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에서 부산의 멋진 조망을 즐기다(17.2.19)

 

【백양산 산행(2017. 2. 19일 일요일)】인기명산 185위

백양산(白楊山·642m)은 부산진구와 북구 사이에 위치하여 부산시내와 낙동강변 조망에 최적지로 태백산맥 말단에 솟아 있으며, 백양산은 금정산(金井山·801.5m)과 함께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산 중의 하나로 주위에 불웅령(611m) 등이 있다. 북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룬다. 북동쪽과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각각 성지곡지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백양산 정상에는 철쭉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부산의 주요 관광지인 어린이 대공원과 연계되어 있으며, 경사가 급하지 않고 완만하며 도시 생활권 임도로 가족 단위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삼나무·젓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며, 남쪽 기슭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 선암사와 운수사·용문사 등이 있다.

북동쪽 산록에 위치한 성지곡지는 1910년 일본인에 의해 부산 시민의 식수확보를 위한 상수도원으로 개발된 수원지였으나, 낙동강 상수도 공사가 이루어져 1972년부터 용도를 변경해 유원지로 이용하게 되었다. 1974년 이곳에 어린이회관 등의 건물을 지어 1978년 부산 어린이대공원으로 개칭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백양산 정상.. 

 

▶10 : 40 신라대학교에서 산행 시작(4시간 40분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525차 산행으로 부산 장산과 백양산이 추진되어 어제 장산 산행후 자갈치에서 회를 먹으면서 산행의 피로를 풀었으며, 오늘은 아침 일직 송도에서 일출을 보고 감천문화마을 탐방을 한 후 백양산 들머리인 신라대학교로 이동하였다. 이번 산행은 신라대학교 ~ 삼각봉 ~ 애진봉 ~ 백양산 정상 ~ 불웅령 ~ 주지봉 ~ 덕천동 주민센타로 계획하였다.

동트기 전의 송도..

일출전의 색의 조화..

부산 송도 일출..

감천 문화 마을(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일 산행 계획..

백양산은 건셀에서 520차 산행으로 추진하려다가 연기하여 17.1.13일 혼자 산행을 하였으며, 당시에는 신라대학교 ~ 백양산 정상 ~ 불응령 ~ 북구 디지털도서관으로 진행하여 이번 산행과는 불응령에서부터 다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혼자 산행을 할 당시에는 산행 정보가 없어 신라대학교 입구에서 하차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신라대학교내 산행 들머리까지 이동을 하였다. 

• 신라대학교(10:40) ~ 삼각봉(11:40)(들머리에서 약 1시간)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산행이 진행되었으며, 약 16분 후 삼각봉 전망쉼터 1.5km(신라대학교 0.5km)지점을 지났다. 계속 임도를 따라 10분 정도 진행하여 삼각봉 전망쉼터 749m(운수천 4km)지점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길 오르막을 따라 약 8분 정도 올라가니 제법 깊은 굴이 하나 있었으며,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진행하면서 삼각봉과 삼각봉 전망쉼터가 계속 보였으며, 잠시 후 삼각봉 전망쉼터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인 신라대학교 기숙사를 지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삼각봉 전망쉼터로 가는 것이 빠르면서 쉬운 곳입니다..

바위에 제법 깊은 굴이 있네요..

다소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삼각봉(좌측) 과 삼각전망대(우측)

삼각봉 전망쉼터에서는 낙동강 너머 김해공항과 김해지역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으며, 삼각봉 전망쉼터 뒤쪽으로 또 다른 조망 테그가 있어 가보니 그곳에서는 장산, 황령산, 구덕산, 승학산, 엄광산 등 주변 산군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지난 번 산행당시에도 가스가 많아 조망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조망은 별로였다. 삼각봉 전망쉼터에서 잠시 머무른 후 삼각봉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이 소요된 11:40분에 도착하였다.

삼각산 전망쉼터에서 본 모습으로 승학산에서 부터 김해국제공항까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삼각봉 전망쉼터에서 본 모습으로 앞산이 엄광산이고, 뒤쪽이 구덕산과 승학산 입니다..

장산과 황령산 등이 보이고(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17.1월 산행시 본 모습)..

부산 남구, 중구, 서구 등과 주변 산군들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17.1월 산행시 본 모습)..

삼각봉에 산객이 한분 있네요(산누리님 작품)..ㅎㅎ

당겨 본 삼각봉의 모습..

삼각봉에 도착하고..

• 삼각봉(11:50) ~ 유두봉(12:34분) ~ 애진봉(12:48분) ~ 백양산 정상(13:06)(삼각봉에서 약 1시간 16분)

삼각봉 정상에도 전망테그가 있어 약 10여분 조망을 하고 백양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삼각봉에서 백양산까지는 1,6km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20여분을 진행하니 돌탑너머로 유두봉이 보였으며,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서 뒤를 돌아보면 예전에 갔었던 엄광산과 구덕산 줄기들이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며, 우측으로는 황령산, 장산 등이 눈에 들어 왔다. 유두봉에는 삼각봉에서 약 44분이 지난 12:34분에 도착하였다.

삼각봉에서 본 삼각봉 전망쉼터..

삼각봉에서는 김해 공항과 낙동강이 조망되고(산누리님 작품)..

들머리인 신라대학교 입니다..

낙동강너머 김해가..

백양산까지 1.6km거리이고..

뒤돌아 본 모습으로 좌측에서 부터 엄광산(가운데 줄), 구덕산과 승학산(뒷줄). 삼각봉(앞줄)

백양산 정상 가기전의 유두봉입니다..

구포대교로 앞쪽 다리는 새로 지은 것이며, 뒤쪽은 옛날 다리 ..

낙동강과 김해지구와 사상(?) 공단이 보이고..

조망을 즐기는데 가스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산누리님 작품)..

황령산도 보이고..

유두봉에 도착하고..

유두봉에서는 백양산 정상과 앞으로 가야 할 불응령과 그 너머 금정산 고담봉이 보였으며, 옆쪽으로는 낙동강과 김해지구도 볼 수 있었다. 유진봉에서 약 5분 정도 경치를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했으며, 약 9분 후에 5월 철쭉이 유명한 애진봉에 도착하였다.

유두봉에서 본 모습으로  앞쪽으로 백양산 정상과 앞으로 가야 할 불응령이 보이고 그 너머 금정산 고담봉도 보이고..

백양산 정상 가기전의 테그에서는 우측으로 어제 갔었던 백양산이 보이고..

애진봉과 백양산, 불응령이 보이고(산누리님 작품)..

애진봉으로 철쭉이 필 때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애진봉】

애진봉은 부산진구의 명산인 백양산 등마루 589m 지점에 있는 산지공원으로 1998년 1월 1일 구민의 뜻을 담은 비석을 세우고 부산진사랑 구민 한마음 동산이 조성된 곳이다. 아울러 이곳은 부산진구의 최대 철쭉군락지이며 부산진구는 물론 부산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출처 : 부울경뉴스/’16.11.12)

애진봉에서 약4분 정도 머문 후 백양산 정상으로 출발하였으며, 백양산 정상에는 삼각봉에서 약 1시간 16분이 소요된 13:06분에 도착하였다. 지난 1월 혼자 산행할 당시 55분이 소요된 것과 비교시 21분 정도가 더 많이 소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백양산 정상 부근(산누리님 작품)..

백양산에 도착하고..

• 백양산 정상(13:35) ~ 불응령(14;05) ~ 주지봉(14:22) ~ 버스 60번 종점(15:20)(백양산에서 약 1시간 16분)

백양산 정상에서는 가야 할 불응령과 뒤쪽의 금정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으며, 앞쪽으로는 부산 야구의 메카인 사직야구장과 어제 다녀 온 해운대 장산, 황령산 등이 조망되었고 뒤쪽으로는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등도 조망되었다. 이곳에서 약 30분에 걸쳐 김밥으로 식사를 하고 불응령으로 출발하였다.

백양산에서 본 모습으로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이..

부산 야구의 메카인 사직야구장과 어제 다녀 온 장산이 보이고..

백양산 정상인증..

가야 할 불응령과 뒤쪽의 금정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불응령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능선 주변은 식생복원지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하산 내내 이어졌다. 산길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산객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으며, 불응령은 백양산 정상에서 약 30분이 소요(1차 산행시 22분 소요)되었다.

불응령으로 갑니다(산누리님 작품)..

소나무 두 그루가 개선문을 이루고 있네요..

불응령과 가야 할 주지봉 등이 그림같고..

능선 주변은 식생복원지로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고(산누리님 작품)..

불응령에 도착하고(14:05분)..

불응령에서는 금정산 고담봉과 구포, 김해등이 보였으며, 지난 산행 시에는 불응령에서 금정산으로 이어지는만남의 숲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주지봉 방면으로 진행을 하였다. 불응령에서 약 17분 후에 주지봉에 도착하였으며, 주지봉에서는 낙동강을 기점으로 구포와 김해가 보였다.

지난 번 홀로 산행 당시에는 만남의 숲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야 할 주지봉 방향을 살펴보고..

멀리 금정산 고담봉이 조망되고..

주지봉에서 본 모습으로 낙동강을 기점으로 구포와 김해가 보이고....

주지봉을 지나면서 제법 가파른 암봉도 지나고 내리막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하산을 하니 갈림길이 나왔다. 당초 계획 코스인 덕천동 주민센타는 1~3동까지 3군데가 있으며, 능선을 지나 약 1,5km를 더 가야되나 연 이틀 산행으로 지친 일행을 위하여 이곳에서 5분 거리에 있는 60번 버스종점으로 변경하여 추진하였다. 60번 버스 종점에는 백양산에서 약 1시간 16분이 소요된 15:20분에 도착하여 약 4시간 40분에 걸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제법 가파른 암봉도 지나야 하고,,

지나 온 암봉..

갈림길로 향합니다(산누리님 작품)..

갈림길에서 가까운 곳에 버스(160번) 종점이 있는 백양터널 운수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525차 산행으로 1박2일로 부산 장산과 백양산이 추진되어 어제 장산 산행을 하고 오늘은 아침에 송도 일출도 보고 감천 문화마을도 둘러본 후 백양산 산행을 추진하였다. 지난 번 산행시에도 느낀 점이지만 백양산은 인기명산 185위로 오늘도 가스로 인하여 비록 조망이 제한되었지만 산행간 부산의 모든 모습과 김해까지 조망을 할 수 있는 산으로 170위 명산인 장산보다 조망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양산 정상도 좋지만 삼각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압권이었으며, 능선을 따라 걷는 산길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부산의 산들은 어느 산이던지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부산의 전경을 볼 수 있기에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멋진 산을 건셀팀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으며, 이번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동행하지 못한 분들도 다음에 부산산행이 도 계획되어 있으니 그때 참석하여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산행에 동행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으며, 특히 장기간 운전에 수고해 주신 고산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주 산행은 밀양/양산 금오산(766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남녁의 봄기운을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