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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강원,제주

오대산 노인봉과 소금강(15.9.19)에서 초가을의 여유를..

by 산사랑 1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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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봉 (2015. 9. 19일 토요일)】인기백대명산 제101위

 

노인봉(1,338m)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에 있으며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봉우리로 북쪽에는 진고개, 동대산이 있고, 남쪽에는 소황병산, 곤신봉이 있으며, 노인봉 동북쪽 계곡에는 청학동 소금강산이 있다. 노인봉의 유래는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 하였으며 그 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라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더니 정말로 그 곳에는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노인봉은 황병산의 아우격인 봉우리로 소금강의 주봉이다.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노인봉의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대피소와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들의 좋은 쉼터가 된다. 노인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진고개에서 출발한다. 1991년 월정사에서 진고개와 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가 포장된 이후에 노인봉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수가 부쩍 늘었다.

 

오대산은 크게 보아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 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 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노인봉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레로 연곡면 소금강 입구에서 출발하는 길과 가장 가까운 등산로는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이다.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은 월정사 - 진고개 - 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를 이용하여 진고개 휴게소에 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 길은 '91년 포장된 이래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 4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970m의 고개로 현재의 포장도로가 되기 전 비만 오면 땅이 질어서 진고개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진고개는 해발 980m에서 시작하는 길이라 노인봉까지 3.9km이지만 어려운 구간은 전혀 없어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으며, 노인봉 정상은 둥근 바위와 평평한 바위 등 정교하게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자작나무가 울창하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백마봉(1.094m)과 주문진 그리고 강릉시가 조망된다고 한다.

 

【소금강】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1407m)과 노인봉(1338m)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그 빼어난 모습에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국내에선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곳이 없을 정도로 1970년 명승지 부분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옛날부터 맑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 층암적벽, 소와담, 폭포 등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 선경(仙境)으로 자리매김한다.

 

소금강은 오대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병산(1.407m)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 좌측으로는 비봉(1,173m)이 자리하여 마치 학이 날개를 편 것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靑鶴山)이라고도 불리 운다. 소금강이란 명칭은 율곡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따왔으며, 소금강 입구 표석에 새겨진 '小金剛'이란 글씨도 율곡이 직접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릉계를 시작으로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 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상(거인의 옆 얼굴을 닮은 귀면암, 해와 달이 숨바꼭질하며 넘나들었다는 일월암 등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들이 여러 가지 형상을 빚고 있다)을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소금강의 백미다.

 

 

노인봉 정상에서 본 황병산 방향의 멋진 조망..

(좌측 1/3지점에 풍력발전소가 있고, 흰구름 밑 중앙이 해병대 겨울 캠프가 있는소황병산, 커다란 구름 밑에 황병산)

 

▶10:45 산행시작(약 6시간 20분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196차 산행(10.10.16) 당시 추진한 오대산 노인봉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진고개 주차장 ~ 노인봉 ~ 낙영폭포 ~ 광폭포 ~ 백운대 ~ 만물상 ~ 구룡폭포 ~ 금강사 ~ 십자소 ~ 무릉계 ~ 소금강분소 주차장의 13.3km/6시간 30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추석을 한 주 남겨 놓은 시점이라서 그런지 인원이 다소 저조하여 30명이 함께하였으며, 도로도 막혀 지체가 되었다. 차량은 신도림을 출발하여 사당역 ~ 과천 ~ 죽전을 지나 들머리가 있는 진고개 주차장에는 10:35분에 도착하였다.

 

진고개 주차장에 있는 평창군 관광 안내도..

 

 • 진고개주차장 들머리(10:45) ~ 노인봉(11:55)(들머리에서 1시간 5분소요)

 

진고개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대형버스들이 도착해 있었으며, 하늘은 맑고 높고 뭉게구름이 둥실 떠있는 전형적인 가을하늘을 보였으며 날씨는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았지만 고개 특성상 산행하기에는 적절하였다. 진고개에서 잠시 정비를 하고 단체 인증을 한 후 10:45분에 노인봉 정상을 향해 출발하였으며, 진고개 탐방로로 들어서면서 가을 들꽃이 무리를 지어 산객들을 반겨주었다.

 

단체인증을 하고..


 

진고개탐방로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가을 들꽃들이 무리지어 예쁘게 피어 있네요..


 


 

들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노인봉 올라가는 초입길은 트레킹하기에 아주 적절한 소로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초록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러한 소로길을 따라 13분쯤 간 후에 노인봉 3km, 진고개주차장 0.9km 안내팻말을 지났으며, 오르막길을 따라 다시 약 23분쯤 후에 노인봉 2.2km, 진고개주차장 2.0km 팻말을 지나갔다. 이후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이기 시작하여 가을이 익어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금년은 작년보다 단풍이 2일 정도 빠르다고 하며, 약 1시간 경과하여 황병산에 흰 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초록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금년 단풍시기】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7∼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색이 아주 곱습니다..

 

황병산에 흰 구름이 지나가고..

 

당겨 본 황병산 정상 모습..

 

단풍은 계속해서 보이고..

 

 


 

노인봉 정상 스케치..

 

노인봉 정상에 도착하고(11:55분/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5븐 소요)


노인봉 정상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노인봉 정상에서 본 황병산 방향의 멋진 조망..

(좌측 1/3지점에 풍력발전소가 있고, 흰구름 밑 중앙이 해병대 겨울 캠프가 있는소황병산, 커다란 구름 밑에 황병산)

 

황병산 정상에 흰 구름이 흘러가고..

 

삼양목장 풍력발전소..


 

노인봉 뒤편의 풍경으로 멀리 설악도 보이고(더블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인봉 정상(12:40) ~ 낙영폭포(13:36)(노인봉정상에서 56분소요)

 

점심식사 후 소금강계곡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였으며, 약 6분 후 노인봉 삼거리(노인봉 정상 0.2km, 진고개 3.9km, 소금강분소 10km)로 다시 내려왔다. 노인봉대피소는 현재 공사 중이었으며, 노인봉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길은 가파른 내리막과 암릉길이 이어져 있어 다소 주의가 요망되었으며 약 13분후 암릉 너머 멋진 경치가 조망되었다. 간간히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약 12분 후(노인봉 정상에서 약 31분 소요)에 낙영폭포위(노인봉 1,3km, 낙영폭포 1.4km, 소금강분소 8.9km) 지점을 통과하였다.

 

단풍나무들이 간간히 보이고..

 

단풍이 곱게 들었네요..

 

정상에서 약 13분후 암릉 너머 멋진 경치가 조망되고..



5분지나 다시 조망이 트이고..

 

첩첩산중임을 실감합니다..

 

이후 계속해서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이 간간히 보였으며, 노인봉에서 2.7km떨어진 낙영폭포상단에는 노인봉 대피소에서 약 56분 소요된 13:36분에 도착하였다. 5년 전 산행시에는 낙영폭포 상단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객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금년 오대산 단풍은 정말 예쁘게 들것 같은 예감이 들고, 한달 후면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

 


 

모양이 참으로 거시기 하네요..ㅎㅎ


낙영폭포에 도착하고(13:36분/노인봉 정상에서 약 56분 소요)

 

낙영폭포 상단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

 

 • 낙영폭포(14:05) ~ 광폭포(14:43분) ~ 구룡폭포(15:55)(낙영폭포에서 1시간 50분소요)

 

낙영폭포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아래로 내려가니 폭포가 2단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중 하단의 폭포가 아주 운치가 있었다. 낙영폭포에서 약 30분 정도 머물면서 폭포를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했으며, 약 20분 사문다지(낙영폭포 1.5km, 광폭포 0.6km)를 통과하였다. 낙영폭포에서 광폭포에 이르는 약2km 길도 계곡을 따라 군데군데 조그만 폭포들이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광폭포에는 낙영폭포에서 약38분이 소요된 14:43분에 도착하였다.

 

낙영폭포 상단의 모습..

 

낙영폭포 하단의 모습..


 

조리개와 감도에 따라 폭포 물이 다르게 표현되네요..

 

 

투구꽃도 군데군데 피어 있고..

 

다람쥐가 도토리를 까 먹고 있네요..

 

빛을 받아 폭포가 생동감이 있네요..

 

물이 흘러 가는 사이 사이 이끼가 끼여 있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사문다지..


군데군데 조그만 폭포와 소들이 있고..


 

광폭포에 도착하고(14:43분)

 

조리개와 감도에 따라 위의 폭포와 색이 달리 보이네요..

 

광폭포에서 0.6km 떨어진 삼폭포까지는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삼폭포는 폭포가 삼단계로 되어있었으며 삼폭포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널찍한 바위가 있어 휴식하기가 좋은 백운대가 있었다. 백운대에는 공기부양 바위(홍수로 거대한 바위가 밀려 와서 백운대에 자리잡고 있음)가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20분간 발에 물을 담그면서 휴식을 취했다.

 

광폭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폭포..

 

삼폭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백운대..

 

백운대에서 본 모습..


 

공기부양 바위로 홍수때 떠내려 왔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폭포가 형성되어 있네요..

 

백운대에서 0.6km 떨어진 지점(5분거리)에 만물상이 있었으며, 만물상 초입에는 15:19분에 도착하였다. 만물상은 삼라만상의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만물상의 대표적인 바위인 귀면암은 사람형상을 하고 있었다. 만물상 바위 부근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약13분간에 걸쳐 만물상을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지나갔다.

 

백운대에서 0.6km 떨어진 거리에 만물상이 나오고..


조리개와 감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만물상에도 멋진 단풍이 들었고..

 

바위를 끼고 물이 흘러가면서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내고..



 

귀면암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이곳 단풍이 소금강에서 최고 인것 같네요..


 

물줄기의 모습이 아래 그림과 달리 보이네요..



 

다리 아래에서 본 물줄기..

 

바위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고..

 

이 각도에서 보는 귀면암은 사람 옆얼굴 형상을 하고..


 

사람 옆얼굴 형상을 한 귀면암 다시 보고..

 

만물상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멋진 폭포와 경치들이 연달아 이어졌으며, 만물상을 지나 약 20분 후인 15:55분에 구룡폭포에 도착하였다. 구룡폭포는 상/하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넓은 터가 있어 폭포의 경관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약20분간 휴식을 취한후 소금강분소로 향하였다.


만물상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멋진 경치들이 이어지고..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데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이 바위들이 재밌게 들어 앉아 있네요..

 

구룡폭포에 도착하고..

 

구룡폭포 하단의 모습..

 

 

옆에서 본 하단 모습..

 

상단의 모습(2단으로 되어 있네요)..


 

구룡폭포 모든 모습..

 

 

구룡폭포(16:15) ~ 소금강분소(17:05)(구룡폭포에서 50분소요)

 

구룡폭포에서 소금강분소까지는 2.5km거리로 가는 도중에 세심폭포, 식당암, 연화담 등이 있으며 이곳의 풍경도 운치가 있었다. 식당암은 신라 경순왕 아들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훈련시킬 당시 식사를 하던 곳이라고 하며, 식당암에서 6분 거리에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물이 마치 연꽃봉우리와도 같다고 이름 붙은 연화담이 있었다. 연화담에서 6분 거리에 ‘열십자 모양의 소’인 십자소가 있고, 소금강분소에는 구룡폭포에서 약 50분이 소요된 17:05분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세심폭포..

 

세심폭포 아래에 있는 이름모를 폭포..

 

바위에 붙어 있는 덩굴에도 단풍이 멋지게 들고..  

 

식당암..

 


식당암에서 본 모습으로 촛점이 잘못 잡혔네요..


식당암에서 아래쪽으로 본 모습..

 

이사진은 위 사진을 위와 아래로 각각 찍어서 합성을 한 것인데 위의 사진보다 더 좋게 나왔네요..

 

금강사..

 

빛을 머금은 풀잎의 모습이 환상적이네요..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물이 마치 연꽃봉우리와도 같다고 이름 붙은 연화담..

 

소금강 협곡..

 

‘열십자 모양의 소’인 십자소..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 식당에서 두부전골과 감자부침 등으로 뒤풀이를 하고 19:15분 경 귀경을 하여 21:10분경 죽전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두부전골로 뒤풀이를 하고..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굿모닝아이텍회사에서 추진하는 국립공원탐방 산행의 일원인 오대산에 개인적으로 참석하였으며, 만5년 만에 노인봉 ~ 소금강 코스를 걸을 수 있었다. 소금강 계곡길 9.4km는 마치 설악의 백담사계곡 같이 깊고 지루할 수 있었으나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의 식당암, 연화담 등 계곡길을 따라 폭포와 기암 등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과 조금 이른 단풍들이 곳곳에서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힘들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초가을의 멋진 정취에 눈이 호강하고 마음도 푸근하고 넉넉해 질 수 있었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산행에 수고한 굿모닝아이텍(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함께 산행을 한 모든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두 달 전부터 계획된 오대산 노인봉 산행에 참석하기 위하여 이번 주 건셀산행(청계산과 산행후 나눔바자회)에 참석하지 못한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다음 산행은 추석연휴 첫째 날임을 감안하여 근교산행인 불암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천송님 제공..

 

 

 

 

 

 

곳곳에 물들어가는 단풍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