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충청

금산 진악산(14.6.28)과 적벽강에서 멋진 하루 휴식을 취하다.

by 산사랑 1 2014. 6. 29.
반응형

 

【진악산 (2014. 6. 28일 토요일)】

 

금산을 수호해 주는 진산인 진악산(732.3m/進樂山)은 ‘깊고 풍류가 있는 산’이라는 뜻이며 금산군 금산읍에서 남서쪽으로 우뚝 솟아 보이는 산으로 충남에서 최고봉인 서대산(903.7m), 대둔산(807.7m)과 계룡산(845.1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충남과 전북 등산인들에게 당일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빈대바위, 도구통바위 등 기암지대도 볼 만하지만, 천년고찰인 보석사를 비롯해서 영천암, 선공암, 원효암 등이 사방으로 자리하고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진악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이나 산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름다운 암골미를 갖추고 있다. 주릉에 펼쳐지는 기암괴봉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금산 쪽으로 깍아지른 높은 낭떠러지는 장엄하기까지 하다. 진악산을 감싸고 있는 숲도 무성하며 영천암과 원효암 골짜기의 개울도 매우 맑고 좋다. 특히 진악산 북편 관음산 일대의 암애와 암봉들, 원효암 일대의 기암괴봉과 폭포는 일품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으로는 금산면 추부면과 군북면 들판지대 너머로 육중한 서대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산에 둘러싸인 낮은 분지에 들어앉은 금산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금산읍 뒤 멀리로는 영동군 천태산도 시야에 와 닿는다. 남으로는 전북 운장산과 구봉산이 함께 시야에 와 닿고, 서쪽 남이면 너머로는 대둔산 정상이 뚜렷하다.

 

진악산에는 보석사라는 절이 있다. 보석사는 신라 헌강왕 때에 조구대사에 의해서 창건된 절로 예전엔 호남의 많은 절들을 통괄했던 31본산 중 하나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한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조계종 제6구 본사 마곡사 말사이다. 조구 스님이 창건당시 “절 앞산의 금광에서 채굴된 금으로 불상을 조성 하였다하여 절 이름을 보석사” 라 하였다. 보석사 입구의 1,000년이 넘었다는 높이 48m 둘레 10.4m인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면 구슬픈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임진년 8월(1592년) 금산벌 싸움에서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가 보석사에서 수도를 했다 하며 그 인연으로 보석사 내의 의선각에 영규대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보석사 들머리에 기허당 영규대사의 충혼을 기리는 위병승장비가 세워져 있다.

 

보석사 외에도 옛날 봉화수였다는 정상에는 지금도 당시의 석축터가 남아 있으며, 정상에서 남으로 기암인 도구통바위, 기경으로 관음봉 절벽 중턱에 패인 관음굴(강처사가 산신령으로부터 인삼을 처음 건네 곳)이 있고, 신들의 휴식처 삼신바위, 영천암, 원효암과 20여m 높이의 원효폭포, 영천약수 등은 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개삼터가 있는 비실(성곡리)위 비린내를 싫어하는 이무기의 이야기가 담긴 물골에 있는 굴은 한때 조국의 광복을 꾀했던 젊은 의혈청년들의 은신처이기도 했다고 한다.

 

진악산 등산은 금산터미널에서 약 5km 거리인 게진리 족실 마을에 이른 다음 선공암 ~ 빈대바위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만 잘 알려져 있으나 선공암 ~ 빈대바위 코스는 진악산에서 가장 가파른 북사면이기 때문에 건각들이 아니면 다소 힘든 코스다. 이에 따라 1977년부터 이 지역 등산인들이 해발 370m인 수리넘어재(옛 금산읍내와 남쪽 마을을 연결했던 길목)에서 북서릉을 타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를 이용하면서 지금은 계진리 코스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리넘어재는 금산읍 음지리와 남이면 하금리를 넘나드는 고개로, 최근 음지리에서 고개를 넘기 직전 오른쪽에 넓이 수백 평에 달하는 주차장과 휴게소가 생기면서 승용차를 이용, 이곳에서 진락산을 찾는 등산인구가 더욱 많아졌다.

 

진악산 정상.. 

 

 

▶10:47산행시작(약 3시간 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88차 산행으로 '12.11월(306차 산행) 늦가을에다녀온 바 있는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이 추진되어 수리넘어재(10:00) ~ 북서릉 ~ 737봉 ~ 정 상 ~ 영천암 ~ 보석사(14:00)의 약7.5km 4시간 계획으로 추진하고, 산행후 적벽강에서 식사와 휴식을 즐긴 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산행추진 : 수리넘어재 ~ 북서릉 ~ 정상 ~ 영천암 ~ 보석사의 약 7.5km

 

금산 진악산은 심통 고문님의 고향 산으로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며, 금산에서 수리넘어재에 새로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산으로 기암괴봉의 경관이 수려하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2년전 늦가을에 갔을 당시 암봉에서 바라보는 금산읍내 들판에는 곳곳에 삼밭이 있어 금산이 인삼 마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산도 높고 골도 깊어 운해가 피어오를 때는 장관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던 산이다. 또한 정상에서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대산, 대둔산 등이 막힘이 없이 조망이 되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산행에는 서울에서 9명이 참가하고 금산에서 3명이 합류하기로 하여 총 12명이 함께하였으며, 건셀애마는 평소와 같이 07:20분 신사역을 출발하였다. 옥산휴계소에서 심통고문과 합류하여 식사를 하였으며, 금산 농협 부근에서 금산팀 3명과 합류하여 들머리인 수리넘어재 주차장에는 10:40분경 도착하였다.

 

 옥산휴계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2.11월에 보았던 금산 양지리에 있는 수령 200~250여년 된 팽나무 연리목(일출님 작품)

 

수리넘어재(10:47) ~ 진악산 정상(12:50) (들머리에서 약 2시간 3분소요)

 

수리넘어재 주차장에서 잠시 정비 및 인증을 한 후 10:47분에 도로를 건너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수리넘어재 등산로는 1977년부터 이 지역 등산인들이 해발 370m인 수리넘어재(옛 금산읍내와 남쪽 마을을 연결했던 길목)에서 북서릉을 타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를 개발, 이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대다수가 이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수리재너머 주차장에 도착하여 본 등산로..

 

산행시작(10:47분)

 

등산로는 계단을 지나면서 아주 부드러운 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약 12분이 지나 정상2.3km(윗이동굴 1km, 광장 0.7km)팻말을 지났다. 수리넘어재에서 정상까지 3km인 점을 감안할 경우 700m를 17분만에 왔을 정도로 산길이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 적적할 정도로 쉽게 되어 있었다.

 

숲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산우님들이 보이고.. 

 

나무로 된 정승들의 표정들이 재미있네요..

 

다시 바람에 실려 오는 솔향기를 느낄 정도로 아름답게 조성된 솔밭길이 이어져 산객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으며, 팻말에서 약 8분후에 멀리 대둔산이 조망되는 첫 번째 조망처를 통과하였는데, 박무로 인하여 대둔산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다시 약 2분이 경과하여 들판 곳곳에 삼밭이 있는 금산읍내 들판과 서대산이 희미하게 조망되었다. 약 10분 후 진악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암봉이 보여 올라갔다.

 

금산읍내 들판과 서대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진락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암봉이 보이고..

 

암봉 가는 길 곳곳에 멋진 소나무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암봉에서는 대둔산과 서대산 등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었다. 대둔산은 인기백대명산 6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있는 산으로 건셀에서는 두 번 다녀왔으며, 금년 1.14일 261차 산행 때 다녀올 수 있었는데 당시 칠성봉의 멋진 암봉들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감동을 먹었던 기억이 나고 삼선계단의 아찔한 경사, 마천대 정상, 그리고 정상에서 본 금강구름다리로 이어진 암봉들이 특히 기억에 나는 산인데 이곳 전망처에서 바라 본 대둔산의 암봉들은 평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릇 모든 사물을 멀리서 볼 때는 그저 밋밋하고 평화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가까이에서 실제 접해보면 그곳은 거칠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난관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암봉 가는 길의 고운 자태를 뽐내고 서 있는 소나무들..

 

 

암봉으로 진행하고 있는 산우들도 보이고..

 

멋진 산그리메가 펼쳐져 있고..

 

삼밭이 많이 보이는 금산 읍내 들판과 서대산(가운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대둔산을 배경으로..

 

'12년 11월에 본 암봉으로 된 대둔산.. 

 

암봉에서 약 20분에 걸쳐 조망과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으며, 6갈래로 갈라진 소나무도 보고 잠시 후 바람이 시원한 곳에서  다시 간식을 먹으면서 10여분 휴식을 취했다.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원효암 갈림길(정상 200m, 원효암 2.1m /산행 약 1시간 23분소요)에 와 있었다. 다시 50m 정도 더 가면 멋진 암봉 밑에 관음굴 170m(정상150m) 팻말이 나오며, 관음굴을 보러 내려갔다. 관음굴 가는 길은 경사도 심하여 다소 주의가 필요하였으나 지금은 계단이 조성되어 있어 수월하였으다. 금산 팀의 얘기에 의하여 예전에 관음굴에서 기우재를 지냈다고 하며, 동굴이 제법 넓어 위기시 피난처로 사용하였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약 6분 정도 구경과 사진을 찍은 후 관음굴 옆에 있는 암벽을 타고 암봉으로 올라왔으나 다소 위험하므로 초보자들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6갈래로 갈라진 소나무도 보이고..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지나 온 암봉과 멀리 천둥산(왼쪽)과 대둔산(가운데)이..

 

멀리 서대산이 보이고..

 

원효암 갈림길(원효암으로 하산하였음)

 

관음봉..

 

 

관음굴로 예전에는 기우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금산인삼은 약 1500년전 백제시대에 효성이 지극한 강처사가 노모의 병 치료를 위해 관음봉 관음굴에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의 현몽으로 인삼의 씨를 얻어 처음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온다.

 

관음굴 안에서 밖으로 본 모습..

 

관음굴 구경을 마치고 관음봉으로 진행을 합니다..

 

구름사이로 진락산 정상이 보이네요..

 

관음굴 구경을 마치고 진악산 정상 직전에서 빵 등 간식 등을 먹으면서 약 25분 휴식을 한 후 정상으로 출발하였으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2시간 3분이 소요된 12:50분에 도착하였다. 

 

진악산 정상에 도착하고..  

 

진악산 정상(13:05) ~ 원효암(13:50) (진악산 정상에서 약 45분소요)

 

진악산 정상에는 2년전에는 없던 전망대가 새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는 금산면 추부면과 군북면 들판지대 너머로 육중한 서대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산에 둘러싸인 낮은 분지에 들어앉은 금산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금산읍 뒤 멀리로는 영동군 천태산도 시야에 와 닿으며, 남으로는 전북 운장산과 구봉산이 함께 시야에 와 닿고, 서쪽 남이면 너머로는 대둔산 정상이 뚜렷하다.

 

정상에서 단체인증을 하고..

 

정상비석이 있는 진악산 높이는 732.3m이며, 남동쪽 주능선으로 정상보다 더 높은 737m봉이 있으나 737m봉이 정상이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금산읍에서 737m봉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악산의 특이한 산세 때문에 737m봉은 남쪽 석동리나 동쪽 성곡리 등 어디에서 보아도 정상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 전망대가 새로이 설치되어 있고.. 

 

금산 읍내와 서대산이 보이고

 

저수지도 보이고..

 

정상에서 약 15분 정도 조망도 하고 휴식을 취한 후 금산 팀은 산행후의 행사준비로 원점회귀를 하고 나머지 일행은 보석사로 진행하려다가 산행후 행사를 고려 하산경로를 변경하여 원효암으로 하산을 하였으며, 초입은 가파른 바위로 되어 있어 조금 주의를 할 필요가 있었다.  초반 암반부를 지나고 나면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약 35분 지나 임도가 나왔다. 임도에는  20여m 높이의 원효폭포가 있는데 물이 내려오지 않아 가뭄이 얼마나 심한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약 10여분 내려가니 원효암을 알리는 표석과 차도가 나왔으며, 잠시후 정상에서 헤어진 금산팀이 차량을 가지고 와서 이곳에서 오늘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원효암으로 하산..

 

하산 초입은 바위로 되어 잇어 다소 주의가 요망되었다..

 

멋진 산그리메가 반겨주고..

 

25m 높이의 원효폭포에 물이 내려오지 않고..

 

뒤로 내려가는 산우님들..

 

원효암을 알리는 표석..

 

산행을 종료한 후 적벽강 하류로 이동하여 금산팀에서 준비한 식사를 하였는데, 적절한 식사장소를 찾기 위하여 사전에 여러곳을 답사하였다고 하며, 식사의 경우에도 보양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빠가사리 어죽도 준비하고, 모래무지 찜도 준비하는 등 식사 준비를 위해서 며칠동안 수고를 한 정성이 느껴졌다.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하여 케리아빠 친구분은 아침 8시부터 강가에 도착하여 식사를 준비하였으며, 지역 조합장 두분이 합세하여 식사준비를 도와준 사실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정성이 깃든 식사도 하고 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약 3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적병강 상류로 이동하여 잠시 구경을 한 후 18:30분 서울로 출발하였으며, 20:30분경 화물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금산 팀들..

 

 영양탕을 끓이는 솥단지..

 

모래무지 찜으로 맛이 기가 막힐 정도 였습니다.. 

 

보양식(산누리님 작품) 

 

 정성이 깃든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담소가 이어지고..

 

강에서 물놀이도 하고..

 

강 반대편에 있는 건물로 대장금 영화 촬영장소로도 이용된 곳..

 

  적벽강(바위가 붉은 빛을 띤다고 적벽이러고 하였다고 합니다) 모습입니다..

 

 

적벽강을 뒤로하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388차 산행으로 '12년 늦가을에 다녀 온 금산 진악산이 추진되어 총 12명(서울 9명, 금산 합류 3명)이 함께하였다. 다소 무더운 날씨속에 진행하였으나 다행히 바람이 불어 와 산행하기에는 나주 적절하였다. 금산 진악산은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산으로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대산, 대둔산 등이 막힘이 없이 조망이 되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암봉에서 바라 본 금산읍내 들판에는 곳곳에 삼밭이 있어 금산이 인삼 마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금산은 전봇대를 모두 뽑고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여 도시가 깨끗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능선에서 느겼지만 산은 비록 낮으나 골이 깊어 운해가 피어오를 때는 장관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산행후 적벽강가에서 금산팀이 제공한 정성이 깃든 식사와 물놀이 등을 하고 적벽강도 구경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되었다. 적벽강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주 보기가 좋고, 산에는 능이버섯 등이 자생하여 가을에 다시 올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끝으로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도 수립하고 안전운행과 산행 리딩을 해 주신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강변에서의 만찬을 준비해 주신 금산팀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천마주를 담가 주신 케리아빠의 그 고마움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산행에 동행하신 백두님과 모처럼 참석해 주신 미소님 만나서 반가웠으며, 산행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한 천송님 등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주 산행은 야간산행으로 관악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무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12명은 심통고문, 일출대장, 천송, 산누리, 초코, 햇살, 일심초, 미소, 케리아빠, 버드, 백두 그리고 산사랑)

 

 

가을 나그네 등(일출님 제공)

 

 

12년 늦가을 산행시 보석사로 하산하면서 본 모습들..

 

높이 6m, 폭 2m 가량 되는 도구통 바위바위로, 도구통은 절구통의 전라도 사투리임..

   

보석사(조구 스님이 창건당시 “절 앞산의 금광에서 채굴된 금으로 불상을 조성 하였다”하여 보석사라 지은 것으로 알려짐)

 맞은편 은행나무(수령 1100년으로 높이 49m, 밑둥 둘레 16.5m나 되는 천연기념수)

  

보석사에 있는 의병승장으로 금산 전투에서 조헌선생과 함께 순절한 가허당 영규대사의 순절사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