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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영남

금원산 ~ 기백산(15. 5.23)에서 바위와 멋진 조망을 즐기고 행복을 누리다.

by 산사랑 1 201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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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 기백산 산행(2015. 5. 23 토요일)】

 

금원산(金猿山/1,353m)은 소백산맥의 서부에 속하는 산으로, 남으로 기백산(1,331m)과 남령을 거쳐 남덕유산(1,507m)과 이어진다. 단지봉(丹芝峰, 1,258m), 삼봉산(三峰山, 1,234m), 덕유산(德裕山, 1,594m) 등과 호남·영남 양지방의 경계를 이룬다. 금원산 이름은 원래 산이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산이라 불리던 것이 바뀌었다는 설과, 옛날 금으로 된 원숭이가 하도 날뛰어 한 도승이 이 산의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산중턱에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원암(猿巖)’이란 바위가 있다.

 

금원산에서 남동 방향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4㎞ 거리에는 기백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 능선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원산에는 성인골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골이 있는데, 이곳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상천리에서 합수하여 상천(上川)이 되어 위천면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유안청 계곡은 조선 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 공부하던 유안청이 자리한 골짜기로 유안청폭포를 비롯한 자운폭포와 소담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산악 경관이 빼어나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 같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이 여기다.

 

유안청계곡이 수려하기 그지없다면, 매표소 합수목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뻗은 지재미골은 수더분한 골짜기다. 지재미골 입구에 들어서면, 눈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바위에 압도당하게 된다. 바로, 단일 바위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문바위'로 이 웅장한 바위를 지나면 천연동굴 속 벽에 높이 3m, 너비 2m의 크기로 세 분의 부처가 새겨져 있는데, 보물 530호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이다.

 

기백산(1,331m)은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비의 징조를 안다’는 지우산(智雨山)이라고도 불린다. 기백산의 구름이나 안개의 변화를 보고 사람들이 날씨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 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으며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다. 특히 정상에서 금원산까지의 4km정도에 달하는 능선의 억새밭이 장관이며, 초원의 능선에는 책바위, 누륵덤 등 암봉이 드문드문 있고 덕유산, 수도산, 오도산, 황매산, 백운산등 조망이 뛰어나다. 누룩반죽을 닮은 바위가 맷돌처럼 여럿이 포개져 있어 ‘누룩덤’이라고 하며, 밑단을 받치고 있는 바위가 하나만 빠져도 누룩덤이 무너져 큰 산사태가 날 것 같은데 세월이 지나도 흔들림 없다.

 

기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의 용추사 일주문에서 북쪽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하산길은 금원산으로 가서 금원산에서 수막령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금원산까지의 거리가 4km정도 되고 금원산을 지나 유안청 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꽤 돌아가는 코스이며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능선 좌우에 있는 여러 개의 하산코스 중 선택하여 하산 하면 된다.

 

금원ㆍ기백산은 숲이 짙어 시원하고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에 한여름 산행지로 알맞은 곳이다. 추천 코스는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 ~ 도숫골 코스다. 11km 거리에 5~6시간 걸린다. 수망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능선에서 바로 산을 타는 것이므로 골짜기로 오르는 다른 코스보다 수월한 편이다.

 

 

금원산 정상..

 

▶11:50산행시작(약 6시간 15분 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435차 산행으로 금원산 ~ 기백산이 선정되었으며, (기백산은 '13.1.5 건강셀프등산회 제 312차 산행시 다녀 왔음.) 산행은 금원 휴양림 ~ 유안청폭포 ~ 금원산 ~ 육각정(휴양림 하산/기백산 진행) ~ 누룩덤 ~ 기백산 ~ 금원휴양림의 약11km, 6시간 30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유안청 1폭포 직전에서 산행시작(11:50분)

산행추진(2조 기준) : 유안청 폭포 입구 ~ 금원산 ~ 기백산 ~ 복합산막(2코스 → 4코스)/ 1조는 2코스 → 3코스(분홍색 점선)

 

 

기백산의 경우 '13. 1. 5일(제312차 산행) 추진 당시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기백산 정상에서 누룩덤까지만 진행하고 다시 용추폭포로 하산하여 기백산 ~ 금원산을 걸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추진하여 기대가 되었다. 기백산 ~ 금원산은 서부 경남 지역의 대표 명산으로서 숲이 짙고 시원하고 산길도 비교적 완만하며 장쾌한 능선을 감상하는 맛이 탁월하고, 유안청폭포를 비롯한 계곡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여 여름 산행지로 많이 알려졌으며, 오늘 날씨도 초여름 날에 해당되어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산행에는 총7명이 함께하였으며, 평소와 같이 07:20분에 신사동을 출발하였으나 초파일 연휴가 끼여 있어 도로가 상당히 정체되어 들머리인 금원 휴양림에는 계획보다 약 40분이 지연된 11:30분경 도착하였다.

 

들머리인 유안청1폭포 가는 입구에 도착하고(산누리님 작품)

 

• 금원 휴양림(11:50) ~ 금원산 정상 도착(14:20)(금원 휴양림에서 약 2시간 30분소요)

 

금원휴양림 도착이 예상보다 지연되어 최대한 차량으로 기동이 가능한 유안청 1폭포 입구까지 이동하여 약10분간 준비를 한 후 11: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유안청 폭포까지 가는 길은 연초록 숲길 옆으로 물소리를 들으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들머리에서 약 8분 후 유안청 1폭포에 도착하였다.

 

청량한 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일출님 작품)

 

싱그러운 숲과 물소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폭포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

 

유안청1폭포에 도착하고(12:00/ 들머리에서 8분 소요)

 

유안청 1폭포는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같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으로 제법 수량이 풍부하였다. 이곳에서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했으며, 다시 코스을 따라 산행을 재개하였는데 조릿대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산행을 하면서 조릿대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볼 수 있었으며, 유안청 폭포를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가니 금원산 2코스와 3코스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났다. 오른쪽 길인 2코스로 얼마쯤 더 오르니 임도가 나왔으며 정상1.8Km 팻말이 있었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 남녀가 같이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이라 하네요..

 

3코스로 하산시 옆에서 본 유안청 폭포(일출님 작품)

 

약 5분간 폭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코스을 따라 산행을 재개하였으며,

조릿대에 꽃이 피어 있네요..

 

임도를 지나 본격적인 오르막코스를 따라 진행을 하였으며, 날씨도 무더워 다소 힘이 들었다. 임도를 지나 약 14분 후에 바위로 되어 있는 현성산이 조망되고 이어서 나무 사이로 오늘 산행의 목표인 기백산도 조망되었다. 가파른 산길을 타고 약 12분 정도 올라가니 금원산 1km(임도 800m) 팻말이 나왔으며, 다시 약 13분지나 금원산 0.8km(임도 1km) 팻말이 나왔다. 200m 올라가는데 13분이 소요될 정도로 산길이 쉽지 않았으며,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약 18분에 걸쳐 휴식을 취했다.

 

산행 약 35분 후에 금원산 1.8km 지점에 있는 임도를 지나 본격적인 오르막코스를 따라 진행합니다..

 

바위로 되어 있는 현성산이 조망되고(12:39분/들머리에서 약 49분 경과)

 

이어서 나무 사이로 기백산이 조망됩니다(12:41분)

 

임도에서 800m 올라 왔네요(12:53분)

 

금원산 0.8km지점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합니다(13:05분)

200m 올라오는데 13분이 소요될 정도로 산길이 쉽지 않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여 약 6분 후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 조망처가 나왔으며, 이곳에서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원암(猿巖)이란 바위가 조망되었다. 여기서 잠시 조망을 하였으며, 다시 짧은 밧줄구간을 지나 멋진 조망처가 있는 바위에 올라섰다. 이곳에서는 현성산(좌측) 너머 거창의 산군들이 거침없이 조망되었으며, 여기서 약 13분 정도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후미가 늦어 약18분에 걸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13:23분)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원암이란 바위가 조망됩니다(13:29분)..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원암(猿巖)이란 바위도 보이네요..

 

짧은 밧줄코스도 지나고..

 

원숭이를 가두었다는 원암이란 바위입니다..

 

밧줄코스 위에서 본 풍광으로 현성산(좌측) 너머 거창의 산군들이 보이는 조망이 거침없습니다..

 

 

휴식 후 잠시 완만한 길을 지나 다시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따라 약 15분 후에 동봉에 도착(14:05분)하였다. 동봉에서는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금원산 너머 장쾌한 백두대간과 남덕유 능선이 거침없이 펼쳐졌다. 금원산에서의 조망은 동봉이 최고였으며, 이곳에서 약 10분간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동봉에서 금원산 정상까지는 0.25Km 거리로 헬기장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되며, 동봉에는 들머리에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 14:20분에 도착하였다.

 

 

이 산에는 연달래가 많이 보이더군요.. 

 

연초록의 숲이 싱그럽습니다..

 

금원산 동봉에 도착했습니다(14:05분/ 들머리에서 약 2시간 15분 소요)

 

동봉에서 본 모습으로

우측 가운데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 가운데 금원산 너머 장쾌한 백두대간과 남덕유능선이 거침없습니다..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황성산 ~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장쾌합니다..

 

동봉을 지나 금원산 정상 가는 길에서 본 동봉(산누리님 작품)..

 

금원산 정상에 도착하고(14:20분/들머리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

 

• 금원산 동봉(15:07) ~ 기백산 정상 도착(17:01)(동봉에서 약 1시간 54분소요)

 

금원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앞으로 가야 할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 왔으며, 정상에서 약 5분간 조망을 한 후 헬기장으로 내려와 약 30분에 걸쳐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후 다시 동봉을 거쳐 기백산으로 출발하였으며, 육각정까지 가는 길에 연달래가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금원산 정상에서 본 모습(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금원산 정상을 떠나며(일출님 작품)

 

기백산 까지 3.6km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4km가 맞는 것 같더군요..

 

식사장소에서 본 동봉에 산객들이 몇이 있네요..

 

동봉에서 육각정 내려가는 길에 연달래가 많이 피어 있네요..

 

육각정이 보이네요(일출님 작품)

 

육각정에서 휴양림으로 원점회귀하는 팀(4명)과 기백산으로 진행하는 팀(3명)으로 갈라졌으며(15:16분), 기백산 가는 길은 부드러운 육산의 연초록의 소로길을 따라 새소리를 들으면서 진행하였다. 약 10분후 책바위, 누룩덤, 그리고 기백산 정상을 볼 수 있었으며, 다시 5분 후 임도로 되어 있는 수망령 갈림길에 도착하였다(15:32분). 수망령 갈림길에는 기백산 2,4km(금원산 정상 1.6km, 수망령 3.6km) 팻말이 있었다. 수망령 갈림길에 도착해서 여기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사실을 확인을 하니 금원산 ~ 기백산 종주를 할 때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 ~ 도숫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육각정에서 기백산 팀과 원점회귀팀이 갈라집니다..

여기서 기백산까지 4.3k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책바위, 누룩덤, 그리고 기백산 정상이 보입니다..

 

수망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옵니다..

 

수망령 갈림길을 지나고(15:32분) 기백산까지 2,4km 남았네요.. 

 

수망령 갈림길을 지나 다시 소로길을 따라 약 15분지나 사평 갈림길(사평입구 2.9km, 기백산 1.5km, 금원산 2.5km)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출발하여 약 7분 후에 누룩덤, 기백산과 우측으로 황석산 ~거망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2분후에 나무테그로 만든 전망대가 나왔으며, 이곳에서도 2분전에 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망대를 지나 6분 후에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이곳에서는 황석산 ~ 거망산이, 그리고 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사평 갈림길을 지나고(15:47분/ 여기서 잠시 쉽을 합니다)

 

계속되는 연초록 소로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황석산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누룩덤, 기백산과 우측 황석산 ~거망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전망대에 도착(15:59분)하여 잠시 조망을 합니다..

 

전망대에 도착(15:59분)하여 본 모습..

 

금원산에서 부터 지나 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황석산 ~ 거망산으로, 글고 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금원산에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 왔습니다..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백산까지 약 50분에 걸쳐 바위를 즐기면서 진행을 하였다. 책바위에 올라서니 금원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중심으로 바위로 되어 있는 현성산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고, 거창의 넓은 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들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책바위에서 누룩덤 가는 길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산객을 반겨주었으며, 골짜기가 정말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누륵덤에서의 조망은 압권이었으며, 조망을 즐기면서 바위란 바위는 모두 올라가 보았다. 누룩덤은 바위들도 멋있고, 조망도 환상적이나 주의가 필요하였으며, 누륵덤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기백산 정상에는 금원산 동봉에서 약 1시간 54분 소요된 17:01분에 도착하였다.

 

책바위에 도착하여(16:08분) 기백산까지 약 50분에 걸쳐 바위를 즐기면서 진행합니다.. 

 

중앙이 지나온 능선이며 우측으로 현성산까지 3산 종주를 합니다..

 

거창의 크고 작은 산들이 그림 같습니다..

 

멋진 소나무들이 암벽 곳곳에 있습니다..

 

 

골이 상당히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누룩덤 바위를 모두 올라 봅니다..

 

지나 온 능선들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쉽지 않네요(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ㅎ)

 

여기도 멋진 소나무가 있고..

 

올라가기도 쉽지 않네요..ㅎ

 

드디어 올라 갔네요..

 

정말 멋진 곳입니다..

 

이 바위도 멋지네요..

 

누륵덤 탐험을 마칩니다..ㅎ

 

기백산에 도착했습니다(17:01분/ 누륵덤 바위와 놀다보니 금원산 동봉에서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되었네요)

 

• 기백산 정상(17:04) ~ 복합산막 도착(18:05)(기백산 정상에서 약 1시간 소요)

 

기백산 정상에는 2년전에 없었던 돌로 된 기백산 등산 안내도가 있었는데 거창군 주변의 산군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누륵덤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기백산에서는 인증사진만 찍고 자연휴양림(복합산막)으로 출발하였다.

 

거창군 주변의 산군들이 대단하네요..

 

정상에서 매바위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으며, 약 2분 후 금원산 휴양림 4,65km(기백산 정상 0,25km, 금원산 정상 5km) 팻말이 있었다. 이곳 금원산과 기백산의 팻말은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좀 정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정상에서 초반은 너덜길이 이어졌으며, 약 23분지나(17:27분) 복합산막 2,5km(기백산 1.15km) 팻말을 지났다. 이후부터 산길은 다시 부드러운 육산으로 바뀌었으며, 다시 18분후에 복합산막1.5km 팻말이 있는 임도가 나왔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진행하였으며 다시 16분 후에 복합산막까지 0.5km 팻말이 있는 두 번째 임도가 나왔으며, 복합산말에는 기백산 정상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된 18:05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매바위 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만 찍고 바로 휴양림(복합산막)을 향하여 하산을 합니다(15:04분)

 

 기백산 정상에서 휴양림까지 4,85km 거리네요..

 

야생 앵초가 보입니다..

 

복합산막 2.5km 남기고(17:27분)

 

임도에 도착하고(복합산막까지 1.5km 남기고/ 17:45분)

 

 두번째 임도에 도착하고(복합산막까지 0.5km 남았네요(18:01분)

 

복합산막에 18:05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총 소요시간 6시간 15분)

 

산행을 마치고 함양방면으로 이동중 미폭(米瀑)을 보았는데 물이 별로 없었으며, 함양군 서상면 파출소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9:50분에 서울로 출발하여 22: 10분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산행 후 이동 중에 본 미폭으로 물이 별로 없네요..

 

 

서울로 이동 중 함양 서상면 파출소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9:50분에 서울로 출발하여

 22: 10분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2013. 1월 기백산 산행 당시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가지 못했던 금원산이 추진되어 1조는 금원산 원점회귀하고 2조는 금원산 ~ 기백산 종주를 하였다. 금원 휴양림에서 금원산 정상 가는 길에는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으로 얼려진 유안청 1폭포가 있었으며, 임도까지의 초반은 경사가 완만하였으나 임도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경사가 만만치 않아 다소 고전을 하였다. 어느 정도 올라선 후 조망처가 나와 현성산(좌측) 너머 거창의 산군들이 거침없이 조망되어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금원산 제1의 조망처인 동봉에서는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황석산 ~ 거망산 능선과 금원산 너머 장쾌한 백두대간과 남덕유 능선이 거침없이 펼쳐져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었다.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4km 구간은 초반에는 부드러운 육산에 연초록의 싱그러운 소로길이 이어져 여유있게 걸을 수 있었으며, 책바위를 지나 누룩덤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멋진 소나무들이 산객을 반겨주었으며, 멋진 조망도 즐길 수 있었다. 누륵덤에서의 조망은 압권이었으며, 바위도 즐길 수 있으나 주의가 요망되었다.

 

끝으로 이번 산행을 위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산행리딩 및 안전운행에 수고한 일출대장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리고 심통님 등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하면서 멋진 추억을 공유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주 산행은 불암산 중앙부처 등반대회 지원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보람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7명 : 심통고문, 일출대장, 산누리, 초코, 고산, 햇살, 그리고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