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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남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트레킹(남미여행 43일중 34일차)

by 산사랑 1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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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입니다..

 

우수아이아 국립공원 트레킹 출발 지점에서 본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수아이아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티에라 델 푸에고는 아름다운 산들 사이에 위치한 깊은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수아이아에서 12km 떨어진 이곳의 이름은 과거 스페인 항해자 마젤란이 원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불의 땅'이라는 의미의 티에라 델 푸에고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서 유래됐다.


우수아이아의 서쪽에 위치한 면적 630km의 자연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1520년경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할 때 이 부근을 지나면서 육지에서 불이 빛나는 것을 보고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 불의 땅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사실 그 불은 원주민들의 횃불이었다고 한다. 이 공원은 아름다운 산과 강, 호수, 그리고 수많은 야생 동물들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띠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의 2번째 지점 ‘센다 코스테라’에 내려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4시간 동안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띠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호수 ‘라고 로카’까지 걸어오면 오후 3시 또는 5시 버스를 타고 다시 우수아이아로 돌아올 수 있다. 라고 로카(Lago Roca)에서 바이아 라파타이아(Bahía Lapataia)까지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도 있다.(출처 : 노컷뉴스 등에서 발췌)


우수아이아 국립공원 트레킹 마지막 지점 전망대에서 본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남미 34일차 : 우수아이아 국립공원 트레킹(날씨 우수아이아 3도 맑음)


오늘은 사람이 걸어서 마지막 땅끝까지 갈 수 있는 우수아이아 국립공원 트레킹을 할 계획으로 식사를 하고 09시버스(400페소)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어제 숙소가 그동안 우리가 묵었던 아르헨티나 호텔 중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서 그런지 아침이 아주 좋았다. 이 호텔을 이렇게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팀장이 빨리 예약을 했기 때문이며, 오늘은 날씨까지 너무 좋아 멋진 트레킹이 기대되었다.


우수아이아는 유럽인들이 정착한 도시라서 그런지 바다를 끼고 도는 전경이 그림 같았으며, 09:20분 국립공원 입구에서 입장료 350페소를 지급하였으며 약 3분후 호숫가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트레킹 출발지점에서 본 모습..


트레킹 출발지점에서 본 파노라마(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 시작지점에 몇 번 보았던 새가 보였으며..


바다가 호수같이 잔잔합니다..


경치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가 정밀 잠잠 합니다..


바다를 끼고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경치를 보고 있는 조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모터보트가 한 척 매어져 있네요..


하늘색과 바다색이 비슷하여 하늘이 마치 바다에 투여죈 것 겉은 느낌이 들고..



정말 경치가 멋지네요..


오늘 트레킹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면서 걸었으며 걷다보니 홍합이 보여 정말 여기가 호수가 아니고 바다라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홍합은 생으로 따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싱싱하였으며, 잠시 후 딱따구리가 보였는데 도망을 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고 있어 약 20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출발한 3명중 앞서간 조셈은 그 후로 볼 수가 없었다.


딱따구리 한 마리가 보였는데 도망을 치지 않습니다..


우측 바위 표면에 시커먼것이 홍합으로 생으로 먹어도 맛이 괜찮더군요..


자세히 보니 딱따구리는 두 마리 였습니다..


우리하고 숨바꼭질을 합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반대편으로 돌아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마치 약오르지 하는 그런 표정...


다양한 방향에서 잡아 봅니다..




요놈은 머리가 새까맣습니다..



바다의 경우 파도에 의해 투영된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는데 이곳은 마치 호스 같습니다..


홍합이 있는 것 보니 정말 바다가 맞기는 맞나 봅니더..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가 계속 나왔으며, 해변을 지나 나무가 우거진 멋진 숲길도 나왔다. 해변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외국인 여자 두 분이 설산이 멋지게 보이는 곳에 있어 인사를 하는데 조용히 하라고 하여 자세히 보니 매 한마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매는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모델이 되어 주었다, 잠시 후 한마리가 더 나타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와 설산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충 한 30분 정도 매와 놀다가 다시 길을 나섰으며, 인적이 없는 숲길을 따라 계속해서 걸었는데 원시림의 조용한 숲길을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나무와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숩니다..


한 폭의 그림입니다..


나무가 우거진 길도 나오고..


설산이 멋지게 보이네요..


설산이 보이는 곳에 매가 한마리 있는데 도망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


약 30분 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매를 잡아 봅니다..





매의 부리가 날카롭고 눈이 매섭게 생겼네요..


설산과 매가 나름대로 멋진 그림을 만드네요.. 








상반신만 잡아보고..



설산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매에게 다가가도 도망을 치지 않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한참을 계속해서 걷다보니 차도가 나와 휴게소가 있는 멋진 가계에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그 후에도 한참을 걸은 후에야 멀리 휴게소 겸 전망대가 보였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나갈 수 있었으나 사람이 도보로 갈 수 있는 땅끝까지 계속 가기로 하였다.




따개비 같은 것도 있던데 생으로 그냥 먹어도 되더군요..


여기도 가을이 오고 있네요..


휴게소겸 전망대 표지가 보이고..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나갑니다..


땅끝 가는 코스는 3코스로 이어졌으며 가는 도중 적당한 곳에서 어제 저녁에 만들어 둔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으며 14:10분경 도보로 걸을 수 있는 최남단 땅 끝에 도착하여 약 20분 정도 들러보았다. 나무테그를 따라 마지막 전망대에서는 한쪽 방향은 바다와 섬들이 보였고, 다른 쪽 방향에서는 웅장한 설산이 보였다.조망을 하고 다시 출발하여 15:40분에 휴게소 겸 전망대가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다시 계속해서 길을 나섭니다..


십자가 나무 위에 매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국립 헌병대 건물이네요..


식사 장소에서 물새들이 강을 따라 유윻히 지나 갑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여유있게 식사를 합니다.. 




시간만 있었으면 저 산에도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땅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전전망대에서 본 모습..


우측 가운데 빨간 부분을 중심으로 나무테그가 조성되어 있고 그곳이 사람이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입니다.. 


우수아이아 국립공원 트레킹 마지막 지점 전망대에서 본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땅끝 지점에 일단의 사람들이 있고..


3번 코스 끝지점에서 인증을 합니다..


나무테그를 따라 마지막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로 한쪽 방향은 바다와 섬들이 보이고 ..


다른 쪽 방향은 웅장한 설산이 보입니다..



휴게소로 돌아가는 길에 매 두 마리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경치가 좋습니다..


이곳도 들러 봅니다..



이곳에서도 보트투어를 하려고 하네요..


우수아이아로 출발하는 버스가 17시에 있어 가게에서 와인 한 잔을 하면서 시간을 즐기고 17:20분에 버스가 출발하여 20분 후에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터미널 도착 후 식사하러 갔으나 가게들이 19시 이후에야 가게 문을 연다고 하기에 거리를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마트에 들러 컵라면도 사고 보니 어느새 시간이 19:30분이 되어 부페식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곳에는 트레킹 도중 먼저 간 손셈이 연셈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합류하여 식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21시가 다 되었다. 오늘 21시에는 내일부터 들를 곳인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이과수에 대한 박재영 작가의 강연이 있어 악1시간 동안 강의를 들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휴게소에서 와인 한잔을 하면서 차장가에서 본 모습으로 구름 모습이 신비롭네요..


우수아이아 거리 풍경들..


유럽풍이라서 그런지 아름답습니다..


손셈부부 등 천주교인들은 다음 주일이 부활절이고 이번 주가 고난주일이 끝나는 일요일이므로 땅끝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고 하는데 주교가 직접 주관을 하고 영국과의 포클랜드 전쟁 당시 죽었던 병사들을 기념하는 곳까지 걸어가서 그곳에서 미사를 드려 뜻 깊은 시간들을 보냈다고 한다.

 

모든 일행들이 저마다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았으며, 내일은 비행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