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10위
관악산(629m)은 서울 남부(관악구·금천구)와 경기도(과천시·안양시)에 걸쳐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관악 서남쪽의 삼성산과 장군봉을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보통 관악산이라 하면 연주대와 연주암이 있는 관악산을 말하며, 서울의 조산으로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백두대간에서 이어진 태백산·소백산·새재· 희양산을 거쳐 속리산이 중조(中祖)가 되어 한남금북정맥을 이루고, 북으로 치달아 칠현산·광교산·청계산을 이어, 관악·금지산·남태령에서 한강을 경계선으로 강남의 서쪽 벌판에 우뚝 솟아 강북의 삼각산과 마주하고 있다. 관악산은 청계산·삼성산과 함께 옛 금천의 진산(鎭山)인 금지산경(衿芝山經)을 이루는데, 이 산경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에 해당되어 조선시대에 화재로부터 궁을 보호하기 위하여 경복궁 앞에 해태상을 설치하였으나 근래 경복궁 복원공사를 위하여 해태상을 철거하여 남대문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얘기가 있다.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 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하였으며, 별명처럼 봄에는 입구 쪽에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제가 열리고 여름의 녹음과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이 제각각의 풍광을 느끼게 해준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 서울시민의 주요한 휴식처로 주말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등산로마다 기암괴석들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입구 등산로를 따라 제2광장에서 서울대 등산로를 올라가다 보면 열녀암을 만날 수 있으며 바로 위에는 바둑이바위가 있고, 성주암 바로 앞의 돼지바위, 연주암 오른쪽의 해태바위, 연주암 쪽의 목탁바위 등도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관악산에는 골짜기와 등성이에 15개가 넘는 절·암자가 있다.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봉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그리워할 연 "戀"자를 써서 연주대(戀主臺)로 이름 지어졌다 한다. 아래쪽에 있는 사찰인 ‘관악사’의 이름도 "연주암(戀主庵)"으로 바뀌었다. 연주대는 대학동과 과천시와의 경계에 우뚝 솟은 자연 바위벽으로 절 암자바위로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며 관악산 정상에서 남남동으로 약 40m 되는 곳에 있으며 10여개의 창(槍)을 모아 세워 놓은 듯한 모양이며 50m 이상의 절벽으로 3면이 둘러싸여 있다. 연주대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수행을 하기 위해 의상대를 세웠다가 후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암자를 지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은 경기도 지방기념물 20호로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물 정도의 절경을 자랑한다. 연주대에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연주암(戀主庵) 역시 의상대사가 창건한 관악사가 조선시대 때 이름을 바꾼 사찰이다.
연주암과 함께 삼막사·염불사가 관악산 3대 사찰로 손꼽힌다. 남쪽 봉우리 삼성산 중턱에 있는 삼막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의상 두 고승이 수행처를 마련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으며 몽고항쟁 때 적장 살리탑을 살해한 기념으로 세웠다는 삼층석탑이 있다. 물론 관악산은 그 이전 한강을 중심으로 백제·고구려·신라 삼국이 쟁탈전을 펼치고 당군(唐軍)을 축출할 때 그 지형상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삼막사에서 서북쪽 700m 거리에 위치한 칠성전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마애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다. 또 칠성전 서북편에는 남근석과 여근석이 있어 출산을 비는 민간 신앙지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산에는 이밖에도 관음사·자운암·호압사·약수암 등이 있는데, 특히 호압사는 조선시대 태종이 한양과 과천에 호랑이로 인한 재난이 많다는 말을 듣고 호랑이의 살기를 누르기 위해 절을 짓게 됐다고 전해진다.
6봉 코스는 8봉코스와 함께 관악산 암릉미의 백미를 이루는 인기능선으로. 6봉 능선은 한 시간 정도면 등반이 가능하고 두 암릉을 연결하는 데는 3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봉능선은 3봉 우측에 위치한 왕관바위, 6봉 우측의 병아리바위 등 괴석들이 암릉을 따라 이어진다. 관악산에서 육봉능선과 육봉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떨어지는 팔봉능선을 연결한다면 도봉산의 포대능선이나 북한산의 만경대에 버금가는 릿지코스가 된다.
왕관(금관) 바위..
▶09:50분 산행시작(약 7시간 40분 산행/식사 및휴식 포함)
금일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555차 산행으로 225차 산행(2011.5.7일) 당시 갔었던 관악산 6봉이 선정되었으며, 산행코스는 2011년 당시와 같이 관악산 암릉미의 백미로 각광 받고 있는 6봉 ~ 8봉 연결산행으로 정부청사역 ~ 문원폭포 ~ 6봉 ~ 8봉 ~ 금관바위 ~ 무너미고개 ~ 관악산정문의 약9km, 6시간 코스로 추진하였다.
산행진행 방향
이번 산행은 각자의 사정이 있어 산행인원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여 관악산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추진하였으나 봄짱님 지인 2명이 함께하여 6명이 과천 정부청사역에 09:30분에 모였다. 정부청사역 앞 공터에서 인사를 나눈 후 스트레칭을 하고 09:50분에 출발하였다.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 정부청사역 들머리(09:50) - 6봉 정상(12:30)(들머리에서 약2시간 40분소요)
정부청사역에서 스트레칭과 정비를 한 후 09:50분 멋진 가로수길을 따라 국사편찬위원회 방향으로 출발하였으며, 10:13분경에 백운정사 기점에 도착(들머리에서 23분 소요)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다리를 건넜으며 문원폭포로 향하였다. 문원폭포는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23km(25분소요) 거리에 위치하여 정부청사 공무원들이 여름에 점심식사 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원폭포하단에 (10:38분 도착)도착하니 일부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우리도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헷빛 머금은 싱그러운 나무 잎이 청초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아 갑니다..
백운정사 기점에 도착(들머리에서 23분 소요)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문원폭포까지 1.23km네요..
일봉이 보이네요..
문원폭포 하단에는 물이 거의 없네요 ..
문원폭포는 폭포라기보다 암벽에 물줄기가 떨어지는 수준이었으며, 휴식을 취한 후 길 따라 걸어가다 보니 돌아가는 코스(쉬운 코스)라서 다시 돌아와 문원폭포 상단 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상단에는 11:00에 도착하였다. 다시 약 6분 후에 조망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관악산 정상부 통신중계소도 보였다. 조금 지나 6봉 국기봉 0.65km(정부청사역 3.15km) 팻말을 지났다. 여기서 6봉 정상인 국기봉까지는 거리는 짧으나 난코스라서 약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잠시 뒤 금년 9.26일 개통 예정인 안양 ~ 성남고속도가 보였는데 이 도로는 ‘18.1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하는 도로라고 하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 및 강원도를 신호 없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문원폭포 상단에도 물이 거의 말랐습니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
관악산 정상부 통신중계소가 보이고..
금년 9.26일 개통 예정인 안양 ~ 성남고속도로..
1봉으로 이어지는 거친 암봉에 산객들이 보였는데 1봉은 다소 긴 암봉으로 되어 있었으며 나중에 확인한 결과 맨손 릿지로는 1봉이 가장 까다롭다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쉽지 않은 코스였다.(물론 3봉의 약25m 직벽구간과, 4봉의 내려가는 길은 자일이 있어야만 가능할 정도로 가파른 구간으로 제외) 1봉 가는 암봉을 올라가다 보면 곳곳이 조망처로 멀리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빌딩이 보였다. 청명한 가을 날씨로 시야가 워낙 좋아 조망이 아주 좋았으며 나중 국기봉에서는 인천 바다와 제부도 등도 볼 수 있었다. 때로는 네발을 사용하여 1봉에 올라설 수 있었다.
1봉 가는 거친 암봉들에 산객들이 보이네요..
암봉으로 올라 갑니다..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일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 타워가 우뚝 솟아 있네요..
네발로 걸어가고..
아래쪽에 많은 산객들이 모여 있고요..
멋진 솔이반겨주고..
날씨가 맑아 시야 가 엄청 좋습니다..
일봉을 향하여 거친 암봉을 올라갑니다..
중간지접에 있는 솔..
나무도 이용하고..
1봉에 올라서면 멋진 소나무 너머 아기코끼리가 있는 2봉을 볼 수 있으며, 2봉의 경우 완경사의 슬랩으로 암사면을 올라서면 멋진 솔도 볼 수 있다. 2봉을 지나면 아기코끼리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며, 3봉은 직벽으로 우회하도록 경고문이 붙어 있었으며, 일부 산객들이 올라가고 있었으나 우리 팀은 안전을 위해 우회하였다. 3봉을 지나면 요상한 형상의 바위가 있었으며, 그곳에서는 국기봉이 조망되었다. 잠시 후 4봉에 여러 명의 산객들이 올라가는 모습과 함께 4봉에서 6봉을 볼 수 있었다. 4봉에는 몇몇 산객들이 바위를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은 4봉에서 산객들이 내려오는 모습을 잠시 구경한 후 5봉으로 향하였다. 5봉과 6봉은 다소 완만한 경사의 바위로 쉽게 오를 수 있었으며, 6봉에는 들머리에서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 12시 30분에 도착하였다.
멋진 소나무 너머 2봉이 보이네요..
네발로 걸어 갑니다..
통신 중계소도 보이고..
2봉에 있는 관악산의 명물 아기 코끼리 입니다..
확대한 아기코끼리..
아기코끼리 너머 롯데 타워도 보이고..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3봉의 한 단면..
3봉에 있는 죽은 나무지만 멋지네요..
3봉 바위틈에 예쁜 꽃이 피어 있고..
3봉의 정상부 모습..
바위가 아주 요상하게 생겼네요
당겨 본 모습으로 앞부분이 무슨 외계의 생명체같네요..
4봉부터 6봉까지로 4봉에 산객들이 바위를 타고 있네요..
4봉 윗부분..
4봉을 내려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4봉중간에서 아래가 보이지 않아 내려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바위에 죽은 나무가 있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게 보이네요..
협력하여 선을 이뤄야 합니다..
6봉 정상인 국기봉이 지척입니다..
멋진 소나무와 4봉이..
4봉에 많은 사람이 달라 붙어 있네요..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방면..
6봉에 도착했습니다(12:30분/들머리에서 약 2시간 40분 소요)
맛있는 점심식사..
점심식사 장소에서 본 안양 방면..
점심식사후 잠시 둘러 봅니다..
관악산에서 청계산 사이로 멀리 롯데 타워가 보이고(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청계산 입니다..
롯데 타워가 있는 잠실도 아주 가깝게 보이고..
관악산 정상..
뒷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금년 9.26일 개통 예정인 안양 ~ 성남고속도로로 이 도로가 개통이 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한번에 갈 수 있고..
삼성산도 보이고(멀리 인천 바다도 조망됩니다)..
바람에 국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연주암 방면..
삼성산과 그 너머 인천바다도 조망되고..
국기봉 단체인증..
• 6봉 정상(14:05) ~ 왕관바위(15:30)(6봉정상에서 약1시간 25분 소요)
6봉 정상인 깃대봉에서 약 50분에 걸쳐 식사를 하고 잠시 둘러본 후 정상인증사진을 찍고 8봉 갈림길로 진행을 하였다. 정상에서는 시야가 좋아 잠실 롯데 타워, 청계산과 안양방면, 관악산 정상 등이 막힘없이 보였으며, 삼성산과 그 너머 인천 바다도 보였다. 6봉에서약 1시간 25분 정도 머문 후 8봉 능선의 왕관바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8봉 가는 길에서도 관악산 정상과 삼성산 등이 조망되었으며, 약 18분 후에 밧줄이 걸려있는 7봉이 보였다.
멋진 솔..
8봉의 깃대봉입니다..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삼성산 방향..
7봉으로 저 밧줄구간을 올라가야 됩니다..
7봉 내려가는 암릉에는 밧줄이 있었으며, 또 다른 밧줄을 타고 7봉으로 올라갔다. 아찔한 경사지만 밧줄이 있어 올라가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으며, 계속되는 암릉을 따라 나타나는 솔과 암릉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 및 여러 형상의 바위를 조망하면서 진행을 하다 보니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간 줄 모를 정도였다. 6봉에서 약 1시간 25분 진행한 후 왕관바위가 보이는 곳에 도착(14;57분)하였다.
우리일행은 후미를 기다리고, 다른 산객들이 밧줄구간을 올라가고 있네요..
7봉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우리 일행이 이제 제대로 카메라를 향해 보네요..ㅎㅎ
뒤 돌아본 연주암 방면..
암벽 곳곳에 죽은 나무들이 있고..
멋진 소나무들도 곳곳에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바위에 직각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예쁘네요..
생명력이 상당히 질긴 소나무 입니다..
소나무가 예뼈 당겨 봅니다..
여기도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고..
암봉 사이로 길이 있고..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구름이 어울어 진곳에서 잠시 여유를 부려 봅니다..ㅎㅎ
금관바위에 도착하고(15:33분) 단체인증..
• 왕관바위(15:43) ~ 무너미 고개 삼거리(16:23)(왕관바위에서 약40분 소요)
왕관바위에는 다행히 산객들이 아무도 붙어 있지 않아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지나오면서 보았던 아기코끼리 바위 등 많은 바위와 금관바위를 보면서 조물주의 무한한 능력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으며, 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조물주의 무한한 능력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네요..
왕관바위에 도착하여 퍼포먼스를 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약 10여분 진행하니 낙타바위(15:53분)가 나타났으며, 이곳에서 약 10여분 사진을 찍으며 머물었다. 낙타바위 지나 조금 더 가면 두꺼비바위를 볼 수 있고 다시 약 5분간 진행하면 하마바위를 볼 수 있다. 8봉 능선에는 여러 형상의 동물들이 산객들을 반겨 주어 마치 동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하바바위 지나 약 20분이 경과한 시점인 16:23분 무너미고개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여기서도 관악산 정상부분이 보이고..
낙타바위에서 10여분 머물고 다시 출발하였다(15:53분)
두꺼비 바위도 지나고..
하마바위에 산객들이 모여 있네요..
하마바위에서 본 금관바위..
지나 가면서 본 하마바위의 뒷모습..
무너미고개로 진행 합니다..
무너미고개 삼거리를 지나고..
• 무너미고개 삼거리(16:24) ~ 관악산 정문(17:30)(무너미고개 삼거리에서 약 1시간 6분소요)
무너미 고개 삼거리부터 편안한 산길이 이어졌으며, 제4야영장을 지나 호수공원으로 진행하였다. 시간적인 여우가 없어 족욕은 생략하였고 호수공원을 통하여 서울대 정문입구에는 무너미고개 삼거리에서 약 1시간 6분이 지난 17:30경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호스공원 입니다..
관악산 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17:30분)..
산행 후 버스로 신림동 순대타운으로 이동하여 우리 팀이 관악산 산행시 반드시라 해도 좋을 순대볶음으로(순대타운 입구의 첫 번째 집인 또순이 원조순대집) 뒷풀이를 간략히 한 후 오늘 일정을 안전하게 모두 마쳤다.
순대볶음으로(순대타운 입구의 첫 번째 집인 또순이 원조순대집) 뒷풀이를 간략히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약 6년 4개월만에 다시 찾은 관악산 6봉이 추진되어 암릉미의 백미로 알려진 6봉 ~ 8봉을 종주하였다. 사실 관악산하면 연주암을 떠 올릴 정도로 대다수의 산객들은 연주암을 목표로 산행을 하며, 이 코스는 북한산과 도봉산에 비해 산행의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관악산에도 북한산 못지않은 암릉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6봉과 8봉이며 또한 삼성산 칼바위 능선도 나름대로 멋진 곳이라 할 수 있다. 모처럼 만에 6봉에 올라보니 암릉이 주는 스릴은 그 어느 산에 비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여러 형상의 바위들이 곳곳에 포진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루한 줄 모르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하늘이 맑고 시야가 너무 좋아 멋진 조망을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리딩에 수고하신 산누리대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건셀 산행에 처음 동행해 주신 봄짱님의 친우이신 경이님과 귀천님 만나서 반가웠으며 자주 산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산행간 시종일관 즐겁고 따뜻한 정을 나눈 무구님 등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를 전해 드린다. 다음 주 산행은 건셀에서 일년에 한 번 추진하는 해외산행으로 장가계가 추진되어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6명은 산누리대장, 봄짱, 무구, 귀천, 경이님 그리고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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