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틀째는 집에서 가까운 천마산을 들러 암남조각공원 일부를 구경(마지막날에 천마산에 다시 올라 나머지 구경)하고 감천문화마을로 내려와 문화마을을 들러 보았습니다. 처음 천마산 올라간 날은 해무가 많이 끼었고 정상으로 가다보니 전망대에서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전망대에서의 모습은 마지막날 다시 올라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천마산은 서구, 사하구 주민들이 찾는 산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이번 부산 여행길에 둘러 보았던 태종대, 송도, 몰운대, 해운대, 오륙도 등을 포함하여 부산시내가 한 눈에 들어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암남조각공원이 정상 밑에 있으며, 반대쪽으로 쭉가면 감천문화마을이 나와 문화마을을 둘러볼 수 있기에 산행과 문화탐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천마산(324m)은 부산서구 남부민동과 사하구 감천동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동래부지(東萊府誌)」에는 석성산(石城山)이라 기록되어 있는 산이다. 석성산에는 봉수대(熢燧臺)가 있었는데『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에 ‘석성봉화대가 동쪽으로 30리 거리에 황령산 봉화대를 바라보며, 서쪽 110리 거리 김해봉화대를 바라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동래부지(東來府誌)』산천조(山川條)에는 석성산의 봉수대가 구봉산으로 옮겨가고 석성산에는 그 자리만 남아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재의 천마산이 과거에는 석성산이었던 것 같다.
천마산이라는 산명은 옛날 이 곳은 초원이 우거져서 일찍이 목마장이었다는 것과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왔다는 전설에서도 나왔음직하다. 전형적인 노년산지의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산록이 완만하고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산에 오르면 남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동네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서구에서 조성한 천마산조각공원이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산을 찾는 이로 하여금 그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만끽하게 한다.(출처 : 네이버 위키백과)
천마산 전망대에서 봉 영도(태종대), 서구(송도), 사하구(몰운대) 등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네요..
남부민동에서 천마산 올라가는 길은 일정구간 숲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05:40분)..
숲은 어느덧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 있고 소로길이 이어졌다.
임도에서 약 20분 정도 올라가니 암남조각공원(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음)에 도착하였다.(05:40분)
제목 : 메신저 - 그곳으로 부터(작가 : 성백)
제목 : 코끼리(작가 : 정길택)
조각공원 안내도..
재미있는 상상(작가 : 강성문)
말타기(작가: 임성규)
공간여행(이상철)
천마산 정상가면서 본 조각공원
조각공원에는 편백나무 숲이 가구어져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더군요..
또 다른 조그만 체육시설..
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이고, 봉수대가 보이네요..
석성 봉수대 입니다..
천마산에 올라서면 남항, 북항, 감천항, 낙동강 낙조, 일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나 이날은 해무가 많이 끼어 조금 아쉽더군요. 이번에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는데 다음에 부산에 가면 야경과 낙조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본 모습들..
이틀전에 갔었던 송도와 갈맷길이 보이네요..
아침 해가 떠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네요..
감천문화마을도 보입니다..
영도다리와 자갈치 시장이 보이네요..
감천방향으로 가다보면 몇군데 체욱시설들이 눈에 띄더군요..
감천문화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감천 문화마을은 별도로 작성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6.10일 다시 찾은 천마산으로 암남조각공원의 나머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천마산 올라가는 가파른 오르막길..
군데군데 이런 표시가 있습니다..
천마산 전망대까지 40분이라고 하는데 실제 2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약수터가 있는데 물맛은 좋더군요..
암남조각공원에 도착하여 천마산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인간 + 자연(작가 : 주태원)
아키루스를 위한 스케치(작가 : 정기용)
방가방가(작가 : 이준용)
자연으로 회귀(작가 : 자기철)
아 - 우 ~(작가 : 조정)
유일에 대한 묵상(작가 : 차주만)
젊은 가장(작가 : 홍상식)
반추된 힘(작가 : 우징)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조각품을 본 후 전망대로 올라가는데 정상부위의 바위를 천마바위라고 하네요..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
송도와 태종대, 몰운대 방향..
송도 해수욕장과 새들의 섬 두도가 보이네요..
우측 두 번째가 감천항이고, 제일 끝이 모자섬입니다..
남항대교지나 절영해변길과 태종대입니다..
해운대, 태종대 등이 보이네요..
남항대교 안쪽이 등대이고 바깥쪽이 절영해변으로 이어집니다..
등대사이로 배가 지나 가네요..
영도다리도 보이네요..
멀리 해운대 장산도 보이네요..
좌측 산들이 구덕산, 엄광산 등입니다..
자갈치 시장도 잡아봅니다..
전망대 조망을 마치고 다시 조각공원으로 가서 나머지 작품들을 구경합니다..
이쪽에도 편백나무 숲이 조성도되어 있더군요..
나비(작가 : 정동영)
허공(작가 : 김석중) 삶의 아이러니를 표현..
나는 희망한다(작가 : 노대식) 젊은이는 현재를 노인은 과거를 상징하여 신,구화합을 통해 밝은 미래를 구현
소리를 듣다(작가 : 김병하) 관조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봉산탈춤(작가 : 이기정)
돈키호테 맨(작가 : 정국택) 샐러리맨의 꿈, 도전, 희망을 돈키호테 보습을 통하여 형상화 시킨 작품..
체육시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네요..
인식·작용 - 자아(작가 : 김대일)
기억(작가 : 김영준)
침식(작가 : 왕광현)
전환(작가 : 나영주)
Skip the class(작가 : 이건용)
공존(작가 : 김세리)
즐거운 우리집(작가 : 이형영)
이 길로 내려왔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고신복음병원이 나오더군요..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송도 해수욕장 입니다..
파도가 상당합니다..
일직선으로 세우니 멋진 돌고래 형상이 나오네요..
조금 확대해 봅니다..
송도 볼레길이 보이네요..
황금달맞이꽃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을 배경으로 청혼광장이 조성되어 있더군요..
황금달맞이꽃이라고 하는데 색이 너무 아름답네요..
작은 도서실이 있어 책도 보게 합니다..
자갈치로 와서 아침으로 아끼물회(7,000원)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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