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양각산 산행, 멧돼지와 꿩사냥 체험에서 힐링이(14.11.15)..

 

【양각산 산행(2014. 11. 15일 토요일)】

 

양각산(566m)은 금산군 수통리 일대 금강의 이름을 적벽강으로 바꾸어 놓은 산이기도 하며, 양각산에서 바라보는 적벽강의 모습은 왜 양각산이 숨겨진 명산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양각산의 등산로는 2개의 갈림길이 있어 어느 코스로도 오를 수 있으며, 원점회귀를 할 수 있다. 오수정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첫 번째 양각산/한바위 갈림길까지 평지수준의 걷기 좋은 구간이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둘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된다. 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데, 양각산은 등산객이 많지 않아 길이 희미한 구간이 많아 리본을 잘 확인하면서 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갈림길을 지나 양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금강을 품은 산들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산그리메가 멋지게 다가온다. 양각산은 정상의 풍경보다 한바위의 경치가 더욱 뛰어나며, 양각산 정상에서 내려와 갈림길에서 한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면 돤다. 한바위의 경치는 ‘양각산이 이래서 숨겨진 명산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멋진 풍광을 보여 준다.

 

포획한 멧돼지를 도로까지 끌고 내려가고..

 

 

 

▶10:12 오수정에서 산행 시작(4시간 30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408회 산행으로 금산 양각산 산행과 꿩사냥 체험을 추진하였으며 산행은 오수정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 ~ 양각산 정상  ~ 양각산/한바위 갈림길 ~한바위 ~오수정의 원점회귀 약 7km/ 4시간소요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산행코스 : 오수정 ~ 안부 ~ 양각산 정상 ~ 안부 ~ 한바위 ~ 오수정의 약 7k(분홍색은 실산행)

 

양각산은 한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적벽강의 풍광이 아름다워 금산의 숨겨진 명산이라고 하지만 이번 산행의 주된 목적은 꿩사냥 체험이라 할 수 있다. 금산의 엽사인 케리아빠와 버드님이 심통고문님의 소개로 금년 3월 건셀에 가세하여 금산 산행을 통하여 그 동안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월류봉 산행(14.3.1/371차 산행)후 체험한 멧돼지 숯불 바비큐와 어죽, 진악산 산행(14.6.28/388차 산행)후 체험한 보양식인 영양탕, 빠가사리 어죽 과 모래무치 찜 등이 어우러진 적병강에서의 천엽 등 잊지 못할 체험을 하였다. 이번 산행은 양각산 산행 후 꿩사냥 체험이 계획되어 총 13명이 참석하여 차량 2대로 출발하였으며(현지가 고향인 심통 고문님은 다음날 김장이 계획되어 개인차량으로 이동), 07:20분 신사역을 출발하여 차량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들머리인 오수정에는 10:00경에 도착하였다.

 

오수정에 도착(10:10분)하여 잠시 정비를 하고(산누리님 작품)

 

 

• 오수정(10:12) ~ 양각산 정상(11:42)(들머리에서 약 1시간 30분)

 

오수정에는 정자와 수통마을 표지판과 양각산 이정표가 있었으며 이곳에서 잠시 정비를 한 후 양각산을 향하여 출발(10;12)하였으며, 인삼 밭을 끼고 ‘호군사’라는 사당을 지나 양각산 펜션을 지나면서(10:23)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양각산 들머리에 있는 정자 오수정..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일출님 작품)

 

호군사란 사당을 지나고..

 

 양각산 팬션을 지나고(10:23분)

 

양각산 팬션을 지나 산길을 따라 진행하였는데 산길은 갈색낙엽으로 덮여 있어 늦가을의 느낌이 물씬 들었으며, 낙엽 밟는 소리는 가을이 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팬션을 지나 약 25분 후에 양각산과 한바위 갈림길인 넓은 공터가 나왔으며, 이곳에 도착하자 사냥개들이 마중을 나왔다. 공터에는 금산 팀(케리아빠, 버드)이 멧돼지 사냥을 위하여 차량을 주차하고 우리 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약 15분에 걸쳐 회포를 풀고 우리 팀은 양각산으로 진행을 하고 금산팀은 한바위 방향으로 멧돼지 사냥에 나섰다.

 

 갈색 낙엽길을 따라 진행합니다(산누리님 작품)..

 

 공터로 들어서고(일출님 작품)

 

양각산과 한바위 갈림길에서 멧돼지 사냥에 나선 금산팀(케리아빠와 버드)과 조우하고..

 

요 개들이 꿩사냥에 나설 주자들인데, 사람들이 와도 짖지 않는게 정말 훈련이 잘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 확인한 결과 금산팀은 멧돼지를 잡기 위해 3일 전부터 금산 일대를 정찰한 바 있으며, 금일 아침 8시에 양각산으로 출발하여 이미 양각산을 둘러보았다고 한다.  멧돼지는 사람들의 소리만 들려도 도망을 가기 때문에 멧돼지 사냥은 조용히 진행되어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양각산을 둘러보고 이제 산행팀과 반대로 진행을 하였다고 한다. 금산 팀은 건셀을 위하여 꿩사냥 체험뿐만 아니라 멧돼지 숯불구이를 제공하기 위하여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하였으며, 오늘 3개 팀이 사냥에 나섰다고 한다. 금산에만 오면 대접이 너무 융성하고 진심어린 마음에 너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갈림길 주변에 있는 야생화(일출님 작품)

 

각설하고, 산행 길은 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고 갈색의 낙엽이 쌓여 있어 길이 잘 보이지 않았으나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큰 애로사항은 없었다. 다만 등로 일부가 좁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미끄러지지 않토록 주의가 필요하였으며, 갈림길에서 약 30분이 지나(11:24) 조망처가 나와 산그리메가 멋지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산그리메는 어느 높은 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는 것이 첩첩산중임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른 아침에 올라오면 운해가 산그리메 사이로 흘러가는 황홀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약 15분에 걸쳐 휴식을 한 후 산행팀은 양각산으로 향하고, 엽사팀은 한바위 방향으로 사냥을 떠납니다..

 

양각산 가는 길은 낙옆이 수북히 쌓여 있어 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나, 이정표가 있어 큰 문제가 없었다..

 

조망처에서 본 산그리메..

 

첩첩산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산그리메를 구경한 후 다시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금강 물줄기가 산을 끼고 곡선으로 부드럽게 흘러 가는 등 또 다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양각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 11:42분에 도착하였다.

 

금강 물줄기가 곡선으로 흘러 갑니다..

 

골짜기를 따라 도로가 형성되어 있고, 뒤로는 첩첩산중입니다..

 

 

양각산 정상에 도착하고(11:42분/산누리님 작품)

 

 

• 양각산 정상(12:00) ~ 멧돼지 죽은 곳(12:53)~ 오수정(14:42)(양각산 정상에서 약 2시간 42분)

 

양각산 정상에서는 그 동안 금산 지역 산행시 들렀던 갈기산, 진악산 등과 함께 멀리 덕유산 등이 조망되었으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잠시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왔다. 케리아빠와 통화를 해 보니 이곳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멧돼지를 잡았다고 하며, 멧돼지를 도로로 운반해야 됨에 따라 우리 팀에게 그 쪽으로 오라고 하여 이동을 하였다.

 

정상에서의 조망..

 

멀리 덕유산이 아스라이 보이네요..

 

양각산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12.00분)..

 

하산길은 낙엽이 쌓여 다소 미끄러워 주위를 해가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약 25분후에 양각산과 한바위 갈림길에 도착(12:25)하였다. 이후 한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으며, 한바위 가는 길에 양각산에 뿔이 두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바위 갈림길에서 약 20분 지나 멧돼지 사냥의 수훈감인 사냥개 두 마리가 마중을 나와서 금산팀(케리아빠)과 합류(12:45)하였으며, 멧돼지를 사살한 곳으로 이동하여 비탈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니 멧돼지가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산 하는 중(일출님 작품)

 

나뭇가지 사이로 가을이 저물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더군요..

 

양각산과 한바위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고(12:25분)

 

한바위 가는 길에서 본 양각산으로 뿔이 두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냥개가 마중을 나오고(12:45분)..

 

산행을 마치고 케리아빠와 함께 멧돼지를 찾으러 갑니다(일출님 작품)..

 

케리아빠에게 확인한 바 멧돼지를 쏜 거리는 약 50m였으며, 멧돼지는 약 300근(200kg) 이상 나가는 아주 큰놈으로 총알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다. 통상 총알 한 방이면 멧돼지를 잡는데 이날은 네발이나 쏘았다고 할 정도로 멧돼지 두께가 대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냥에서 가장 힘든 것이 잡은 멧돼지를 도로까지 운반하는 것인데 오늘은 인원도 제법 있고 도로가 그리 멀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였다.

 

멧돼지 있는 곳으로 내려 왔는데 , 멧돼지가 약 300근(200kg) 이상 나가는 아주 큰 놈이었습니다..

 

멧돼지를 운반하기 위하여 묽고 있습니다(아향님 작품)

 

멧돼지를 도로까지 운반해야 되는데 이것이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경사가 약 30도 이상되는 내리막으로 끌고 가냐되며, 여러 명이 고군분투를 합니다..

 

도로까지 거의 다 끌고 왔습니다(일출님 작품) 

 

약 30분에 걸쳐 멧돼지를 도로까지 운반(13:30)을 하고나니 기운이 다 떨어지는 느낌이었으며,  도로에서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이후 차량이 도착하였는데 여기까지 올라 올 수가 없어 아래도로까지 왔다고 하여 다시 사냥 팀을 포함 일부 인원은 차량까지 멧돼지를 운반하고, 나머지 사람은 도보로 양각산과 한바위 갈림길로 이동한 후 원점회귀하였다. 오수정에는 양각산 정상에서 약 2시간 42분이 소요된 14:42분에 도착하여 산행과 멧돼지 운반체험을 마쳤다.

 

도로까지 끌고 왔으며(일출닙 작품)

 

나무에 줄을 묶어 차량이 있는 도로까지 멧돼지를 끌고 갑니다..

 

나머지 일행은 호젓한 산길을 따라 오수정까지 이동을 하고(아향님 작품)

누에바위 입니다..

 

양각산 팬션을 지나고(14:34분) 약 4시간 30분에 걸쳐 양각산 산행과 멧돼지 사냥을 마칩니다(14:42분)..

 

 

• 꿩사냥 체험(15:00 ~ 16:30)(약 1시간 30분)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꿩사냥 체험을 위해서 적벽강으로 이동을 하여 1차 갈선산 쪽으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약 30분에 걸쳐 꿩사냥을 하였으나 꿩이 보이지 않았다.

 

적벽강 입니다..

 

적벽강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 사이를 뚫고 금강이 흘러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이르면 기암으로 이루어진 붉은 색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이 나오는데 이를 적벽이라 부르고, 그 아래 흐르는 금강을 '적벽강'이라 한다. 여름철에는 적벽강 모래밭에 많은 피서객이 모이는데, 조선시대 최고의 거부였던 임상옥을 드라마한 '상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우측 바위가 한바위로 오늘 산행시 멧돼지 운반한다고 가지 못한 곳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라 합니다..

 

꿩사냥을 위해 적벽강 앞에 있는 갈선산으로 이동하여 위에서 아래로 내려 오면서 사냥을 합니다..

 

꿩사냥에 동원된 포인터 입니다..

 

꿩사냥 하기전 단체인증을 합니다..

 

갈대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더군요..

 

꿩수색이 진행되고..

 

 

1차 꿩사냥에 실패하고 다시 적벽대교 아래로 이동을 하여 갈대숲을 따라 2차 꿩사냥을 진행 하였으며, 어느 순간 포인터가 꼬리를 흔들어 엽사에게 신호를 보낸 순간 꿩이 날아 올라가고 산탄총이 발사되어 꿩이 갈대숲 속으로 떨어졌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이루어 졌으며, 잠시 후 사냥개가 꿩을 찾아 물고 나왔다. 계속해서 꿩을 찾아 이동하여 다시 한 마리를 추가 하여 오늘의 이벤트인 꿩사냥을 마치고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사격 실습을 한 후 꿩사냥 체험을 마무리하였다.

 

2차 꿩사냥이 진행되고(산누리님 작품)

 

 총에 맞은 꿩을 사냥개가 물고 왔어 주인에게 줍니다..

 

 첫 번째 포획한 꿩을 들어 올려 보여줍니다(산누리님 작품)

 

갈대의 축제..

 

두 번째 꿩이 총아 맞아 갈대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일출님 작품)

 

강변에 있는 멋진 팬션들(산누리님 작품)

 

꿩 두마리를 잡고 사냥을 종료합니다(16:08분)

 

오늘 포획한 꿩들입니다(일출님 작품)

 

꿩사냥 체험을 마친 후 음식점으로 이동하니 이미 멧돼지를 해체완료 하였으며, 엽사들은 총을 반납하러 가고 나머지는 멧돼지 숯불구이로 포식을 하였다. 멧돼지에서 최고는 쓸개로 오늘 잡은 멧돼지 쓸개는 최소 150만원이상 나가며, 다른 팀으로 사냥에 나선 분들 중에 구입 의사를 표시하였으나 오늘 온 모든 사람들과 나누어 먹도록 하여 멧돼지 쓸개주를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해체 완료된 멧돼지 고기..

 

즉석 멧돼지 숯불구이..

 

갈비 뜯어 먹는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멧돼지 고기 시식중(일출님 작품)..

 

 

요게 멧돼지 쓸개로 가격이 약 150만원 이상 나가며, 그날 술에 타서 먹었습니다..ㅎ

 

꿩고기는 나중에 육회로 먹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멧돼지 숯불구이를 먹은 후 방으로 이동하여 전날 잡은 꿩으로 만든 꿩만두와 오늘 잡은 꿩으로 만든 꿩 육회와 예전에 잡아 놓은 멧돼지 머리 수육 등으로 뒷풀이를 하였다. 뒷풀이 후 19:40분경 서울로 출발하여 22:40분경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꿩만두는 이미 잡아 놓았던 꿩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꿩 육회입니다..

 

쓸개주로 기분 좋은 뒷풀이가 진행되고..

 

 

 

▶산행 후기

 

이번 주 양각산 산행은 산행 후 꿩사냥 체험이 있어 한 달 전부터 이벤트로 준비하였으며, 13명이 함께 하였다. 실제 산행은 한바위에서의 조망이 멋지다고 하는 데 당초 계획에 없던 멧돼지를 잡으면서 한바위에서의 조망은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멧돼지 사냥은 당일 도착하여 알았으며, 금산 팀에서는 이번 산행에 건셀 회원들에게 멧돼지고기를 먹여 줄 생각으로 많은 고심을 하여 며칠 전부터 멧돼지사냥을 하였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양각산을 돌아본 후 한바위로 수색방향을 넓혀 진행하는 도중에서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었다. 멧돼지를 포획함에 따라 도로까지 운반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금년 초에 케리아빠가 제공한 멧돼지를 맛있게 먹었지만 이런 수고가 있었는지 미처 알 지 못했는데 정말 소중한 체험을 하였다.

 

멧돼지 운반 체험 후에 이어진 꿩사냥 체험은 오늘 산행의 이벤트답게 적벽강을 따라 진행하면서 사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으며, 꿩도 두 마리나 포획하여 뒷풀이시 육회로 먹을 수 있었다. 멧돼지와 꿩사냥을 통해서 사냥개는 사람이 다가가도 짖지를 않고 주인의 명령에 철저하게 복종을 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훈련이 잘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사냥후에 진행된 멧돼지 숯불구이와 꿩 만두국, 꿩 육회, 멧돼지 머리수육 등과 곁들어 마신 멧돼지 쓸개주로 이어지는 뒷풀이는 압권이었으며, 이 모든 것을 흔쾌히 제공해 준 금산팀의 케리아빠와 버드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끝으로 산행계획 수립과 안전 운전에 수고하신 일출대장과 2호차량을 운전해 준 고산대장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시종일관 함께 산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심통 고문님 등 모든 회원님들의 노고에도 감사 드린다.  그리고 처음 오신 치플님 만나서 반가웠으며, 모처럼 오신 바우, 미소, 은하수님들도 산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다음 주 산행은 근교산행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분들 13명 : 심통고문, 일출, 산누리, 천송, 초코, 아향, 바우, 고산, 은하수, 이플, 미소, 귀요미 그리고 산사랑)

 

솟대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