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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포천 가리산(15.8.29)과 도마치계곡(인기명산 168위)

by 산사랑 1 201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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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리산과 도마치계곡 트레킹(2015. 8.29. 토요일)】인기명산 168위

 

포천 가리산(774m)은 백운산과 국망봉 사이에 위치한 신로봉에서 서쪽인 이동면 장암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 상에 우뚝 솟은 험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 아래에서 볼 때 정상 주위는 두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진행하다 보면 뫼산자 형상의 세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가리산의 명칭은 현재 폐광된 산 입구의 가리(칼륨이 일본식 발음)광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가리산 조망은 575봉에서 본 조망이 압권으로 가리산에서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로 국망봉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앞쪽에는 화력시험 장소인 승진훈련장 뒤로 명성산 등이 보인다. 정상에서 서쪽과 북쪽 지역은 민간인 출입 금지구역으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575봉에서 본 가리산에서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오른쪽 뒤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져 있고..

(더블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9:45 국망봉 자연휴양림에서 산행 시작(식사/휴식시간 포함  10시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249차 산행으로 지난주 도마치계곡 트레킹 때문에 연기한 포천 가리산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국망봉 휴양림 주차장 ~ 575봉 ~ 정상 ~ 도마치계곡 으로 추진하였다. 포천 가리산은 정규탐방로가 없어 산행정보가 부재하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산이나 2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날씨는 어느덧 초가을에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나 한낮은 아직 영상 30도를 오르내리는 일교차가 심한 가운데 9명이 함께 하였다. 이동간 베어스타운에서 여성회원님들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하였으며, 들머리가 있는 국망봉 휴양림 주변 생수공장에 09:30분 도착하여 차량을 주차하였다.

 

생수공장을 지나갑니다..

 

• 국망봉 휴양림 (09:45) ~ 575봉(11:30)(국망봉 휴양림 입구에서 1시간 45분)

 

생수공장 부근에 차량을 주차한 후 10여분간 정비를 하고 국망봉 휴양림으로 이동하였으며, 휴양림을 통해서 산행을 하려고 보니 입장료를 받고 있어 인증사진을 짝고 휴양림 좌측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산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조금 진행하니 묘지가 나왔고 이어서 장암리 하산길 0.45km(국망봉 정상 6.8km, 신로봉 정상 4.9km) 팻말(09:59분)이 나왔다.

 

자연휴양림 좌측 담을 끼고 진행합니다..

 

이런 꽃들이 많이 보이고..

 

묘지 옆으로 진행합니다..

 

들머리에서 약 15분 지나 만난 첫번째 이정표로 이런 팻말이 3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고요..

 

장암리 하산길 0.45km를 지나면서부터 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 졌으며, 올라가는 도중에 영지버섯을 발견하였다. 약 10분지나 장암리 하산길 0.75km(국망봉 정상 6.5km, 신로봉 정상 4.6km) 팻말능선에 올라와 한숨을 돌렸다. 산행내내 이러한 팻말이 계속있어 국망봉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으며, 여기서 약 5분 정도 휴식후 다시 출발하였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일출님 작품)..

 

 

영지버섯이 있네요..

 

 첫 번째 팻말에서 약 10분후 설치되어 있는 두 번째 팻말..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 밧줄코스가 이어지고..

 

다시 조금 진행하니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졌으며, 약 18분간 진행하니 장암리 하산길 1.35km(국망봉 정상 6.2km, 신로봉 정상 4.0km) 팻말이 보였다. 팻말부근에서 등로 반대편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팻말에서 약 18분 후에 설치된 세 번째 팻말..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네요..

 

포천 이동면 장암리 일대가 보이고..

 

좌측에 생수공장이 보이네요..

 

전향적인 가을날씨로 하늘에 뭉게구름이 더있는 모습이 아주 평화롭습니다..

 

 

다시 약 3분정도 조망과 휴식을 즐겼으며, 조금 더 올라가니 국망봉과 장암 저수지가 보이는 조망처가 있어 약 5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조망을 즐겼다. 헬기장 조금 못 미쳐 가리산이 뫼山자 형상의 세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가리산은 동봉과 정상의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기에 좌측에 있는 것은 봉우리가 아닐 수도 있을 것임)

 

또 다른 전망처에서 국망봉이 보이고..

 

장암저수지도 보이네요..

 

 

 

가리산 정상이 마치 뫼山자 형상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걸어가는데 뱀의 허물이 보여 확인해 보니 뱀이 나뭇가지로 올라가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다. 헬기장에서 약 15분 후에 장암리 하산길 1.85km(국망봉 정상 5.6km, 신로봉 정상 3.4km) 팻말이 보였다. 다시 5분후에 약 200m 진행하였으며, 10분후인 11:30분에 전망이 좋은 575봉에 도착하였다.

 

허물을 벗은 뱀이 나뭇가지 위로 도망을 가고(허물 일부가 꼬리에 남아 있네요)..

 

 

뱀을 보았으니 두 마리의 뱀 이야기를 해 볼까나? (함께 산행 한 천송님의 포천 가리산 문학산책에서)

 

어느 무더운 여름날 숲속에서 귀머거리 뱀과 멀쩡한 뱀이 신나게 놀다가 큰 구덩이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너무 놀란 두 뱀은 다급하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거기 아무도 없나요? 살려 주세요"~~~ 시간이 흐르자 소리를 들은 숲속 동물들이 하나씩, 하나씩 구덩이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구덩이 밖에는 동물들이 가득 찼고 동물들은 "너희는 이제 큰일 났어~~ 거기 빠지면 죽는 거야.. 포기해~~" 라고 말하며 뱀 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과연 두 마리 뱀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답은 귀머거리 뱀 만 탈출에 성공했지랴 !!..

 

멀쩡한 뱀은 동물들의 야유 소리를 듣고는 힘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해져 살기를 스스로 포기했고, 야유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귀머거리 뱀은 동물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모습을 응원의 소리일거라 착각 했던 겁니다. 뱀아 넌 할 수 있어 구덩이가 별로 깊지 않아 라고..그래서 죽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해 나올 수 있었던 것......

 

꽃뱀이 살려고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 구덩이에 빠진 두 마리의 뱀의 모습과도 같다. 우리는 항상 결정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 두 마리의 뱀과 같다. 하지만 나의 반응에 따라 귀머거리 뱀처럼 부정적인 것에 귀 기울이지 않고 즐겁게 희망을 향해 도전한다면 분명 놀라운 삶으로 변화 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이 건드리니까 성이 조금 난 것 같네요..

 

뱀이 벗어 놓은 허물..

 

 

헬기장에서 약 15분후에 도착한 팻말..

 

5분후에 지나 간 팻말..

 

조금은 여유있는 길도 있고..

 

바위가 툭 틔어 나와 있네요.. 

 

• 575봉 (11:45) ~ 가리산 정상(14:53)(575봉에서 3시간 8분소요/ 식사 포함)

 

575봉은 가리산 최고의 전망대답게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가리산에서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로 국망봉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앞쪽에는 화력시험 장소인 승진훈련장 뒤로 명성산이 보인다. 특히 가리산에서 850봉과 그 뒤로 이어진 국망봉의 한북정맥 위로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이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575봉에 도착하여서 본 가리산 모습..

 

우측에 화력시험 장소인 승진훈련장 뒤로 명성산이 조망되고..

 

575봉에서 본 가리산에서 850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져 있고..

575봉에서 본 가리산에서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로 국망봉 ~ 견치산 등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능선이 펼쳐져 있고..

 

가리산을 다시 잡아 보고..

 

멋진 소나무도 보이네요..

 

850봉과 뒤로 한북정맥을 바라보고..

 

850봉과 한북정맥 위로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이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575봉에서 약 15분 정도 사진도 찍으면서 조망을 구경하고 가리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약 10분 후에 다시 밧줄코스가 나왔다. 575봉에서 약 30분지나(12:14분) 국망봉 휴양림으로 가장 단거리로 내려갈 수 있는 국망봉 휴양림 1km(장암리 하산길 2.65km, 국망봉 정상 4.8km, 신로봉 정상 2.6km) 갈림길이 나왔다.

 

다시 밧줄코스가 이어지고..

 

 국망봉 휴양림 갈림길(12:14분)

 

국망봉 휴양림 1km 팻말을 지나 약 8분 후에 영농조합에서 입산을 금지하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대부분의 산객들은 철조망 좌측에서 계곡으로 내려간 후 정상으로 올라가거나, 850봉까지 올라가서 능선으로 정상을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선답자들의 블러그 등에서 확인되었으나 우리 팀은 850봉으로 올라가다가 중간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하였는데 이것이 첫 번째 고생길로 이어졌다.

 

영농조합에서 입산을 금지하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우리팀은 국망봉 정상 4km(신로봉 정상 1.8km, 장암리 하산길 3.45km)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갔다. 계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서기를 세 번 반복하여 850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난 후 임도에 내려설 수 있었다. 인적이 드물어 마치 원시림과 같이 우거진 숲속의 길도 없는 길을 따라 개척하면서 진행하느라 상당히 힘이 들었으며, 약 56분에 걸쳐 임도에 도착(13:28분)하였다.

 

이 지점 조금 아래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갔는데 이것이 고생 시작이었다.

 

약 56분에 걸쳐 계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서기를 세번 반복하여 850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나고..

 

길도 없는 길을 따라 개척하면서 진행하느라 고생을 했으며..

 

인적이 드물어 원시림 같네요..

 

마침내 임도에 도착하여 상당히 기뻐하네요..

 

임도입니다..

 

 임도에 도착하여 상당히  즐거워 합니다(일출님 작품)

 

임도에서 다시 산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진행한 후 30분에 걸쳐 콩국수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2주전 북한산 산행시 일부 산객들이 향로봉 올라가는 길에서 비빔국수를 먹는 것을 보고 콩국수를 하게 되었다는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 이었다. 점심 식사 후에 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중국망봉이 우뚝 서 있는 멋진 경치도 조망하면서 약 35분 지난 후 가리산 동봉에 도착(14:45분)하였다. 가리산 정상은 동봉을 지나 약 6분후인 14:53분에 도착하였다.

 

한 분의 정성으로 콩국수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버섯들이 여기저기 있더군요..

 

국망봉이 우뚝 서 있고..

 

멋진 경치입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같네요(일출님 작품) 

 

가리산 동봉에 도착하고..

 

가리산 정상은 동봉에서 약 5분 거리에 있고..

 

• 가리산 정상 (15:12) ~ 도마치계곡 입구(19:35)(가리산 정상에서 4시간 23분소요)

 

가리산 정상에는 동봉과 같이 정상석이 없으며 ‘시레야 박건석’이란 분이 코팅을 한 것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정상에는 멋진 소나무가 있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신로봉 능선의 850봉과 그 뒤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능선이 펼쳐져 있었고, 다른 편으로는 광덕산, 명성산 등도 조망되었으나 가스로 인하여 제한이 되었다. 정상에서 약 19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동봉을 거쳐 하산을 하였으며, 멋진 소나무도 담으면서 다시 임도에는 정상에서 약 34분이 소요된 15:46분에 도착하였다.

 

정상에는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보이고..

 

정상 인증..

 

조망을 하고..

 

가리산 동봉을 지나고..

 

멋진 소나무도 담아보고..

 

 멋진 소나무(일출님 작품)

 

임도에 도착하니 뭉게구름이 넘어가고 있네요(15:46분/정상에서 34분 소요) ..

 

임도에 도착하여 국망봉휴양림으로 하산을 할 것인지 도마치계곡으로 하산을 할 것인지 잠시 논의가 있었으나 도마치계곡(산행 후 확인결과 출입금지구역이었음)으로 하산하기로 결정을 하였으며, 이것이 두 번째 고생길의 시작이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쉽지 않았으며, 계곡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일부 구간은 가시로 되어 있는 산딸기 덩굴로 덮여 있어 톱으로 풀을 제거하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일부 구간은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워 애를 먹었다. 계곡에는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서 그런지 머루, 다래 등이 많이 달려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약2시간 35분에 걸친 계곡 탐방을 마치고 용소에 도착하여 15분 정도 알탕을 한 후 19:35분경 도마치계곡 입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도마치계곡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이것이 두 번째 고생의 시작이었다..

 

도마치계곡 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합수점에 도착하여 비박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도마치 계곡에도 어느새 일몰이 진행되고 있네요,,

 

 차량회수를 위해 앞서간 일출님의 작품..

 

비박팀들이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넘 부럽더군요..ㅎ

 

용소에 도착하였으며..

 

시간이 없어 짧은 알탕으로 마무리 합니다..

 

끊어진 다리를 건너 도마치계곡 입구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지난 주 도마치계곡 트레킹으로 연기된 포천 가리산이 추진되어 전행적인 초가을 날씨 속에 9명이 참석하여 화기한 분위기 속에서 산행을 실시하였다. 포천 가리산은 산행정보도 부재하고 정규탐방로가 없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산이나 인기명산 168위에 올라있는 산으로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다. 가리산 정상가기 전의 575봉과 정상에서의 조망을 제외하고는 별로 볼 것이 없고 접근성도 좋지 않은 산이 어떻게 인기명산 168위에 들었는지 조금은 의문이 들었다. 정상가는 길도 영농조합에서 막아 놓아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거나 850봉으로 올라가서 능선으로 진행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된다. 우리 팀과 같이 850봉 올라가는 중간에서 가로질러 가는 방법은 길도 없고 험해서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다. 하산 길의 경우에도 도마치계곡으로의 하산 길은 상당히 힘이 들고 지루하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고 쉽지 않으므로 국망봉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기를 권장한다. 이와 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행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원시림을 탐방하는 개척 산행을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으며, 산행간 좀처럼 접하지 못하는 뱀이 허물을 벗는 모습과 영지버섯, 머루, 다래 등을 채취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산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운전과 산행리딩에 수고하신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사과, 복숭아 등 과일과 맛있는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신 천송님과 초코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또한 산중에서 먹어 보기 힘든 콩국수를 대접해 주신 화이크님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귀경길에 시원한 하드를 제공한 산누리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10시간에 걸친 다소 힘들고 거친 산행이었지만 산행간 시종일관 즐겁고 따뜻한 정을 나눈 심통님 등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산행은 대전, 금산의 만인산(537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자세한 산행계획은 토요산행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9명은 심통고문, 일출대장, 고산대장, 천송, 산누리, 초코, 화이트, 소유 그리고 나)


 

 

【오늘의 팁 】긍정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은 기회와 희망이 가득하다(천송님의 포천 가리산 문학산책에서)

 

마쓰시타 전기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하늘이 가난을 주었기에 부지런함을 얻었고, 병함을 내렸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충분히 교육받지 못할 환경을 선사했기에 다른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게 되었다. 라고..

 

그는 가난했기에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었고, 건강하지 않았기에 늘 주의함으로써 90세를 넘게 살 수 있었고,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기에 힘을 쓸 수 있었다. ‘긍정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온통 기회와 희망으로 가득하다‘라는 것을~~~

 

산행간 보았던 머루와 다래 등(일출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