

 

식사장소에서 본 삼각산 정말 멋집니다..

 

 

약 15분 후 대남문 1.5km(가사당암문 1.2km) 팻말을 지났으며, 약 4분후 멋진 조망처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이후 계속되는 암릉구간을 따라 진행하면서 뒤를 돌아보면 의상능선이 옆을 보면 삼각산이 보이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고 약10m에 이르는 좁은 협곡도 통과하였다. 14:20경 나월봉가는 오름길에서 비가 올 때나 낙뢰예보가 있을 경우 출입을 삼가 달라는 표지를 볼 수 있어 비가 올 경우에는 북한산 산행은 되도록 피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멋있네요..

 

조망을 즐기는 산우님들..

 

지나 온 의상능선입니다..

 

삼각산이 그림 같습니다..

 

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산우님들..

 

비나 낙뢰예보시 출입을 자제하라고 하네요..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나월봉과 나한봉을 지나 문수봉에는 의상봉에서 약2시간 52분이 소요된 14:54분경 도착하였다. ‘09년 산행 당시에는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여 문수봉에서 지척인 나한봉이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바위가 층층으로 되어 있는 나한봉을 볼 수 있었다.

 

 지나 온 의상능선..

 

참으로 바위로 된 능선들이  줄줄이 있네요..

 

시야가 너무 좋습니다..

 

바위들이 병풍 같네요.. 

 

문수봉에 도착했습니다..

 

층층으로 되어 있는 나한봉에도 사람들이 올라가 있네요..

 

• 문수봉(15:04) ~ 대남문(15:08) ~ 구기동 탐방지원센타(16:25)(문수봉에서 1시간 20분)

 

문수봉에서 약 10분간 휴식을 취한후 대남문으로 향하였으며, 약4분후 대남문에 도착하여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바나나, 오렌지 등을 먹으면서 약 20분 휴식을 취한후 15:27분에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구기동탐방지원센타로 향하였다. 대남문에서 약6분 후 구기분소 2.2km(문수봉 0.3km, 분수사 0.2km)지점을 지났으며, 이후 몇 개의 다리를 지나 약 35분 후인 16:09분에 구기삼거리(승가사 0.9km, 구기탐방지원센타 0.7km, 대남문 1.8km)에 도착하여 약 5분간 휴식을 취했다. 이후 계곡을 따라 진행하면서 이미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구기동 탐방지원센타에는 대남문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된 16:25분에 도착하여 약 6시간에 걸친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문수봉에서 본 모습들..

 

 

대남문입니다..

 

다리가 여럿 있습니다..

 

구기삼거리 입니다( 대남문에서 약 42분 소요)

 

계곡에는 어느새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종착지에 도착했습니다(16:25분/약 6시간 소요)..

 

산행을 마친 후 '그때 그 민속집'에서 보쌈(30,000원)과 비지찌개(6,000원), 북어찜(12,000원)과 말걸리로 간단한 뒷풀이를 한 후 집에 도착하니 멋진 노을이 나를 반겨주었다.

 

산행후 간단한 뒤풀이를 한 후 헤어졌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본 저녁 놀..

 

▶산행 후기

 

이번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은 회장, 대장 등이 벌초 등으로 빠지고 나의 경우에도 당초 봉화의 청량산을 갈 계획으로 산누리님의 리딩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산누리님이 갑자기 집안일로 시골에 가야만 하는 사정이 생겨 산행 진행이 곤란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청량산을 포기하고 산행에 참여 하게 되었다. 비가 오면 안전을 위해서 다른 구간을 산행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고 산성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당초계획대로 진행을 하였으며 이것이 행운을 안겨주었다. 의상능선은 삼각산의 정수를 모두 볼 수 있는 멋진 구간으로 특히 이날은 비가 개어 시야가 확보되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가 있었다. 사실 북한산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가는 명산중의 하나이나 많은 인파가 찾기 때문에 1년에 3~4차례 찾는 실정이지만 산행을 할 때마다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산으로 시간이 나면 산객들이 몰리지 않는 평일에 다시 찾고 싶은 산이다.

 

이번 산행간 포도, 바나나, 오랜지 등의 과일과 파전, 김밥 등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이제 서울로 다시 보직을 받은 재암님과 모처럼 산행에 동행한 보라매님, 머루, 다래님 등도 앞으로는 자주 산행에 동행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산행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눈 천송님 이하 산행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린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산행은 경기 양평 소리산(480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선선한 가을이 주는 풍요로운 느낌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7명은 천송, 초코, 머루, 다래, 재암, 보라매 그리고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