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산행(2016.11.19일 토요일)】인기명산 159위
계족산(423.6m)은 대전 8경 중 하나로, 대덕구에 위치하며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이나 닭다리산이라고도 불려왔다고 한다. 계족산은 대전 인근에 있는 계룡산(높이 845m)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다소 아담한 산이지만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의 규모와 달리 정상에는 백제 때 돌로 쌓은 계족산성(사적 제355호)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계족산성은 계족산 위에 있는 테뫼형 산성으로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금강 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있고, 백제시대 토기 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가 멸망한 뒤 백제 부흥군이 계족산성을 근거지로 해 신라군의 진로를 차단하기도 했고, 조선 말기 동학 농민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옛 선양) 조웅래 회장의 아주 우연한 경험과 배려의 마음에서 200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숲속 맨발걷기'라는 독특한 테마를 갖고 탄생한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 대덕구 장동 삼림욕장부터 임도를 따라 총 14.5㎞ 구간에 조성돼 있으며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맨발 체험이 가능하다. 또 부드러운 황토가 발바닥을 포근하게 감싸주기 때문에 발 마사지는 물론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삼림욕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특히 계족산 황톳길은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토`일요일 오후 3시)마다 열리는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문화`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주말이면 젊은 연인과 가족 단위 등산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과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 매일신문)
계족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 512차 산행은 금년 6월에 다녀 온 바 있는 대전 계족산이 앵콜산행으로 재추진되어 총 6명이 함께하였다. 전날 비가 내렸고 산행 당일에는 운무가 자욱하게 퍼져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행을 진행하였다. 산길 좌우로는 마치 운해의 바다를 연상할 정도로 운해가 짙게 깔려 마치 섬산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10년 이상 많은 산행을 하면서 오늘같은 운해속에서 산행을 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으며, 산행중 '등산을 하는 닭'이란 주제로 '세상에 이런 일'에 세번이나 출연한 분을 만나 즐거운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운해로 경치는 조망할 수 없었지만 포근한 날씨속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걷는 재미와 계족산이 자랑하는 명풍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흙의 촉촉한 기운을 느끼면서 걷는 재미가 솔솔하였다. 산행 후 약 40분 거리에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여 갈샐톤으로 물들어 있는 메타세콰이어 아름다운 모습에 날씨만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 주 산행은 인왕산 산행과 산행 후 송년회가 있을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산행은 산디마을 ~ 계족산 정상 ~ 계족산성 ~ 황톳길 ~ 장동 산림욕장 주차장..
창고 같은 건물 뒤의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고요..
계족산 정상이 있는 봉황정까지는 1.7km의 거리 밖에 되지 않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운해가 자욱하게 깔려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바스락 거리는 낙엽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신비로운 기운이 감지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철모르는 진달래도 모습을 보이고..
운해가 가득한 계족산 인증..
봉황정으로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좋은데 운해로 아쉽더군요..
봉황정에서 본 모습들(16.6.25일 산행 당시 보았던 모습)..
대청호 전경(더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음)..
산행을 하는 닭이란 주제로 세상에 이런 일이란 프로에 세번이나 나온 분 입니다..
산행을 하는 닭으로 수닭 한마리는 산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주인을 따라 걸어가는 닭이 조금은 신기하네요..
계족산성으로 진행합니다..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라고 하네요..
성재산 조망처로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일품인데 안개로 전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쉽네요..
지난 산행 당시(16.6.25일) 성재산에서 본 대청호 전경(더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음)..
운해 속의 나무들이 신비로운 기운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애가 깊은 오형제나무라고 합니다..
육각정자..
정말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계족산성에 도착하고..
【계족산성/ 사적 355호】
계족산성은 계족산 위에 있는 테뫼형 산성으로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금강 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있고, 백제시대 토기 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가 멸망한 뒤 백제 부흥군이 계족산성을 근거지로 해 신라군의 진로를 차단하기도 했고, 조선 말기 동학 농민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예전 산행 당시 보았던 계족산성 너머 경치..
운해로 조망이 제한되어 아쉽네요..
지난 산행 당시(16.6.25일) 계족산성에서 본 대청호 전경(더블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음)..
계족산의 명품 황톳길(예전 산행시 모습)..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대한민국 최초로 숲속맨발걷기라는 독특한 테마를 갖고 산길 위에 14.5.km의 황토를 깔아 맨발로 체험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코 힐링 관광지로 명품 100리 숲길과 함께 펼쳐지는 장동 삼림욕장에 임도를 따라서 황톳길이 펼쳐져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맨발 체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황토가 발바닥을 푸근히 감싸주는 황토 발 맛사지에 삼림욕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고 매주 산속에서 숲숲 음악회가 열려 문화힐링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유엔환경어린이 회의에 참석한 100개국 500여명의 외국 어린이들과 세이셜 공화국 미셀 대통령이 맨발로 걸어 유명한 곳으로 여행객들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줌으로써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 대표 관광지이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찹착한 황토 흙을 밟고 걷는 기분은 상쾌합니다(예전 산행시 모습)..
황톳길에 애기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철 모르는 개나리도 볼 수 있고..
산행 후 장태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하여 본 갈색톤의 메타세콰이어 길..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장태산에 있는 넓이 82.644628 m²의 자연휴양림으로서 대전팔경중의 하나다.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하고 새로 리모델링해서 2006년 4월 25일 재개장했다.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정문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트레킹 초입부터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숲속 휴게실 뒤쪽에 자리한 숲체험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높이 12m, 길이 116m의 하늘 길로, 숲의 중층생태를 눈높이에서 체험해 보는 이색적인 숲체험 코스이다.
【출처 : 다음 백과】
단풍도 마지막 불꽃을 사르고 있고..
갈색톤의 메타쉐콰이어가 아름답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장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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