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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강원,제주지역

잣봉과 어라연(13. 5.11)

by 산사랑 1 201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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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330차 산행은 단종의 애사가 숨어있는 영월의 잣봉이 추진되어 봄이 오는듯 사라져버린 초여름의 날씨속에 11명이 함께하였다. 동강 최고 비경으로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같이 빛난다'라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명승 14호인 어라연(魚羅淵)이 가장 잘보이는 잣봉은 과연 명성에 걸맛게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어라연은 천혜의 비경을 선사해 주었다. 때마침 레프팅하는 일행들이 있어 더욱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으며, 산행에 이어서 진행된 강변 산자락의 사면을 타고 동강을 따라 트래킹하는 맛은 여느 산행과 다른 색다른 추억을 제공해 주었다.

 

산행을 마치고 영화 '가을로' 촬영지로 높이 70m의 입석으로 서간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여주는 '선돌'과 단종의 능인 '장릉'을 돌아보고, 명승75호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선암마을의 '한반도지도'를 둘러 보았다. 하루동안 영월 8경중의 4경을 둘러볼 고 귀경길 제천의 맛집에서 닭갈비과 약초막국수를 먹으면서 피로를 달랠 수 있었던 행복한 산행과 여행이었다.

 

함게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이런 멋진 곳을 안내한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보내드린다. 다음 주 산행은 양구 사명산(1,198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외도, 소매물도, 욕지도 등 통영의 섬을 다녀 올 계획입니다)

 

 

잣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삼선암에 레프팅하는 팀이 지나가고..

 

산행 들머리인 거운교 주차장에 도착하고(10:20분)

 

거운교 입니다..

 

 

 

동강탐방 안내소에 도착하고(10:30분)..

 

 

 

잣봉 2.5km이정표를 지나고(10:37분)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잣봉으로 진행합니다..

 

마차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 도착하고(11:00분)..

 

민들레가 지천이고..

 

 

마차마을에는 현재 4가구만 살고 있다고 하네요..

 

 

만지고개 올라가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여기서 잣봉 1.1km 거리에 있고..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막바지 오르막을 올라오고 있네요..

 

 

 

드뎌 동강이 보이기 사작하고..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하얀 포말이 일어날 정도로 물살이 센 곳도 있네요..

 

어라연이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하고(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위험 표시가 있는 제2의 전망대에서 어라연이 뚜렷하게 보이네요(11:50분)..

 

동강 제1의 비경이라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증명하네요..

 

당겨봅니다..

 

 

 

 

여기서 약 8분정도 머물고 다른 산객들이 단체로 도착하여 단체인증하고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잣봉 도착(12:00분)..

 

잣봉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약35분 정도 휴식 후 어라연으로 출발합니다..

 

멋진 소나무도 있고..

 

활짝 핀 연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삼선암 앞에 있는 자라형상의 바위가 내여다 보이고(12:44분)..

 

레프팅배 1척이 외롭게 지나가고 있네요..

 

 

 

어라연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

 

삼선암이 내려다 보이는 제3의 전망대에 도착하고(13:04분)..

 

동강 제1의 비경으로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삼선암은 선경(仙境) 그 자체입니다..

 

 

레프팅 배3척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삼선암으로 오고 있네요..

 

 삼선암은 선인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정자암'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유속이 그렇게 가파르지 않네요..

 

먹이를 앞두고 있는 거북형상..

 

레프팅 배가 먹이 같네요..

 

제3의 전망대에서 10여분 머물다 강가로 내려갑니다.. 

 

레프팅 배가 유유히 물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고 있네요..

 

강가에 내려왔습니다..

 

 

물사이로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고 삼선암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정말 아름답네요..

 

가야할 방향입니다..

 

 

만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바위들이 뽀뽀를 하고 있네요..ㅎㅎ

 

마차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다소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 조금은 힘이 듭니다..

 

저 소나무를 돌아서면 산행이 끝납니다..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 후 선돌을 보러 왔습니다..

 

 여기서 영화도 촬영을 했네요..

 

 

정말 한폭의 그림입니다..

 

햇빛을 받아 은빛의 물이 흘러 내리고..

 

유구무언 입니다..

 

한반도 형상을 하고 있네요..

 

단종의 무덤이 있는 장릉에 도착하고..

 

 

저 위가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장릉을 보고 선암마을로 이동하여 한반도지형에 도착하였습니다..

 

명승75호로 지정이 되어 있고요..

 

뗏목이 내려오고 있네요(사공이 둘이 있네요)..

 

가히 명승의 칭호를 받을 만하네요..

 

 

 

뗏목이 다음주에 내려 갈 한려수도를 지나갑니다.. 

 

산행후 제천의 약초막국수 집에 들러 닭갈비(1인 8,000원)과 메밀막국수(1인 5,000원)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이게 2인분인데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밥도 뽁아 주는데 2,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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