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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호남지역

영암 월출산(14. 11. 1)

by 산사랑 1 201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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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406차 산행은 영암 월출산(810m)이 추진되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총 8명이 함께 하였다. 현지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안개가 다소 있어 경치는 다소 제한되었으나 산행은 별 무리가 없었다. 이미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이후라서 산행이 한가로웠으며,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에서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부터 안개가 깔려 천황봉갈 때지 호남제일의 장관이라는 풍광을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다, 천황봉에서 구정봉갈 때까지도 역시 안개가 자욱하여 능선에 펼쳐진 암릉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만 남근바위와 베틀굴이 건재한 것이 조금 위로가 되었으며, 마왕재의 억새는 이미 져 있었으며, 안개가 걷혀 웅장한 암릉을 볼 수 있었다. 하산길에 일부 단풍을 볼 수 있었으며, 날머리인 도갑사에 도착(18:00)하여 총 6시간 30분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였다. 함께 산행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 주 산행은 입암산(654m)과 백양사 단풍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깊어가는 가을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천황사 주차장 들머리..

 

 산행코스 : 천황사 입구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구정봉 ~ 마왕재 억새밭 ~ 도갑사의 약 9.4km

 

들머리 초입 길이 아름답더군요..

 

천황사 입니다..

 

들이 누렇게 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구름다리 400m 전에서 본 암봉..

 

멋진 단풍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구름다리 조금 못미친 곳에 있는 바위 위에서 본 모습들..

바위에도 단풍이 물들고 있고..

 

 

황금색 들판이 펼쳐져 있네요..

 

구름다리도 조망이 되고요..

 

 

구름다리에 도착하였습니다(12:30분/들머리에서 약 1시간 소요)

 

시간이 다소 늦어서 그런지 구름다리에 산객들이 별로 없어 좋네요..

 

 

구름다리에서 약 20분 풍광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은 후 이동을 하던 중 담은 구름다리 모습..

 

바람폭포를 당겨 봅니다..

 

 운해가 잠시 사라지면서 멋진 암봉을 보여 주네요..

 

암릉에서 생존하고 있는 소나무들을 당겨 봅니다..

 

뒷쪽의 암봉들이 운해에 가려 윤곽만 보이네요..

 

잠시 운해에 가려 져 있던 암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경포대 능선 삼거리를 통과합니다(14:24분)

 

통천문 입니다..

 

 

천황봉에 도착했는데 운해로 경치를 볼 수 없더군요(14:45분/식사 포함 4시간 15분 소요)..

 

 

가야 할 방향의 경관인데 표지판 사진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천황봉 정상에서 구정봉 까지는 1.6km 입니다..

 

천황봉에서 약 450m 가면 볼 수 있는 저팔계 바위(돼지 바위)인데 윤곽만 볼 수 있네요..

 

월출산 상징 중의 하나인 남근바위 입니다(15:25분)

남근바위위의 철쭉 나무가 2012년 고사된 것을 2014년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

 

남근바위 주변에 있는 바위로 모습이 특이하네요..

 

바람재 삼거리에 도착(15:34분)하였으며,

이곳에서 구정봉 까지는 500m 거리이며, 경포대로 하산을 할 수 있습니다..

 

구정봉 장군바위도 운해로 인하여 표지판 사진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구정봉 100m 전에 있는 베틀굴입니다..

 

【베틀굴】

베틀굴은 옛날 임진왜란 당시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亂)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다. 굴의 깊이는 약 10m 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陰水)가 고여있어 음굴(陰窟) 또는 음혈(陰穴)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성기처럼 생겼으며, 특이한 현상은 이 음굴은 마치 천황봉으로 향하는 길 쪽에 있는 남근바위와 대조를 이루어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구정봉에 도착하였습니다(16:00)

 

구정봉은 월출산의 중심으로 정상의 넓은 암석 바위에 아홉 개의 웅덩이가 패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구정봉의 우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적이 없다고 하며, 풍수가들은 이 또한 물이 귀한 월출산에 수화(水火)의 기운을 조화시켜 주는 것이라고 풀이한다.

 

 

구름재에서 도갑사까지는 약 2시간 만에 하산을 하였습니다..

 

모처럼 운해가 걷혀서 암봉들이 일부 들어 났습니다..

 

좌측 바위를 자세히 보면 고릴라가 앉아 있는 것 같은 형상을 띄고 있네요..

 

바위위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당겨도 희미하네여..

 

수평바위..

 

 

멀리 보이는 산 능선에 먹구름이 몰려 잇습니다..

 

가운데 바위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마왕재 억새들도 벌써 다 져버렸네요..

 

 

마왕재에서 본 바위..

 

하산길에 본 단풍들..

 

 

 

도갑사 1.9km를 지나 약 25분후에 도갑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