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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가평 귀목봉 ~ 청계산의 여유로운 봄 산행으로 힐링을(16.4.23)

by 산사랑 1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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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셀프등산회 제 483차 산행은 가평의 귀목봉 ~ 청계산 연계산행으로 추진하여 총7명이 함께하였다. 전국에 걸쳐 황사와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추진하였지만 산행간에는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았다. 귀목봉 올라가는 코스가 다소 힘이 들었지만 능선에 올라선 후는 경사가 별로 크지 않은 오르락 내리락으로 진행을 하여 그리 힘이 들지 않았다. 산에는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였고, 연분홍색의 진달래도 봄처녀처럼 수줍게 피어나고 있었다. 야생화를 보면서 여유있게 진행을 하였으며, 산행중 단 세 사람만 만날 정도로 황제산행을 할 수 있었다.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약 6시간 30분 동안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산행으로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주 산행은 근교산행으로 관악산이 추진될 예정이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청계산 가는 길에서 본 모습(지나 온 능선과 멀리 우측 뒤쪽에 귀목봉이 보이네요/더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면 상판리 종점에도 봄은 왔네요(일출님 작품)..


금낭화가 곳에 보이고..


귀목봉까지 3.5km, 귀목고개까지 2.4km이네요..


대지에 봄기운이 무르 익었네요(일출님 작품)


귀목고개까지 2.3km 남았고요(일출님 작품)..



조팝나무..


여로운 진행입니다..


도화(숭아)꽃..


꽃비가 내렸네요(일출님 작품)..


낭화가 다시 보이고..


정말 예쁘네요..


숭아꽃..


계곡에 물이 많은 것을 보니 가뭄은 해소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일출님 작품)..





돌배나무 꽃(일출님 작품).. 


황매화가 싱그럽게 피었네요(일출님 작품)..


홀아비꽃대(일출님 작품).. 


다리를 건너 갑니다..


나무가 쭉쭉 뻗어 있습니다..


개별꽃(일출님 작품).. 


나무다리도 건너고(일출님 작품)


덜길도 지나고..



당개치지 꽃(일출님 작품).. 


홀아비 바람꽃(일출님 작품) ..


피나물꽃도 군락을 이루고..


산길에는 우리 일행 이외에는 한 사람도 없네요..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목고개에 도착하고(10:19분/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0분 소요)..


귀목고개를 향하여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오고 있네요..


귀목고개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귀목봉의 귀신 이야기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이후 인민군은 북으로 후퇴하던 때였다. 가평군 하면 현리에서 상판리~귀목고개~적목리~도마치로 이어진 길은 인민군의 퇴로였다. 이 길을 통해 철원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인민군은 이 길로 통과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길목의 마을 사람들을 다 죽이고 있었다. 이후 주변 마을 사람들이 임산계곡에 가서 시신을 다 수습했다고 하며, 임산계곡에는 억울하게 죽은 혼들이 있어 적목리마을 사람들이 들어가길 꺼린다.


이후 여러번에 걸쳐 귀신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나오고 그 사연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구성되어 방영되면서 산꾼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귀목봉의 ‘귀’자가 귀신 귀자를 쓴다거나, 목 없는 귀신이 나타나서 귀목이란 이름이 유래한다는 등의 헛소문이 떠돌았다. 가평문화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옛날에는 벌목할 나무가 많아 임산이라 불렸다. 귀목이란 이름은 이 고개에 느티나무가 많았는데 느티나무를 규목(槻木)이라고도 하여 규목고개라 불리던 것이 와전되어 귀목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출처 : 월간 산 '14.8월호에서 일부 발췌)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현호색(일출님 작품)


얼레지도 군락을 이루어 있고..


일출님작품..


노랑제비꽃 이 정말 예쁘네요..


노랑제비꽃은 군락을 이루며 이 산 전체에 퍼져 있더군요..


흰노루귀도 보이고(일출님 작품)..



목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목봉에 도착하고(11:19분/들머리에서 약 2시간 10분 소요)


귀목봉

청계산과 명지산의 중간에 있는 귀목봉(높이 1,036m)은 이름없는 고지로 귀목고개 위에 있다 하여 등산인들이 귀목봉이라 부르며 동쪽으로 명지산, 서쪽으로 청계산, 북쪽으로 강씨봉이 인접해 있다. 귀목봉은 산의 높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험준하지 않아 수월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등산길 중턱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물웅덩이가 있으며, 주변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과 울창한 숲이 잘 어울려 있다. 명지산 정상까지는 적어도 3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귀목봉 정상에 올라서면 경기도 최고봉들인 화악산과 명지산을 조망할 수 있다.(출처 : 다음백과사전)



귀목봉에서 본 모습(좌측에 연인산이 가운데 하면 상판리 )..


우측 뽀족한 곳이 오늘 두 번째 목표인 청계산입니다(뒤로 운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지금은 작품활동 중..


상 인증(일출님 작품)..





화악산이 지척에(일출님 작품)..


당겨 본 화악산..


까마귀 음식물 사냥 중(일출님 작품)..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강씨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2:14분)


능선에는 고운 진달래가 반겨 주고..


계속해서 강씨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랑제비꽃도 계속해서 만납니다..


여기서 청계산 표지가 처음 나옵니다..


지나 온 능선도 돌아보고..


달래가 곳곳에 피어 있고..


앞에 팻말은 청계산까지 2.km였으며 거기서 약 17분을 더 진행했는데 거리는 2.34km로 0.24km가 더 늘어났네요

(표지판 정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초록 새싹이 돋아 나는것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을도 보이고..


위에 나무가 걸터 앉아 있네요..


청계산까지 0.6km남기고..


분홍과 연초록이 어우러지고..


지나 온 능선을 돌아보고..


리 우측 뒤쪽에 귀목봉이 보이네요(더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수줍은 듯한 진달래들이 곱습니다..



청계산이 지척입니다..


계산에 도착하고(14:00/귀목봉에서 약 1시간 45분 소요)


가평 청계산

수도권에서 청계산 이름을 가진 산은 이곳과 과천시와 성남시 경계를 이루는 청계산(615m)과 양평군 양서면 청계산(656m) 모두 세 곳이 있다. 이 세 곳의 청계산 중 이 세 곳의 청계산 중 과천시와 성남시 청계산과 양평 청계산은 전철 및 시내버스 편으로 접근이 편한 만큼 등산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비해 포천시 일동과 가평군 하면에 위치한 청계산은 산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앞의 두 청계산보다 다소 불편하다. 그래서인지 등산인들 발길이 뜸한 편이다. 그러나 등산인들 발길이 뜸한 만큼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청계산과 길마봉, 그리고 귀목봉 산릉마다에는 하늘을 가리는 상수리나무 숲 터널이 장관이다. 이 산들은 봄철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에는 한기를 뿜어내는 복계폭포와 고비폭포 등을 거치게 되는 계곡산행지로 인기 있다. 계곡뿐만 아니라 산자락마다는 당단풍나무도 많아 가을 단풍코스로도 소문나 있다. 수도권 북쪽인데다 산 높이도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 설경도 일품이다. 여기에 보너스로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과 어우러진 바위지대들이 고만고만한 거리마다 자리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바위지대에서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산군들을 둘러보는 조망도 일품이다.(출처 : '13.9월호 월간 산에서 일부 발체)


청계산 정상에서 본 모습들..

귀목봉과 지나 온 능선들도 보이고..


운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청계산에서 약 10분 머문 후 청계저수지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14:10분)


청계산에서 약 5분 후에 청계저수지와 갈매봉 갈림길에 도착하고(14:15분)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진행합니디..


진달래 터널인데 아직 다 피지 않았네요..


진달래 터널 길이 예쁘더군요..


계저수지 2km 남기고..


저수지가 보이고..


이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연초록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금낭화가 적은 것이 예쁘네요..


곡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족욕도 하고..


신축 건물로 용도는 잘 모르겠더군요..


청계산 감시초소에 도착(15:40분)하여 6시간 30분이 소요된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