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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진달래에 빠져들다(16.4.16)

by 산사랑 1 201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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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482차 산행은 수도권 진달래의 명소인 고려산이 추진되어 총9명이 함께하였다.  들머리인 적석사 가는 길에는 벚꽃과 복숭아꽃 등이 피어 있었고, 개나리도 곳곳에 볼 수 있을 정도로 각종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정상 가는 길 곳곳에 진달래가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으며, 정상부분은 붉게 물든 진달래가 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산은 이런 진달래를 보기 위하여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3시간 40분에 걸친 산행을 마친 후 고산님 별장에 가서 삼겹살 파티와 즐거운 여흥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멋진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 주 산행은 토요산행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붉게 물든 진달래와 인산인해의 산객들..

 

적석사 가는 길에서 산객들을 반겨주는 수선화..

 

산행은 낙조대 ~ 고려산 정상 ~ 하도리 마을(산누리님 작품)..

 

마을을 따라 진행합니다..


 

도화꽃도 만발하고..


 

적석사 담장에는 노란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 있네요..

 

적석사는(적련사라고도 불림) 적련(赤蓮)이 떨어져 가람을 지은 후 적석사로 바뀌었으며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병자호란 때에는 정명공주가 이곳으로 피란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적석사에서 본 모습..




 

진달래와 새싹이 나고 있는 연두색의 조화..


 

낙조봉..


낙조봉에서 본 모습(석모도로 해가 덜어지는 이곳의 낙조가 유명합니다..)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네요..

 

바위 사이에서 생존하는 나무..

 

바위에 마치 산수화를 그린 듯하고..

 

갈림길로 들어 섭니다(산누리님 작품)..


 

적석사에서 고려산 정상까지는 3,1km네요..


 

변립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진달래가 산객들을 유혹합니다..





 

강화 고인돌로 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고려산에는 2001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군을 만날 수 있다. 강화의 고인돌은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 고도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다수가 훼손되어 있어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였다.

 

고려산에는 진달래 뿐만 아니라 소나무숲도 볼만 합니다..






 


 

고려산에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많은 산객들이 진달래를 구경하고 있네요..


인산인해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산책로에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요..





 

사람과 진달래..


 


 


고려산 정상..

 

고려산(高麗山/ 436m)은 인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해거름에 적석사 뒤편의 낙조봉(315m)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4월중순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20여만평의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 듯 천지가 진달래 바다를 이루며, 낙조봉과 그 서릉상의 진달래 빛도 상봉일대의 그것에 못지않다.

 

고려산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마식령산맥의 정맥이 강화 해협을 잠룡하였다가 융기하여 혈을 이룬 산으로 동으로 뻗은 산줄기는 용장현을 거쳐 송악산을 이루고, 원줄기의 일맥은 자문고개와 학미산이 되고 옥포에 이르러 입수한다. 고려산의 엿 명칭은 오련산이라 하며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인도에서 온 천축국 스님이 이 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연못을 발견하고 이 연못에 피어난 적, 황, 청, 백, 흑색의 다섯 송이 연꽃을 허공에 날려, 그 꽃들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현 적석사), 황련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등 5개의 사찰을 지었고, 산 이름도 오련산(五蓮山)이라 했다. 오련산이었던 고려산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가 몽고의 침략을 받아 도읍을 강화로 옮기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현재 고려산에는 정상 북쪽에 백련사, 동쪽에 청련사, 그리고 서쪽에 적석사가 남아 있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에 창건됐다는 천년고찰 백련사와 적석사를 비롯해, 북릉 산자락의 백련사 철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4호)등 볼거리가 무진장한 곳으로 강화 6대산중 하나이다. 또한 강화도내의 약 120기에 달하는 고인돌 중 수십기가 고려산 주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은 최전방 휴전선이 내려다보이는 전략 요충지이고, 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인증은 줄을 서야 합니다..

 

정상에서 본 모습..

 

마치 물감을 뿌린 듯 하고요..


 

변립산이 우뚝 서 있네요..

 

저수지도 보이고..

 

하도리 가는 길에도 엄청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정상의 군부대가 보입니다..




고산님 별장 가는 길에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어우러진 길(산누리님 작품)..


 

한결 조용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고산님의 하도리 별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 후 삼겹살 파티를 하고(비가 오는 관계로 집안에서 먹었습니다/산누리님 작품)..

 

식사후 노래를 부르면서 한주간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산누리님 작품)..

 

비가 그쳐 별장 주변을 산책도 하였습니다..


 

 

여기에도 고인돌이 있고..

 

정자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없는 것 같구요..

 

살구꽃이 피어 있네요..


 

아래 쪽에서 본 고산님 별장으로 상당히 운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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