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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 싶다/남해

갈맷길 3-3 구간(태종대 ~ 절영해안길)의 환상적인 길을 걷다(16.1.25)

by 산사랑 1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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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5일(월) 아침 송도의 환상적인 일출을 보고 아침 식사를 한 후 태종대로 이동(12:15분)하여 일주도로 및 절영해변길을 걸었다. 태종대 일주도로와 절영해변 길은 갈맷길 3-3구간으로 전국 5대 해안누리길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길이다.


 태종대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

 

 

태종대 일주는 다누비열차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며, 열차가 진행하는 반대방향으로 시작을 합니다. 태종대는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고 하여 신선대라고 불리웠으나, 삼국통일을 이룩한 태종 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고 불리우고 있는 곳으로 해안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태종대 입구 입니다(12:15분)

 

【태종대】


부산 태종대(명승 17호)는 아름다운 암석의 단애로 이루어진 절승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경관지로서 울창한 해송 숲과 함께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왕성한 해안침식에 의한 해식동굴, 해식애 등 아름다운 지형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의 임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곰솔군락, 팽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경관도 경관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한때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신선암은 태종대의 대표적 명소로 깎아지른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바위의 형상이 인상적이다

 

태종대 일주를 하는 다누비열차가 있는 곳에서 태종대 일주가 시작됩니다..

 

바다를 향하여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가 운치 있습니다..


한 폭의 그림입니다..

 

태종대 일주길은 정말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갈매기들이 태종대 일주 유람선을 따라 가고 있네요..


가덕도, 거제도, 송도 암남공원 등이 해안을 따라 쭉 이어져 있네요(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선대 전망대


주전자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암초에 부딪치는 파도소릴 들으면서 암초를 바라보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태종대 등대 입니다..


태종대 등대는 1906년에 설치되어 이제 100년이 넘었으며, 등대를 따라 내려가면 해기사들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이 있었다. 조형물을 잠시 둘러 본 후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예전에 자살바위로 유명한 신선대와 옛날 왜구에게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고 망부석이 있었다.

 

 해기사들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등대 위에서 본 모습

신선대와 망부석의 모습입니다..깍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이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등대로 들어가는 연인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망부석과 주전자섬, 그리고 바다에 정박해 있는 배들의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부산 해양경찰청의 로고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등대에서 유람선 타는 방향의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조형물이 등대와 어우러져 아주 멋지네요..

 

야자수 모양의 꽃다발 구조..

 

 망부석과 주전자섬..


지나갔던 파도와 다시 밀려오는 파도가 만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신선암은 한때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곳으로 현재 태종대의 대표적 명소라 할 수 있다.

 

 망부석을 배경으로..


 

유람선 타는 선착장 입구에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징물과 주전자섬..


당겨 본 주전자 섬,,

 

 태종대 일주도로를 마치고 감지해변으로 들어 섭니다..

 

감지해변 입구의 조개구이 촌으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오늘은 한가하네요..

 

감지해변에서 절영해변으로 가는 길은 산길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면서 가는 길로 산길도 그리 급하지 않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전망대가 있고요..

 

남항대교와 송도가 보이네요..

 

영도 봉래산입니다.. 


중리해녀촌 입니다..

 

 갈맷길 3-3구간이 전국 5대 해안누리길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3-3구간과 4-1구간, 이기대길, 몰운대 길들은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지나 온 중리해변길과 해녀촌 등을 돌아 봅니다..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네요..

 

 절영해변길은 송도 볼래길과 달리 자연친화적으로 거친 바다를 느낄 수 있네요..

 

바위 사이로 길이 이어져 잇습니다..

 

대마도 전망대에서 태종대 방향으로의 멋진 풍경..


무지개 다리 등 진행해야 할 방향의 아름다운 모습..


멀리 태종대 방향으로 주전자 섬이 조망되네요..


조금 당겨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돌탑으로 번영과 성장의 상징물입니다..


 피아노계단을 지나면 편안한 길이 1km 이어지고 절영해변길이 끝이 납니다..

 

남항대교가 지척이며, 대교를 거너면서 갈맷길 4-1구간이 이어니다..


여울길의 바람개비들..


절영해변길이 끝나고 길은 남항대교를 지나 송도로 연결됩니다(16:22분/4시간 7분 소요).



▶트레킹 후기


갈맷길 3-3구간인 절영해변길 구간을 몇년전에 확인하여 파도소리 들으면서 다소 거친 해변길을 걸어 본 후 벌써 다섯 번째 찾었는데 올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밖에 없었다.


태종대는 말이 필요없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연중 무휴로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100년이 넘은 등대, 신선대, 망부석 등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잘 정비된 길을 걷다보면 그 자체가 힐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