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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남미 페루

마추픽추 신비의 세계를 엿보다(남미여행 43일중 8일차)

by 산사랑 1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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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나픽추에 구름이 아직 남아 있고 관광객들이 유적들 사이로 많이 보이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

페루, 더 나아가 남아메리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유적지인 마추픽추(늙은 봉우리)는 하이램 빙엄(Hiram Bingham)이 1911년에 발견하기 전까지 산세 깊숙한 곳에서 잠자고 있었다.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 있으며, 2개의 뾰족한 봉우리 사이 말안장 모양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을 수 있었다. 스페인 정복 이후 대부분이 파괴된 잉카 제국의 유적들과 다르게 원형 가까이 보존된 채로 발견되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마추픽추는 ‘잃어버린 공중 도시’로 불리며 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여행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왜 먼 옛날 잉카인들은 건축 자재조차 나르기 힘든 첩첩산중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하나의 완벽한 도시를 건설했을까? 이에 대해서는 스페인 침략 이후 스페인을 피해 황금을 가지고 건설한 최후의 도시였다는 주장이나 종교적인 목적의 도시였다는 주장 혹은 단순히 잉카 왕족의 여름 피서를 위한 별장이었다는 주장 등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진실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순히 하나의 건축물 혹은 문화유산이라는 의미를 넘어 스페인 정복 이전의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상징인 마추픽추에서 번성했던 잉카 문명을 다시금 되돌아보자.


마추픽추는 잉카인들이 세계를 보는 방식인 상과 하, 우측과 좌측, 남성과 여성, 시간과 공간의 두 기준에 따라 절묘한 위치에 의도적으로 건설되었다. 마추픽추는 와이나픽추(Huayna Picchu)라는 원뿔 모양의 봉우리와 마주보고 있는데 와이나픽추는 잉카인들의 토템으로 신봉하는 두 동물의 형태를 갖고 있다. 와이나픽추 봉우리를 앞에서 보면 퓨마의 형상으로 보이며 좌측에 있는 세 개의 작은 봉우리는 새(콘도르)가 날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잉카인들에게 와이나픽추는 지상과 천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신성한 산으로,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대지에 신성한 도시를 건설한 것이다.


잉카인들은 신성한 도시의 모든 시설들을 어떤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했다. 그것은 날개를 활짝 펴고 날고 있는 새의 모습이다. 와이나픽추에서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인간들은 무질서와 방탕에 빠지기 쉬우므로 태양이 다양한 색깔의 깃털을 가진 새를 보내 영혼들을 위무해준다고 한다. 또한 마추픽추는 태양신의 처녀들, 즉 ‘아크야’를 위해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마추픽추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돌들은 600미터 아래의 깊은 골짜기에서 채취한 것인데 운반도구도 제대로 없었던 잉카인들은 악전고투했을 게 분명하다. 빙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이래 마추픽추는 차츰 비밀이 벗겨지고 있다.


마추픽추는 제례의식의 중심지였고 약 1200명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마추픽추는 테라스 형태의 농업구역과 도시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계단식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 ‘안데스의 초록빛 황금’인 코카 잎을 재배했다. 가축도 따로 길렀다. 200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유적지의 대부분은 가옥이나 저장고인데 지형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했고 화강암으로 건설했다. 출입문은 사다리꼴이고 지붕은 3500미터 이상의 고산지에서만 자라는 이추(Ichu)라는 짚으로 만들어 덮었다.(현재 복원된 건축물의 지붕도 이추로 덮었음) 정방형의 공동 마당을 가운데 두고 열 채씩 무리로 지어진 2층집들은 좁은 도로나 다소 돋운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지의 마추픽추에서는 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잉카인들은 식수와 농사에 필요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지하수가 나오는 곳에서부터 돌을 이용하여 고랑을 만들었다. 잉카인들의 돌 다루는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공동 마당에는 커다란 맷돌, 부피가 큰 농기구, 연료로 사용하는 라마의 배설물 저장소가 있었고 ‘추뇨(잉카인들의 주식으로 감자 말린 것)’를 만들기 위해 태양과 서리에 번갈아 노출되도록 감자를 널었다. 말린 고기 등은 줄에 매어 집 바깥에 매달았다.


종교 건축물은 주 광장 둘레에 축조했다. 정교한 부조가 새겨져 있고 반원형의 탑이 있는 태양신전, 세 개의 창문이 있는 신전, 제1신전 그리고 ‘왕의 묘’가 그것이다. 왕의 묘는 잉카 최고의 신에게 헌정된 숭배의 장소로 추정하며 무덤은 발견되지 않았다. 잉카인들의 믿음을 표현하는 세 계단이 있는데 이는 지하(죽음) · 지상(현생) · 하늘(신)을 의미한다. 신전 근처의 왕의 궁전에는 식당과 거실 등이 있으며 마추픽추에서 유일한 화장실이 있다.


마추픽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천문관측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건축물이다. 하나의 거대한 돌을 깎아 만든 인티와타나(Intihuatana, 케추아어로 태양을 끌어들이는 자리)는 해시계와 유사한데 동짓날(남반구에서는 여름) 하루 동안 사제들은 여기에서 제물을 바치며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잉카인들은 태양이 두 개의 ‘의자’를 갖고 있다고 믿었다. 북쪽의 주의자와 남쪽의 보조의자가 그것이다. 태양이 남쪽 의자에 자리 잡을 때인 하지가 한 해의 시작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잉카인들은 인티와타나에 이마를 대면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고 믿었다.


달의 신전은 유적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와이나픽추 중턱에 위치한다. 천연동굴을 이용해 다섯 군데의 벽감을 만들고 부조를 장식했다. 신전 안에는 거대한 바위의 가운데를 파서 만든 옥좌가 있지만 전설 속의 황금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마추픽추는 험한 지형으로 인해 기차나 도보 외에는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쿠스코의 산 페드로역(SanPedro)에서 출발해 포로이(Poroy)와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를 거쳐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도착하면 마추픽추 마을에 이르게 된다.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마을 시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작은 마을이라 도보로 모든 곳에 갈 수 있다. 마추픽추를 등반하려는 이들은 일명 마추픽추마을이라 부르는 아과스칼리엔테스의 식당 ‘출피’(Chullpi)에서 페루 전통의 향기가 담뿍 담긴 ‘차우파 데 키노아’(Chaufa de Quinua, 키노아볶음밥),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쇠고기볶음요리), 남미인들이 즐겨 먹는 치미추리 소스(Chimichurri sauce, 각종 허브와 올리브유 등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닭고기 요리 등을 맛보고 가면 좋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남미 8일차(마추픽추 둘러보기)


오늘은 남미여행의 핵심 중의 하나인 세계 7대 불가사의중의 하나인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보러 가는 날이다.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아구아스깔리엔테스에 도착하여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첫 버스(06:00시)를 타기 위해 04:00시에 일어나 간단히 식사를 하고 05:10분 체크아웃(30불) 하고 짐을 맡긴 후 버스를 타러 가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버스는 6:05분 출발하였으며 맞추픽추로 올라가는 길에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추픽추는 거의 대부분 오전에는 안개가 자욱하기에 안개가 그칠 것을 그리 염려하지 않았으며, 안개가 그치면서 안개 사이로 모습을 보일 마추픽추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였다.


마추픽추 가는 버스표를 사는 곳..


마추픽추는 케추아어로 올드 마운틴 즉 ‘늙은 산’이란 뜻이다. 맞은편 산, 늘 엽서에 나오는 뾰족한 산 와이나픽추는 영 마운틴 ‘젊은 산’이라는 뜻으로, 마추픽추가 더 높아서 산이 더 늙었다고 생각한 잉카인들이 지은 이름이었다. 여기는 왕의 겨울 궁전으로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숨겨진 잉카의 비경을 담고 있다.


마추픽추에 도착하니 버스에서 내린 여행객들로 마추픽추 들어가는 입구는 인산인해였으며, 맞추픽추 조망처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어 내친김에 마추픽추 마운틴 방향으로 해서 태양의 문(썬 게이트)까지 올라갔다. 태양의 문 올라가는 도중에 잠시 안개가 옅어져 윤곽이 희미하게 엿볼 수 있었다 .07:10분 태양의 문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태양의 문에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올라왔다가 내려갔으며, 간간히 안개가 흩어지면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안개가 사라져 태양의 문 앞쪽에 거대한 암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추픽추 입구에 첫차를 타고 내린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마추픽추 조망처에는 많은 사람이 있으나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내친 김에 태양의 문(썬 게이트)까지 올라갔다..


ㅌ태양의 문 올라가는 도중에 잠시 안개가 그치고..


이슬 머금은 꽃이 청처한 느낌이 드네요..


많은 여행객들이 태양의 문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간간히 안개가 흩어져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고..


산 봉우리 부분에 안개가 그친 모습이 잠시 보여주고..


이슬 머금은 꽃들이 여기저기 있더군요..





태양의 문에도 기다리다 지친 여행객들이 다시 마추픽출로 내려가고..


잠시 안개가 사라져 태양의 문 앞에 거대한 암봉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태양의 문에 한국인 3명이 올라와서 잠시 얘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이분들은 친구 4명이 60일 코스로 남미에 왔으며, 남미여행을 위하여 그중 한분이 약 5개월간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하였다. 우리 팀 남자 싱글 5명은 약 2시간 정도 경치를 구경하면서 안개가 사라지길 기다렸으며, 1시간 55분 정도 지나 마추픽추 방향으로 안개가 옅어져 살짝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안개로 덮어 버렸다.

 

안개가 그치길 기다리는데 쉽게 열어 주지 않네요..


1시간 55분이 지나 마추픽추가 살짝 모습을 보여주네요..


2시간이 지나 마추픽추로 내려가는 길에 쉬고 있는 한국인들을 다시 만나 얘기를 해 보니 나이가 만 65세를 지났다고 한다. 정말 그분들의 열정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쯤은 한국에 돌아와 있을 그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멋진 인생을 살아가길 기원 드린다.


마추픽추로 다시 내려 갑니다..



한국인들과 헤어져 마추픽추 전망대로 내려가는 도중에 안개가 살짝 드러나 마추픽추 전망대쪽이 선명히 드러나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 있고 계단식 농경지와 야마도 볼 수 있었다. 안개가 계속 앞쪽으로 진행을 하면서 숨어 있던 비경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와이나픽추는 여전히 안개가 가려 볼 수가 없었다.


마추픽추 전망대(망지기의 집)가 살짝 드러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계단식 농경지와 야마도 보였다.


안개가 계속 앞쪽으로 진행을 하면서 숨어 있던 비경이 모습을 보여주고..


와이나픽추는 여전히 안개에 둘러싸여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아래 쪽에도 안개가 그쳐 호텔이 모습을 들어내고..


안개가 서서히 와이나픽추 방행으로 밀려나기 시작하네요..


안개가 그치면서 거대한 암봉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안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일행들..


10:05분경 드디어 안개는 와이나픽추 앞의 암봉까지 밀려나고 마추픽추는 거의 다 드러났다 잠시후 와이나픽추의 봉우리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맞추픽추에는 이제 안개가 완전히 사라져 다시 마추픽추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전망대 가는 길에 마추픽추 들어오는 입구에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야마들이 풀을 뜻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안개는 와이나픽추 앞의 암봉까지 물러나고..


마추픽추는 거의다 드러났습니다..


와이나픽추의 봉우리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에는 이제 완전히 안개가 사라졌네요..


안개는 서서히 뒤쪽으로 물러갑니다..



정말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지 기대도 못했는데 멋지네요..


와이나픽추 봉우리는 안개와 계속 숨바꼭질을 합니다..


마추픽추 들어오는 입구에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와이나픽추와 영봉들..



안개낀 거대한 암봉앞에 서 있는 야마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풍경입니다..


전망대쪽으로 내려왔으나 와이나픽추에는 안개가 계속 머물러 있고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때 우리 팀 여성 막내가 와서 잉카브릿지가 멋있다고 하여 남성 막내와 함께 잉카브릿지를 구경하러 갔다. 이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잉카브릿지 가는 길에 우르밤바강이 조망되었으며, 수직의 절벽을 따라 가면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잉카브릿지는 절벽과 절벽사이를 나무다리로 연결하였으며, 잉카브릿지 앞까지 갈 수 있고 다리는 건널 수 없게 막아 놨다.


와이나픽추에는 안개가 계속 머물러 있고..


안개가 다시 몰려오고..


잉카브릿지 구경하러 가면서 본 우르밤바강의 모습..


경치가 멋지네요..



절벽사이를 나무다리로 연결한 잉카브릿지 입니다..


잉카브릿지 앞까지 가고 다리는 건널 수 없게 막아 놨습니다..


잉카브릿지의 멋진 모습을 감상한 후 다시 마추픽추 전망대로 돌아가면서 천길 절벽아래 구비 구비 흘러가는 우르밤바강의 모습에서 이 길을 따라 걸었을 잉카인들의 애환이 잠시 떠올라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잉카브릿지를 보고 마추픽추 전망대로 돌아가면서 본 모습들..


천길 낭떠러지 아래 구비구비 흘러가는 우르밤바강,,


이 강을 따라 잉카인들은 얼마나 많은 애환이 있었을까..


다시 마추픽추 전망대로 돌아오니 안개가 거의 사라져 와이나픽추의 완전한 모습을 정면에서 조망할 수 있었다. 안개가 거의 사라진 와이나픽추의 웅장한 모습이 위압적이었으며, 우르밤바 강을 끼고 와이나픽추 앞에 건설한 마추픽추의 완벽한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안개가 밀려 왔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신비감이 더해졌다. 내 생애 이런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이번 남미 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날씨까지 협조를 해 주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마추픽추전망대에 돌아오니 와이나픽추가 완벽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와이나픽추】

와이나픽추는 ‘젊은 봉우리’라는 뜻과 잘 어울리게 해발 2,700m의 높이로 기세 좋게 솟아 있다. 마추픽추의 북쪽에서 마주하고 있는 와이나픽추에 올라 마추픽추를 내려다보면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환상적인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트레킹과 아슬아슬한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좁은 등산로를 따라 때로는 양옆이 절벽에 가까운 구간도 통과할 수 있는 담력이 필요하다. 와이나픽추는 하루 입산 가능한 인원이 4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오전부터 인원이 차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와이나픽추를 오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와이나픽추 입구에서 신상 정보를 적은 후 등반을 시작하며 13시를 전후해 입산을 마감하고 16시 전에는 하산을 완료해야 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안개가 거의 사라진 와이나픽추의 웅장한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르밤바 강을 끼고 와이나픽추 앞에 건설한 마추픽추의 완벽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안개가 밀려 왔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신비감이 더해지고..


멋진 경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멋진 작품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유적지 곳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네요.. 


마추픽추의 멋진 경치를 뒤로 하고 이제 유적을 보러 갑니다..


마추픽추를 구경한 후 유적을 구경하면서 하산을 하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 마추픽추 입구로 내려갔다. 마추픽추로 내려갈 때 와이나픽추는 다시 비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희미하게 윤곽만 볼 수 있었다.


마추픽추의 축조기술이 아주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 귀족 거주지..

【마추픽추 귀족 거주지】

대광장의 동쪽으로는 거주 지역이 자리 잡고 있는데 신분에 따라 지대의 높이가 차이가 난다. 맨 위쪽에 위치한 곳이 귀족 거주지로 세 개의 문이 달려 있던 흔적이 있어 라스 트레스 포르타다스(Las Tres Portadas)라고 불린다. 마추픽추 입구에 있는 정문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문이 있었을 만한 공간에 6개의 홈이 비슷한 높이에 패여 있어 세 개의 문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잉카인들의 신분에 따른 높낮이가 거주 지역에도 그대로 적용된 사실이 흥미롭다..




마추픽추 신성한 광장과 세 창문의 신전,,

【마추픽추 신성한 광장과 세 창문의 신전】

해시계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기 전 길목에 위치한 신성한 광장은 세 개의 신전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세 창문의 신전은 잉카의 초대 황제인 만코 카팍이 태어났다고 전해져 가장 유명해진 곳이다. 그 외 남쪽에 위치한 제사장의 집은 문이 있었을 법한 공간이 비워져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온전한 집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쪽에 있는 주신전은 삼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에 폭이 4m가 넘는 제단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들어 벽면 한쪽이 살짝 무너져 들어가지 못하도록 보호선이 쳐져 있다.


식 농경지..

【마추픽추 계단식 밭】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계단식 밭은 마추픽추의 동쪽 3분의 1 이상과 서쪽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1.5~2m 정도로 돌을 쌓아 계단을 만들었으며 평지가 없는 지형 조건을 극복한 잉카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고산 지대 기후 조건에 적합한 옥수수, 감자, 코카 등을 재배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서쪽에 위치한 계단식 밭은 경사가 유난히 가파른 곳으로 내려다보기만 해도 겁이 날 정도인데 어떻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해시계 인티와타나,,

【해시계 인티와타나】

신성한 광장을 지나 살짝 솟아 있는 언덕의 계단을 오르면 마추픽추 유적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시계 인티와타나를 만날 수 있다. 인티와타나는 중앙에 튀어 나와 있는 기둥을 제외하면 마추픽추 입구에 있는 장례용 바위와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기둥의 그림자를 통해 해시계의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는 설도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태양의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속설로 많은 여행자들이 인티와타나를 매만지고 가는 덕에 현재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보호선이 둘러져 있다. 서쪽으로는 계단식 밭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빙엄이 기어올라 마추픽추를 발견한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내려다보면 엄청 가파른 경사면이라 새삼 빙엄의 용기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추픽추 기술자 거주지..

【마추픽추 기술자 거주지】

귀족 거주지 아래쪽에 위치한 기술자 거주지는 귀족 거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과 낮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기술자들이 모여 잉카 시대의 과학 기술을 적용한 물건들을 만들고 집을 짓기 위한 돌을 쌓았을 모습을 상상하면 그 시대로 돌아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술자 거주지 안에는 크기가 다른 원형의 돌 두 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데 곡식을 빻기 위한 용도의 절구 로스 모르테르로스(Los Morteros)라는 견해와 기둥을 받치고 있던 흔적이라는 견해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창고지역(비가 와서 관광객들이 비옷을 입거나 우산을 쓰고 갑니다)..



마추픽수로..

【마추픽추 수로】

깊은 산 속에서도 자유로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곳까지 물을 끌어와 수로를 만든 잉카인들의 관개 기술은 가히 찬탄할 만하다. 마추픽추의 수로 역시 잉카 제국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느 수로와 마찬가지로 물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돌을 깎아 홈을 만들어 물길을 정비하였다. 수로의 마지막에는 흘러내린 물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 물을 길어다 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와이나픽추는 다시 비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마추픽추에서 내려와 약 20분 정도 기다려 버스를 타고 아우구스 칼리엔테스 시내로 내려와 식사(20솔)를 하고 페루기차를 타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15:2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17:20분경 페루기차에서 내려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18:00에 버스를 타고 쿠스코로 출발하였으며, 20:00에 쿠스코 숙소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우리 일행중 일부 부부팀들은 마추픽추 구경 후 온천에 가서 피로를 풀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 칼리엔테스가 스페인어로 '뜨거운 물'을 뜻하는 이곳은 약 42℃의 온천수가 나온다. 온천은 마을 윗쪽 깊숙한 곳에 있으니 온천을 하려고하면 약 2시간 정도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우구스 칼리엔테스 시내로 내려와 잠시 시장 등을 둘러 보고 식사를 하였다..


다리를 기점으로 왼쪽에 숙소들이 있고, 오른쪽에 시장이 있으며 페루열차 타는 곳이 있다..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모습..



마추픽추는 규모로 볼 때 최소 1200명정도가 살았을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으며, 스페인군에 의해 손상도 입지 않았는데 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내일은 하루종일 쿠스코 자유일정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