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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남미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산 트레킹으로 남미여행 최고의 환상적인 경치를 보다(남미 43일중 32일차)

by 산사랑 1 20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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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대 미봉의 하나인 피츠로이 산군의 아름다운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피츠로이 산 】

광활한 팜파스 너머로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산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이 우똑 솟아 있는 산이 '피츠로이' 산이다. 세찬 기류가 정상 부근에서 충돌해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원주민들은 이 산을 '엘 찬텐'이라고 불렀다. 하얀 구름 모자를 쓰고서 웅장하게 솟아 있는 피츠로이 산을 보기위해 해마다 많은 트레커들이 몰려들고 있다.


뾰족한 침봉 여러 개가 모여 상어의 이빨을 연상시키는 피츠로이산괴는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도 손에 꼽히는 장관을 선사한다. 피츠로이 산괴의 중앙에 솟아 있는 피츠로이산과 주변 산은 '세계 5대 미봉'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아 산악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강풍으로도 유명하다. 피츠로이산 정상에 얼음과 구름이 있고 눈도 흩날리기 때문에 이 산에 최초로 정착한 남미 원주민들은 피츠로이산을 세로 찰텐(Cerro Chaltén, 연기를 뿜는 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산의 높이는 해발 약 3,400미터에 이르며 1952년 프랑스의 G.마니욘(Guido Magnone) 등반대가 처음 등정했다.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은 전문 산악인이라야 가능하지만 산기슭까지는 일반 남미 여행자도 충분히 트래킹(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관문인 엘 칼라파테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차로 약 2시간 이동하면 트레킹 시작점인 엘 찰텐에 도착한다. 파타고니아의 명산 피츠로이(Fitzroyㆍ3,405m)와 세로토레(Cerro Torreㆍ3,102m) 트레킹 코스 모두 그 시작은 엘 찰텐이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등을 중심으로 재편집)


피츠로이 전망대에서 본 모습으로 구름 띠가 산봉우리 7~8부 능선을 휘감고 있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로 잡았는데 제일 앞에 사람이 잠시 이동을 하여 한사람이 두번 잡혔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남미 32일차 엘찰톤 : 파츠로이 트레킹


오늘은 어제 가려다 못간 엘찰톤으로 이동하여 피츠로이산 트레킹을 할 계획이다. 어제 전국적인 운송수단의 파업 때 렌트 버스까지 모두 파업에 동참한 것을 볼 때 아르헨티나의 운송수단 노조의 막강한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버스가 07:10분 엘칼라파타 숙소에서 엘찰톤으로 출발하였다. 08:26분 동쪽에서 붉은 빛의 해가 떠오르는 것을 차창가에서 볼 수 있었다. 버스에 히타가 시원찮은 지 상당히 쌀쌀하였으며, 도중에 있는 가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피츠로이 산 트레킹의 경우 6명 이상이면 가이드를 써야 되며 가이드 한명 당 12500페소라고 하며, 입구에서 확인하므로 4~5명씩 들어가야 된다.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고 임금이 적어 그렇다고 하니 조금은 씁쓰레한 마음이 들었다. 가는 길에 동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었으며 다시 구름이 몰려와 산을 뒤덮고 있어 정상에서의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지 조금 염려가 되었다. 이제까지 날씨가 우리 편이었기에 잘 될 것이란 믿음을 가져야 될것 같다. 약 3시간 지나 트레킹 출발지점에 도착하여 5명씩 짝을 지어 출발하였다.


엘찰톤은 숙소에서 약 3시간이 소요되어 도착했습니다..


멀리 설산에 흰띠가 형성되어 있고..


우리 조는 두 번째로 10:25분 공원 입구를 통과하여 서서히 속도를 높였으며,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엘찰텐의 마을이 아주 예쁘게 보였다. 약 10분 후 멋진 조망이 펼쳐진 곳에서 앞 조와 합류하였고 잠시 사진을 찍으면서 약 5분간 정비를 하였다. 첫 번째 조망처에서 남자 싱글 4명과 부부팀의 김교수님과 손셈이 선두조로 나아갔다. 약 5분 후 또 다른 전망처를 지났으며, 잠시 고목들이 있는 곳을 지나니 산하는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어 이곳도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이 피츠로이 산 트레킹 출발지점입니다..


올라 가다 가 돌아 본 엘찰턴의 모습으로 마을이 아주 예쁩니다..


첫 번째 조망처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정비를 합니다..


또 다른 전망처..


늦가을로 들어서고 있네요..


잠시 후 갈림길이 나와 우리 팀은 우측의 전망대 방향으로 갔으며, 갈림길에서 약 6분 후인 11:18분에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진사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림 같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구름이 산의 7~8부 능선인 산허리를 둘러싸고 피츠로이산을 중심으로 설산들이 늘어서 있는 것이 정말 장관이었다. 누가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릴 수 있을까...... 정말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세계5대 미봉 중의 하나라는 것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내가 신선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어디 가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까. 아마 다시 이곳에 온다고 하더라도 이런 경치를 보기는 힘들 것이다. 이 경치를 마냥 바라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였다. 자연은 어떤 영화보다 흥미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좌측은 카프리 호수 방향이고 우측은 전망대 방향으로 우리는 우측으로 향합니다..


구름이 산의 7~8부 능선인 산허리를 둘러싸고 피츠로이산을 중심으로 설산들이 늘어서 있는 것이 정말 장관이었다.


카메라만 자꾸 눌러 댄다..


누가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릴 수 있을까......


정말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는 것 같다..


세계5대 미봉 중의 하나라는 것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내가 신선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자연은 어떤 영화보다 흥미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향합니다..



계속해서 피츠로이 영봉은 보이고..


이정표에서 약 15분지나 빙하를 볼 수 있고..


거대한 설산도 보입니다..


캠핑장을 지나고..


계곡물이 너무 맑아 그냥 마셨으며,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다. 이제까지 너무 빨리 진행하여 일무 사람들이 힘들어 하여 천천히 진행토록 하였으며, 조금 지나 정상1km 남았다는 표시를 지나면서부터 급격한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오색에서 설악산 가는 오르막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날씨까지 더워 상당히 다리가 무거웠다. 올라가는 길에서도 멋진 단풍이 등이 있었으며, 여기서 정상까지 보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는데 우리 팀은 약 50분지나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개울가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개울가에서 본 피츠로니는 구름에 둘러싸여 있다가 서섷히 구름이 물러가고 있네요.. 


급격한 오르막이 진행되고..


설산과 단풍이 부조화 가운데 조화를 이루네요..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장쾌한 설산이 길게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정상 직전 조그만 언덕길을 올라가 피츠로이산을 조망하였는데 구름이 거의 사라져 속살을 보여 주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찬사가 솟아질 수밖에 없었다. 정말 장관이었으며, 정상에는 공원임구에서 약 2시간 55분이 소요된 13:20분에 도착하였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장쾌한 설산이 길게 늘어서 있고..


정상 직전의 언덕에서 본 모습으로 피츠로이산은 구름이 거의 사라지고..


정말 웅장하고 장관입니다..


정상에서 잠시 머물면서 피츠로이산의 속살을 보고 호수가로 내려가서 호수에 살짝 비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호숫가에서 20여분 놀다고 다시 언덕으로 올라와 식사를 하고 있는데 여성 싱글들 2명과 최고령인 박셈 부부 팀이 올라왔다. 젊었을 때 암벽도 하고 산행도 많이 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곳에 올라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순차적으로 팀장과 여성 싱글 2명이 다시 올라왔다. 우리 여행팀에서 12명이나 언덕 정상에 올라왔으며, 식사 후 다시 사진을 찍으면서 30여분 정도 더 머문 후 14:35분에 하산을 하였다. 우리 팀장은 7번을 시도 했지만 기상악화로 올라오지 못하다가 8번 만인 이번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고 하면서 우리 팀은 정말 복을 타고 났다고 한다.


호수가에 비친 피츠로이 산의 모습..


오늘은 바람도 별로 없어 호수가에 설산이 그대로 투영됩니다..



인증사진도 담아 보고..



요 앞쪽의 바위만 없으면 정말 멋진 장면을 담으 수 있었는데(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호수가에서도 경치를 보면서 멍 때리기를 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구름띠도 물러 가네요..


카메라에 전 모습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래서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저 경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박재영 작가님 작품)..


이 경치를 보고 무슨 말을 보탤 수 있을까..


단체 인증을 합니다..


누구라서가 아니라 모두 대단합니다..


여자 막내가 합류하여 다시 인증을 하고(박재영 작가님 사진) 


이번에 가면 언제 다시 이런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까?


아쉬운 마음을 담아 파노라마로 찍어 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산은 언덕 정상으로 올라오면서 제댸로 경치 구경을 못하였기에 천천히 경치를 구경하면서 내려갔다. 내려가면서 보니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멀리 설산과 함께 부조화 속의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가파른 내리막 1km를 거의 내려가 보니 먼저 내려간 김교수님이 계곡에서 쉬고 있었는데 손을 접찔렀다고 하는데 손이 조금 부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응급으로 파스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 함께 내려갔다.


이 호수중에 카프리 호수가 있을 것 같네요..


장엄한 설산에 매혹되고..


아쉬운 마음은 정상 직전 언덕에서 다시 경치를 보는 것으로 대신 합니다..


세계5대 미봉의 하나인 피츠로이 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뒤로 합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설산과 단풍이 부조화 속의 묘한 조화를 이루고..





이 나무도 특이 합니다..


눈이 녹은 설산의 모습은 바위산으로 되어 있네요..


캠팅장을 지나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가다 카프리호수와 전망대 갈림길에서 카프리 호수 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호숫가에 도착하니 호수에 피츠로이 산이 투영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오늘은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흘러가고, 피츠로이 속살도 보고, 그리고 물에 비친 피츠로이 까지 보았으니 피츠로이산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어 최고였다. 카프리 호수에서 약 10여분 경치를 구경한 후 다시 출발하여 엘찰톤 마을로 들어오니 18시 10분전 이였으며,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로스를 시켜 먹으면서 트레깅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캠핑장을 지나고..



돌아보면 피츠로이 산의 웅장한 모습이 계속 볼 수 있고..


각도에 따라서 조금씩 모습이 변하고..




카프리 호수로 진행합니다..


카프리 호수에 도착하였습니다..


호수에 피츠로이 산이 투영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햇빛을 넣어 찍어 봅니다..


바람이 불어 호수에 투영된 모습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멋진 사진을 건졌습니댜..



엘찰턴 마을로 내려가는 곳에 해골형상의 바위가 있고..


해거름으로 마을에 그늘이 많이 들었네요..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18:50분 숙소가 있는 엘칼라파트로 출발하였다. 산행 피로가 몰려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에 떨어졌으며, 21:27분 국립병원에 도착하여 오늘 다친 김교수님과 팀장이 내려 치료를 받도록 해주었고 숙소에는 21:35분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르헨티나의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무료라고 한다. 아마 국가재정을 도외시한 이런 복지정책 확대가 아르헨티나를 궁핍의 굴레로 떨어뜨린 것같다. 작금의 우리나라도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후보들 저마다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공약들을 남발하는 것 같아 씁쓰레한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어제 운송업체의 파업만 아니었다면 피츠로이 산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그 부분이 오늘 제일 아쉬웠지만 나머지 모든 부분은 정말 만족이었다.

 


 

내일은 땅끝인 우수아이아로 이동하여 비글해협 투어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